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한남대교-반포대교-세빛둥둥섬
5-1)관악산이 훤히 보이는 반포대교 근처
5-2) 반포대교 잠수교
5-3) 마무리 작업중인 세빛둥둥섬
5-4) 세빛 둥둥섬 앞에 조성된 화원에서(디기탈리스/오스테오스퍼멈/아나나스)
5-5) 공사중인 세빛둥둥섬(11/5/중순)
5-6) 저녁노을 속의 세빛둥둥섬(11/5/말)
5-7) 어둠 속에 빛나는 세빛둥둥섬(11/6/초)
5-8) 어둠속의 반포대교와 유람선, 그리고 보름달
반포대교
반포대교 (盤浦大橋)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과
서초구 반포동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1980년 1월 착공해 1982년 6월 25일 준공되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2층 교량이고, 약 1.2킬로미터이다.
반포대교의 아래에는 잠수교가 있다.
이 다리에 설치된 분수대는 2008년 12월 14일
세계 기네스 협회에서 세계 최장 교량 분수로 공식 인증했다.
반포대교와 잠수교, 그리고 달빛무지개 분수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인해 반포한강공원의 일부가 되었다.
잠수교
한강의 잠수교 (潛水橋)는
한강의 9번째 교량으로 1975년 9월 착공해 1976년 7월 15일 준공된 잠수교이다.
다리로 너비 18미터에 길이 1,225미터의 4차선 교량으로
다른 한강 다리가 물 위 16~20미터에 건설되는 데 비해
2.7미터 위치에 놓여서 장마철에는 다리가 물에 잠기도록 설계되었다.
반포대교의 아래쪽에 있다.
1986년 한강 개조 사업으로 인해 유람선을 원활히 운행시키기 위해
다리를 위로 약간 솟은 형태로 개조하면서, 오늘날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한강의 수위에 따라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하여,
집중 호우에 따른 한강의 수위 변화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세빛 둥둥섬
세빛둥둥섬(플로팅 아일랜드, Floating Island)는
2006년 서울 시민 김은성씨의 제안으로
서울시에서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만든 인공섬이다.
비스타(Vista), 비바(Viva), 테라(Terra)의 3개로 나뉘어져 있다.
주 시공사로는 (주)대우건설이 있고, (주)진흥기업, STX건설도 시공에 참여했다.
• 2009년 4월: 공사 시작
• 2010년 2월 5일: 비바, 한강으로 옮기기 전, 막바지 작업
• 2010년 2월 6일: 비바, 한강으로 이동
• 2010년 2월: 비바 진수 완료
• 2010년 5월: 테라 진수 완료
• 2010년 6월 3일: 비스타 진수 완료
• 2010년 6월 : 남아공 월드컵 응원지로 지정
• 2011년 5월 21일 : 전망공간 개방
• 1섬 비스타: 공연장, 달빛산책로가 있다. 공연문화의 섬이다.
• 2섬 비바: '만세'라는 뜻을 가졌으며, 3개의 섬 중에서 가장 먼저 완공된 섬이다.
문화체험시설이 있다. 엔터테인먼트의 섬이다.
• 3섬 테라: 수상레저 시설이 있다. 수상레저의 섬이다.
세계적 랜드마크로 한강에 건립한 인공섬은 시민 김은성씨가
온라인 시민의견수렴 공간인 <천만상상오아시스 >에 올린
'떠다니는 섬' 아이디어에 착안해 서울시가 추진해온 사업.
시는 '07년 계획수립에 들어가 '08년 3월 디자인을 확정하고
'09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09년 9월 동작대교 남단 둔치부에서 조립을 시작했으며,
'10년 2월 제2섬을 선두로 3월 제1섬, 4월 제3섬 진수를 진행하고,
설치장소인 반포대교 남단 하류부에서 외부공사를 마친 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당초 '08년 6월 공사에 착수, '09년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해 출자자가 교체('09년 2월)되었으며,
'1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09년 9월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10년 혹한과 길어진 우기 등으로 인한 공사일정 지체로
올 9월 총 준공에 이르렀다.
총 사업비 964억 전액 민간자본으로 조성된 세빛둥둥섬은
(주)플로섬 주관으로 25년간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세빛둥둥섬'이라는 이름은 시가 직원공모와
전문가 의견수렴, 시민선호도조사를 통해 공식 확정한 것.
