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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제비꽃과 숨은벽 그리고 백운대 (2010/04/25 여름날의 추억 Alain Morisod & Sweet People)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7. 13:05
노랑제비꽃과 숨은벽 그리고 백운대 (1) 백운대에서 중성문으로 가는 길에 작년에 본 노랑제비꽃의 현란한 물결이 어른거려 일찍 숨은벽 능선으로 오르니 엊그제 내린 4월의 눈에 봄꽃들이 시든 모습. 하지만 양지녘엔 어김없이 노랑제비꽃이 물결치고 있었다. (2) 열 번도 더 올랐을 백운대지만 언제 와봐도 탁 트인 경관 조망에 답답한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3) 백운산장에서 중성문으로 내려가는 길엔 인파가 넘쳐나긴해도 별꽃과 현호색 그리고 산괴불주머니가 지천이어서 인파가 짜증나지 않는 포용심을 갖게하다. 배달9207/개천5908/단기4343/서기2010/04/25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이른 아침 이슬머금은 국사당 초입의 꿩밥, 현호, 개별꽃 2. 이른아침 인적없는 숨은벽 가는 오솔길 3. 조망바위에서 4. 구실사리, 노랑제비, 진달래 어우러진 숨은 능선 5. 나를 잊게하는 너 6. 나를 쳐다보게하는 너 7. 오늘도 인수봉을 탐구하는 사람들 8. 백운대에서 9. 백운산장에서 중성문까지 함께 한 친구들

 

 

 

 

Le Temps D'un Ete
                       Alain Morisod & Sweet People


Alain Morisod(알랭 모리소드)는
1949년 4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난 작곡가로서
A Wonderful Day, La Foret Enchantee(마법의 숲), Belinda등
연주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Sweet People(스윗 피플)의 리더이다.
1958년부터 1968년까지 카톨릭 사립학교 Institut Florimont을 거쳐
1968년부터 1970년까지 제네바 대학을 다녔다.
1967년부터 Arlette Zola, Henri Des, Fernand Raynaud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만남으로 음악의 길을 준비하였다.
1971년에 첫 앨범 Concerto Pour Un Ete를 발표하고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린 노래 페스티벌에
스위스 대표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77년 유러비전송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같이 활동해오던 여성 보컬인 Mady Rudaz(마디 루다즈)와 
보컬과 작사를 주로하는 Jean Jacques Egli(장 자크 엘리)와 함께
Sweet People이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1978년 Sweet People은  Le Lac De Come라는 곡으로 캐나다에서 넘버원을 차지하였으며
1980년 Neige가 수록된 앨범으로 첫 번째 골드 앨범 제작하고
1982년 두번째 골드 앨범인 A Wonderful Day가 나오고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1983년에 나온 Lake Como 앨범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Alain Morisod는 음악을 하면서 TV 프로듀서로 근무하기도 했다.
자연음의 사운드를 활용해서 정서적이고 명상적인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Sweet People은
1995년 기타와 보컬을 하는 Fred Vonlanthen(프레드 볼란텐)을
멤버로 받아들여
4인조 그룹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