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서울숲에서 남산으로 가는 도심산행 9km, 그리고 숭례문 (2012/09/29)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7. 14:39
서울숲에서 남산으로 가는 도심산행 9km, 그리고 숭례문 (1) 都心 무허가와 난개발로 얼룩진 도심에 이런 보물이 있슴을 사람들은 모른다. 좀 끊기긴 했어도 녹지축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눈물겹기까지 하다. 사실 그동안 이 길을 3번 가 본 것 같다. 갈 때마다 문명의 파도 속에 중간 중간 좀 끊기긴 했지만 이런 숲길이 용케도 살아있슴이 놀라울 따름이다. 1구간(1.6km): 서울숲→응봉산팔각정 (08:40-09:15, +35=35분, +1.6=1.6km) 2구간(0.7km): 응봉산팔각정→대현산(10분휴식 09:25-09:35, +10=45분, +0.7=2.3km) 3구간(1.1km): 대현산→배수지공원/호당공원(09:35-09:50, +15=60분, +1.1=3.4km) 4구간(1.1km): 배수지공원→금호산/맨발공원(09:50-10:05, +15=75분, +1.1=4.5km) 5구간(2.0km): 금호산→생태다리→매봉산팔각정(10:05-10:15-10:45, +40=115분, +2.0=6.5km) 6구간(1.3km): 매봉산→성곽마루→국립극장(10:45-11:10-11:20, +35=150분, +1.3=7.8km) 7구간(1.2km): 국립극장→남산N서울타워(11:20-11:55, +35=185분, +1.2=9.0km) (2) 주변 아침 일찍 성수역을 출발하니 도심조차 썰렁. 잘 가꾸어진 서울숲을 가로지르니 팔각정(1)을 머리에 인 응봉산이 우뚝. 맑은 중랑천을 건너 응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대만족. 생태다리를 지나 난개발 속에 살아난 독서당공원(대현산)을 지나 다시 도로를 건너 재개발 진행 중인 금호산 맨발공원에서 잠시 휴식. 금호산 정상의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가면 옥수동에서 중구 남산타워로 들어가는 생태다리. 여기서 팔각정(2)에 올라 바라보는 한강 너머 강남 조망 훌륭. 도시의 주변이 어지럽고 내 주변이 어지럽고 내가 어지러워 때론 달려온 길을 돌아본다. 어지럽지 않고 그저 웃으며 갈 수 있으면 좋겠다. (3) 속 팔각정을 내려와 버티고개 생태다리를 지나니 제3의 팔각정이 반겨준다. 팔각정(3) 바로 턱밑에까지 집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놀랍게도 수백년간 살아남은 도성의 성곽이 흥인지문을 향하여 늘어서 있다. 반얀트리 울타리를 따라 가면 남산 공원 입구 국립극장 해오름. 순환도로와 걷기 좋은 보행자용 일주도로. 그리고 급경사의 성곽길이 있다. 이 중 남산의 속을 들여다보기 좋은 성곽 길을 擇. 속을 들여다보면 숯도 보이고 보물도 보인다. 오늘 성곽 틈에서 희귀한 누린내꽃 보물 발견. 타워, 팔각정(4), 봉수대가 있는 정상은 만원. 정상과 잠두봉에서 도성을 내려다보며 想念. 오로지 탈출을 하려고 새벽에 부실한 도시락을 싸들고 먹물을 들인 야전잠바를 입은 머언 과거의 내가 거기 있었다. (3) 그림자 대학시절 공부하던 남산 국립도서관 건물, 그리고 새로 단장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그리고 안의사의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안의사의 기념관에서 본 그의 一生. 32세에 요절한 그의 일생을 보니 저절로 눈물이 흘렀다. 김구와 이시영의 그림자 아래 복원한 한양 성곽은 북원중인 숭례문을 향하여 흘러가고 그 드넓은 공원의 잔디밭에서 이제 겨우 걷는 서너 살의 아이의 걸음마에 행복 가득한 기쁨이 넘쳐 흘렀다. 나의 그림자가 거기 있었다. 배달9209/개천5910/단기4345/서기2012/09/29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cafe.daum.net/sangpaeob/AeUx/1407  
1. [서울숲-남산] 도심산행 개념도