단, 영문명은 당초 가칭이었던 '플로팅아일랜드(Floating Island)'를 유지하기로 했다.
'세빛둥둥섬'은 서로 그 빛을 겹칠 때 가장 많은 색깔을 만들어 내는
빛의 삼원색 빨강, 파랑, 초록처럼 세 개의 섬이 조화를 이뤄
한강과 서울을 빛내라는 기원을 담은 '세 빛', 그리고 수상에 띄워진
자랑스러운 문화공간임을 강조하고자하는 '둥둥'을 더해 만들어졌다.
직원 이름 공모에는 총 30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홍보마케팅 전문가 의견수렴, 시민선호도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세 개의 서로 다른 섬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만든 세빛둥둥섬은
수상레저부터 공연, 전시, 컨벤션 시설까지 갖춘
총면적 20,382㎡의 복합수상문화공간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컨벤션 시설로 조성됐다.
떠 있는 인공섬은 1951년 독일 하노버에서 부유체를 사용해
수상에 정원을 설치한 '플로팅 가든'(Floating Garden)이 첫 사례이며,
독일 로스톡(Rostok)시, 오스트리아 그라쯔의 무어섬에 인공섬의 유사 사례가 있지만,
공연, 회의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세빛둥둥섬'이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세 개 섬을 아우르는 중·소규모 컨벤션 공간은
총 1,400석으로 특화돼 서울의 관광·MICE산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되며
시설은 특급호텔 수준이지만 이용요금은 70% 수준이어서
세계 최초 수상컨벤션시설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우선 10,845㎡로 세 섬 중 가장 규모가 큰 3층 규모의
제1섬은 다기능 종합 문화시설공간으로 조성돼
각종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진행된다.
700석의 컨벤션홀, 레스토랑, 음식점 등 지원시설 인테리어를 마치면
9월 중에 전면 개장된다.
5,373㎡ 규모로 1,700명 수용 가능한 3층 규모의
제2섬은 '젊음'과 '축제'를 테마로 음식,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외부 공간은 LED바닥조명과 수상정원으로 꾸며 아름다움을 더한다.
시는 세빛둥둥섬은 한강을 배경으로 공연을 보고 식사를 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 공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문화공연장과는 차별화되는 인상적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상레포츠 거점인 4,164㎡, 2층 규모의
3섬엔 요트, 수상레저시설이 들어서며,
1~2층에 수상레포츠 지원시설 및 편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세빛둥둥섬 전반의 특징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총면적의 54%까지 최대 확보했다는 점이다.
각 섬별로 낙조,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데크가 조성되어 있고,
2섬 1층 데크 중 하류부 300㎡는 소규모 무료 공연장으로 개방되며,
옥상전망대, 실내정원 등 사진 찍기 좋은 공간들도 마련된다.
연계 시설물인 미디어아트 갤러리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생 등 아마추어 작가들의 발표공간과
각종 전시장, 발표회장, 공연장 등으로 상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세빛둥둥섬이 한강에 뜨는 인공섬인만큼,
홍수에도 떠내려가지 않도록 극단적인 상황까지 고려해 앵커,
3중 안전 계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계획 수립단계부터
안전과 환경문제도 철저히 준비했다.
먼저 한강은 평상시와 홍수 시 수위차가 큰 만큼
세빛둥둥섬의 수리적 악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학회 주관 하에 시뮬레이션과 병행해 실제상황을 축소 재현한
수리모형실험을 거쳐 수리적 영향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세빛둥둥섬에는 28개(1·2섬 각 10개, 3섬 8개)의 계류체인이 설치되어 있어
3개의 인공섬이 물위에 충분히 떠있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다.
계류체인은 강바닥에 수중에서의 중량 500톤짜리 콘크리트 블록(앵커) 28개를 박고
여기에 굵기 12㎝, 10㎝, 7.8㎝의 3종류 쇠사슬로서 인공섬과 블록을 연결해 고정한다.
홍수로 수위가 16.11m(팔당댐에서의 200년 빈도)에 이르면
평소에 느슨히 풀려 있던 쇠사슬이 인공섬을 지탱한다.
