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秋에 젖은 [서울숲-남산] 도심산행11km 그리고 안중근! 숭례문!
(1) 살곶이
東에서 들어오는 모든 經濟가 지나간 살곶이.
500년 넘는 時間이 조립된
타임캡슐이 불과 20여분의 刹那에
存在한다는 사실이 경이롭고 사랑스럽다.
(2) 힘
그 刹那의 언덕에도
생장렴장(生長斂長)의 고리에
오색의 무지개가 어김없이 떴다.
그리고 수도 서울의 재정적인 힘은
이 都會의 심장부에
그 어느 곳보다도 自然과 人工을 調和한
응봉과 독서당과 호당과 금호와 매봉과 목멱을 아울러
3개의 팔각정을 짓고 2개의 생태다리를 놓아
한양 성곽에 닿게 하였다.
그저 닿기만 한게 아니라
그 막강한 재정적인 힘을 동원하여
자연과 인공을 조화하여
가장 아름다운 꽃과 단풍으로 치장하여
걷기만 하여도 시인이요 가객이요 철학자이게 한다.
(3) 安重根 義士
그 성곽의 아래
그의 20대 靑雲을 상징하는
그의 힘찬 붓선 으로 세운 碑林 속에
국민 성금으로 지은 기념관으로 아내를 引導.
20대의 나이에 日帝와 大義로 싸웠고
東洋平和論을 論한 그의 굵고 짧은 동앗줄 같은 삶.
그의 처연한 눈동자는 우리 내외에 무언가 말하고 있었다.
(3) 崇禮門
막대한 국고를 투입하여 2년 이상 功을 들여 再建한 숭례문.
그리고 막강한 國庫를 주무르는 爲政者들의 私慾에
고결해야 될 그의 뼈와 살에
준공 몇 개월 만에 病菌이 스며들어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현실이 미안하여 옆으로만 보고 歸家.
약 11km, 가을비 맞으며, 마지막 단풍을 보느라 천천히 5시간여...
배달9210/개천5911/단기4346/서기2013/11/09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성수동(10:00) -> 살곶이다리(10:20) -> 응봉역(10:40) -> 응봉산 팔각정(11:00) ->
대현산(독서당공원 11:30) -> 금오배수지공원(호당공원 11:40) ->
금호산(맨발공원/군부대 12:00) -> 생태다리(12:10) -> 매봉산 팔각정(12:40) ->
버티고개 생태다리(12:50) -> 성곽마루 팔각정(13:00) -> 반얀트리(13:10) ->
남산입구 국립극장(13:15) -> 남산성곽(13:20)-> 남산타워 팔각정(14:15) ->
안중근 기념관(14:30) -> 숭례문(15:00) -> 2호선 시청역(15:20)
덧붙임)
1. 집을 조금 나서면 이런 공간이...
2. 1420(세종2)에 착공 1483(성종14년)준공된 살곶이 다리(전곶교)
3. 응봉산 팔각정(1)과 생태다리(1) 내려가는 언덕의 이고들빼기
4. 독서당공원(대현산)
5. 호젓한 금호산 오솔길 고정 포토포인트
6. 금호산 정상에서 지나온 길 조망
7. 滿山紅葉의 어원 7월과 지금의 복자기 비교하기와 은행나무가 화려한 금호산 자락
8. 매봉산 팔각정(2) 고정 포토 포인트
9. 버티고개 생태다리 직전에서 본 남산 전경
10. 버티고개 언덕의 노박덩굴열매와 생태다리
11. 한양성곽과 만나는 성곽마루 팔각정(3)
12. 다시 본 남산의 무지개
13. 반얀트리를 지나 남산공원 입구에...
14. 작살나무 숲이 호위하는 한양성곽을 오르니...
15. 관광객이 붐비는 N타워가 성큼...
16. 2014 단풍을 보내는 아쉬움에 가을비도 내리고...
17. 지난 주 종주한 빌딩의 도시 너머 [북악-형제-삼각] 마루금이 한눈에...
18. 그 도시를 내려다 보며...
19. 가을비를 맞으며 하산하는 우리를 배웅하는 남산의 단풍 물결
20. 아! 아! 안중근 의사!
21. 나의 기억 속의 청춘, 옛 국립중앙도서관
22. 막대한 국가 재정으로 복구한 한양성곽! 그리고 그 숨겨진 음모와 탐욕!
23. 그 음모와 사욕으로 국보1호를 농락한 국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국가공무원들!
숭례문은 현재 준공 1년도 안되어 대들보가 갈라지고, 단청이 벗겨지고......
국민의 세금을 주머니에 넣고 이 나라를 갉아 먹는 종북주의자들과 무엇이 다르랴?
나라를 팔아먹을 이완용 같은 존재와 무엇이 다르랴?
걸핏하면 국민을 핑계대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정치꾼들과 무엇이 다르랴? Questo Grande Amore(위대한 사랑)/ Carmelo Zappulla
Quella sua maglietta fina
tanto stretta al punto che m'immaginavo tutto
e quell'aria da bambina
che non gliel'ho detto mai ma io ci andavo matto.
E chiare sere d'estate, il mare i giochi, le fate
e la pura e la voglia di essere nudi
un bacio a labbra salate, un fuoco, quattro risate
e far l'amore giu' al faro...
ti amo davvero, ti amo lo giuro,
ti amo, ti amo davvero...
e lei,lei mi guardava con sospetto
poi mi sorrideva e mi teneva stretto stretto
ed io,io non ho mai capito niente
visto che oramai non me lo levo dalla mente
che lei
lei era un piccolo grande amore
solo un piccolo grande amore
niente piu' di questo, niente piu'...
mi manca da morire
quel suo piccolo grande amore
adesso che saprei cosa dire
adesso che saprei cosa fare
adesso che voglio un piccolo grande amore...
Quella camminata strana
pure in mezzo a chissa' che l'avrei riconosciuta,
mi diceva ≪ Sei una frana
ma io questa cosa qui mica l'ho mai creduta.
E lunghe corse affannate incontro a stelle cadute
e mani sempre piu' ansiose di cose proibite
e le canzoni stonate urlate al cielo lassu'
≪ Chi arriva prima a quel muro...! ≫
non sono sicuro se ti amo davvero
non sono, non sono sicuro
e lei,tutto ad un tratto non parlava
ma le si leggeva chiaro in faccia che soffriva
ed io,io non lo so quant'e' che ha pianto
solamente adesso me ne sto rendendo conto
che lei,lei era un piccolo grande amore
solo un piccolo grande amore
niente piu' di questo, niente piu'...
mi manca da morire
quel suo piccolo grande amore
adesso che saprei cosa dire
adesso che saprei cosa fare
adesso che voglio un piccolo grande a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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