2. 성수역에서 동네 소공원을 지나 3. 서울숲 입구 4. 뚝섬 경마장이었던 말들은 박제된 동상 5. 서울 숲에서 바라본 가야할 응봉산 6. 초가을의 공원을 가로질러 다리를 건너면 7. 어김없이 반겨주는 벌개미취 군락 8. 용비교에서 바라본 응봉산과 중랑천 9. 응봉 오르기 10. 조망, 한화빌딩, 외계인기지 같은 삼표는 현대차 100층빌딩으로 예정 11. 응봉 팔각정1은 보수중 12. 정상의 안내도 13. 응원하는 옥잠아가씨 14. 응봉 생태다리 15. 독서당공원(대현산) 16. 이 길 건너 금호 재개발 울타리 끼고 오름(금호 맨발공원) 17. 금호 맨발공원 풍경 18. 금호산 오솔길의 고즈넉함. 19. 성동구 옥수동에서 중구 남산타운아파트단지로 들어가는 생태다리 20. 저 계단을 오르니 지나온 길이 아스라하고... 21. 여기도 응봉산, 저기도 응봉산, ---> 별도 명명 필요 22. 팔각정2 23. 팔각정2에서의 조망 24. 아름다운 측백나무 숲 25. 돌탑 26. 미역취 27. 이제 남산이 코 앞에 28. 버티고개 가는 길에도 가을색이 물들고... 29. 버티고개 생태다리와 화살나무 30. 팔각정3 31. 팔각정 턱밑에 까지 올라온 집. 32. 팔각정 아래 좀작살 33. 국립극장 해오름과 남산공원 입구 34. 초가을의 공원길 35. 높이 12m, 길이 18km의 한양도성 변천사 36. 계룡산에서 보았던 희귀한 누린내풀 37. 옹골찬 남산 느티나무 38. 남산 타워 39. 팔각정4

 

39. 봉수대 40. 그리고 조망 41. 나의 추억 국립도서관이었던 곳 42. 할머님과 고모님이 서 계셨던 자리에서... 43. 풍접초 44. 아~ 아~ 안중근 45. 김구 그리고 이시영 46. 숭례문으로 흐르는 복원된 한양도성

 

 

 

 

 

 

 

49. 이렇게 아름다운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이...

 

 

 

 

 

50. 2008. 2. 10 한 방화범에의 속절없이 무너지는 취약한 대한민국 51. 쥐불놀이하던 100년 전에도, 6.25의 포탄에도 끄떡없었는데...

 
 
 
 
Questo Grande Amore(위대한 사랑)/ Carmelo Zappulla Quella sua maglietta fina tanto stretta al punto che m'immaginavo tutto e quell'aria da bambina che non gliel'ho detto mai ma io ci andavo matto. E chiare sere d'estate, il mare i giochi, le fate e la pura e la voglia di essere nudi un bacio a labbra salate, un fuoco, quattro risate e far l'amore giu' al faro... ti amo davvero, ti amo lo giuro, ti amo, ti amo davvero... e lei,lei mi guardava con sospetto poi mi sorrideva e mi teneva stretto stretto ed io,io non ho mai capito niente visto che oramai non me lo levo dalla mente che lei lei era un piccolo grande amore solo un piccolo grande amore niente piu' di questo, niente piu'... mi manca da morire quel suo piccolo grande amore adesso che saprei cosa dire adesso che saprei cosa fare adesso che voglio un piccolo grande amore... Quella camminata strana pure in mezzo a chissa' che l'avrei riconosciuta, mi diceva ≪ Sei una frana ma io questa cosa qui mica l'ho mai creduta. E lunghe corse affannate incontro a stelle cadute e mani sempre piu' ansiose di cose proibite e le canzoni stonate urlate al cielo lassu' ≪ Chi arriva prima a quel muro...! ≫ non sono sicuro se ti amo davvero non sono, non sono sicuro e lei,tutto ad un tratto non parlava ma le si leggeva chiaro in faccia che soffriva ed io,io non lo so quant'e' che ha pianto solamente adesso me ne sto rendendo conto che lei,lei era un piccolo grande amore solo un piccolo grande amore niente piu' di questo, niente piu'... mi manca da morire quel suo piccolo grande amore adesso che saprei cosa dire adesso che saprei cosa fare adesso che voglio un piccolo grande a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