가장 긴 쇠사슬은 길이가 58m에 달해 수위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류체인은 한강의 수리적 영향으로 발생하는 하중을 부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계류체인은 유수와 바람에 의한 하중을 감당하기 위한 시설로서,
큰 바다에서의 선박 계류를 시뮬레이션하는 동적해석 방법을 적용해
실제 시설에 작용하는 하중을 명확하게 밝혀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홍수 시(팔당댐 방류량 37천톤/초:200년 빈도)를 가정해
유속과 바람의 영향에 저항토록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수위16.11m, 최대유속 3.2m/초, 최대풍속 32m/초)
또한 계류체인은 극단적인 상황까지를 고려해
3중 안전 계류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다.
첫 번째는, 계류체인 설계시 안전율 3을 적용하여
부체를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을 확보했고,
12㎝, 10㎝, 7.8㎝ 계류체인은 최대부담하중량인 330톤, 240톤, 153톤에
더욱 안전을 기하기 위해 안전율 '3'을 적용,
각각 991톤, 721톤, 459톤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는, 주 계류체인 1개로도 충분히
시설을 계류할 수 있도록 계류시설을 설계했으며,
세 번째로는, 선수측에 주 계류체인 1개를 추가로 더 설치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시설을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인공섬 위치의 흔들림으로 발생될 수 있는
이용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실시했다.
시는 윈치시설을 GPS와 연결해 시설의 흔들림으로 인한 불쾌감을 방지하고
시설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섬당 4개의 윈치를 설치,
수평변위를 억제하고 조정하도록 설계했다.
윈치는 시설의 흔들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각 섬의 선수 및 선미에 각각 2개씩 설치해 시설의 수평변위를 제한한다.
위성위치확인장치(GPS)를 이용해
인공섬이 원래 자리에서 30㎝ 이상 벗어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윈치를 풀었다 당겼다 하면서
섬을 제자리에 자동복귀하는 첨단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효율적인 수용인원 관리를 위해
실시간 출입인원을 자동 체크하는 계수기를 통하여
방문객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생활하수는 2·3섬의 오수까지 1섬으로 모두 모아져
자체 보유하고 있는 오수처리플랜트에서
환경정책기본법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따라 3ppm을 적용하여 처리하게 된다.
각 섬에서 생성된 생활오수는 집수조에서
1섬의 오수처리플랜트로 강제 압송되며,
오수처리플랜트에 모여진 오수는
막분리 처리기술을 활용하여 처리한 처리수는
한강에 방류되며, 고형성분은 별도 처리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공법과 자재 등을 활용하여
한강에 설치되는 사업시설로 인한 환경저해 요인을 사전 차단하였다.
우선, 태양열 집열판 54㎡를 1섬 옥상1층에 설치하여
1일 6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등 200개를 켤 수 있는 충분한 전력량이다.
중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하여
시설 내 변기나 조경용지에 필요한 용수를 조달하게 된다.
세빛둥둥섬에서 생산하는 중수량은 1일 100톤으로서
변기 100개에 사용되는 용수와 조경용지 720㎡의 용수로서 충분하다.
초기우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였는데,
통상 초기우수는 부체표면에 쌓여있는 환경오염원이
직접 하천으로 유입할 경우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우수를 별도 분리하여
여과기를 통해 정화한 후 한강에 방류되도록 되어 있다.
또 세빛둥둥섬은 비상시 철저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통합유지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통합방재실을 운영하며,
시설 운영 중에 맞닥뜨릴 재난에 대해 자세한 방재매뉴얼을 작성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방재실에선 홍수나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팔당방류량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특히 여름철에는 수해예방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의 관리를 위해
선박 등 시설을 준비해 비상대기를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주말맞춤버스를 신설해 8340번이 8~13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반포대교 남단과 잠수교로 5개 버스노선이 지나가게 해
지하철 이용 시 기존 고속버스터미널역 기준
15~20분 도보로 왔어야했던 불편을 크게 완화시켰다.
또한 잠수교 남단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세빛둥둥섬을 전 세계인들이 서울하면 한강,
한강하면 서울을 떠올릴 수 있도록 육성해
도시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며
"세빛둥둥섬은 시민들에겐 독특한 수변문화체험 공간,
국내외 관광객들에겐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핵심 관광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 미술관'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등 강을 가진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강을 이용한 도시경쟁력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수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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