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세워질 시대에 인공 안구 있었다.”
정교하게 제작된 ‘인공 안구’가 박혀 있는 고대 여성의 유골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디스커버리 뉴스가 이란 언론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4,800년 전 사망한 것으로추정되는 ‘인공 안구 유골’이 발견된 곳은 이란 남동부 번트시 인근.
고고학자들은 유골의 주인공이 25~30세 사이의 젊은 여성이라고 밝혔는데, 유골의 한쪽 눈동자에는 정교하게 제작된 검은 색깔의 ‘인공 안구’가 박혀있는 모습.
약 5,000년 전 제작된 인공 안구는 천연 타르와 동물성 지방 물질을 혼합, 제작된 종류로, 인공 안구가 유골의 눈동자 부위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등 대단히 정교하게 제작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유골의 눈 주의 뼈 양 쪽에 뚫린 작은 구멍이 인공 안구를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
‘인공 안구 유골’이 발견된 무덤에서는 점토 그릇, 가죽 가방, 장식용 구슬, 청동 거울 등의 고대 유물도 발견되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고대 역사 기록에는 금 등의 재료를 이용 인공 안구를 제작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고대에 만들어진 ‘인공 안구’가 발견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이란 고고학자들이 공개한 4800년 전 ‘인공 안구’는 이란 언론에 보도된 후 디스커버리 뉴스를 통해 소개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
(사진 : 이란 고고학자가 언론에 제공한 4800년 전 ‘인공 안구 유골’의 모습 / (c) Shapour Suren-Pahlav / 이란 언론 보도 화면)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