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sr]산행,여행

삼각산 만경대 릿지 / 한국의 산하

이름없는풀뿌리 2015. 9. 14. 17:04
아름다운 유혹...하지만 어쩌랴~~~죽음의 길인것을~~~< 아아~만경대 >~~~
산유화  2007-06-28 08:29:07, 조회 : 18, 추천 : 0

아름다운 유혹..하지만 어쩌랴~~죽음의 길인걸~~~< 만경대 릿지 >~~~

안녕하세요 ?? 여기 이 자료는 산행기라기보다는 정보 차원으로 보아주세요..

아아 저런곳이로구나 정도만요..월드컵 축구에서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산행에도 죽음의 구간이 있으니말입니다..

이길은 추락 사고 다발 지역으로 급경사 암릉 뜀바위 등등 위험이 도처에 있으니

아주 조심하셔야하구요..

작년에만 이곳에서 13 명이 추락 사망하였으며

중상자 부상자는 훨씬 많구요..2007 년 금년에도 여러명이

벌써 아까운 목숨을 잃었네요..

지지난주 6 월 16 일 토요일 오전에도 11 시 40 분경

52 세 서모씨와 53 세 김모씨 나뭇가지를 잡고 급경사 바위 슬랩 내려오는 도중

그만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앞서 내려가던 사람과 충돌 두사람 모두 그대로

60 여미터 추락 한명은 현장에서 또한명은 헬기 구조 후송 도중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잠깐의 실수가 치명적인 돌이킬수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길인가 알았다면 사고예방 효과도 있었을텐데

막연히 그냥 가다가 힘들면 되돌아오면되지뭐하는 마음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작은 정보 자료지만 많은 참고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만경대 릿지 용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릉구간 만경대 정상부입니다..

만경대 V 계곡이 선명합니다..

 

 

 

만경대 스타바위 ~~

마지막 오르는 곳은 이렇게 생겼네요..무척 더운 날씨였습니다..

문에서 오르시는 님들 바라다보신적 많으시죠..

바위 오르는 사람 부러운듯 쳐다 본다하여 스타바위라고하는데 글쎄요 ?

부러울까요 ? 아닙니다..위험한 저곳을 간이 콩알만해진다는 분들도 많지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소름이 끼치는분이 더 많지요..

 

 

 

스타 바위에서 바라본 백운대..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그옛날 무학대사와 초병들이 지나갔답니다..

태조 이성계 정도전 많은 옛님들께서 올라

눈아래 펼쳐진 풍경 바라보셨슴은 물론이구요..

삼각산하면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이 3 봉우리가 3 각을 이루고 있어

옛부터 삼각산이였다지요..

 

 

스타바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우측 아래쪽으로 위문이 조금 보이는군요..

 

 

 

용암봉 피아노 구간 가는 슬랩구간으로 저위에서 내려오기도 올라가기도 합니다..

경사가 심해 초심자들이 쩔쩔매는 구간이네요..

이곳 만경대 암릉구간 성벽쌓던 옛 선조님들~~

민초들의 땀과 눈물을 생각하니 가슴 뭉클해져옴을 느낍니다..

우측 위 한사람 내려오고 있네요..

 

 

만경대 안부에서 바라다본 앞으로 가야할 릿지길~~

 옛날 성벽 쌓던 조상님 생각하면서요..

100 년전 500 년전 1000 년전에도 분명 이길 지나다녔을 산님 있었을것이고

조선시대 옛초병들이 생각나는군요..

 

 

만경대에 이런 릿지코스가 있지요.

아름다운 바위 암릉길~~사진을 가만히 보세요 ..

물고기 머리 바위입니다..물고기 머리 보이시나요 ?

 

 

앞으로 가야 할 길입니다.

최고의 환상적인 바위길이랍니다..

남한 전체에서 이곳 만경대 풍경이 최고라고 어느 산악인의 말이 기억나네요..

이렇듯 아름다운 이곳에 옛부터 유랑자 시인묵객 붐볐을테지요..

누구나 신선이 된다고합니다..이길 한번 지나가면요..

 

 

만경대 횡단길 아래에는 10여미터 절벽이니까

이곳에서 쇠줄을 잘 붙잡고 옆으로 횡단합니다..

횡단후 수직벽 10 여미터 내려가야하는데 이곳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니

아주 조심하셔야합니다..

 

 

 

수직벽 10 여미터 내려오기 구간입니다..

우측으로 바위 침니가 좋아서 조심스레 내려오면 됩니다..

만일을 위해 자일 내려서 자일 안했다는 느낌으로 내려와 보세요..

 

 

수직벽을 내려오셨으면 왼쪽으로 횡단하는 코스가 몇군데 있지요.

맨질맨질하고 마땅히 잡을곳도없으니 릿지화를 믿고 힘차게 올라야합니다..

이곳 바위길도 왼쪽 바위 모서리쪽으로 횡단하여 위로 올라야합니다..

미끄러질경우 아래로 10 여미터쯤되는데 나무와 흙이 있으니

큰부상은 아니더라도 조금 다칠것같으니 조심조심해야하는곳이랍니다..

아름다운 길에 이처럼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산행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풀어서는 안될듯싶습니다..

 

 

아름다움에 취하고 새가되어 하늘을 나는듯 시야가 넓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곳 만경대 바윗길이네요..500 년전 그날에도~~

꽃은 피고 비는 내렸지요..지나간 옛날에~~

상념에 잠겨 제 자신을 뒤돌아봅니다..

절벽사이 소나무야 네 수명 다하였구나...

가엾은 소나무야.. 너는 보아서 알고 있겠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스쳐 지나갔는지를~~~

소나무에 자일걸고 내려오셔도 좋구요..우회해서 내려와도 된답니다.

 

 

 

 

신비스러운 바위길 지나고 아름다움에 취하고 옛생각에 차분해지고 그러네요..

 

 

 

하늘문 통과해 지나가 볼까요..

 

 

 

만경대 정상 풍경입니다..선명히 V 계곡이 보이네요..

 

 

 

아아~~~~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늘로 들어가는 하늘문 천국문

이곳 바위 사이를 지나갑니다.

 

 

 

벙어리바위라고 하는 곳을 내려서고 있습니다.

마땅히 손잡을곳이 없고 맨질맨질한 바위가

초심자들에게는 무척 힘들게하는 구간을 지나가야합니다..

좌측 위 흰부분 2 곳을 손끝으로 잡고 조심스레 작은 공간에내려서

옆으로 횡단 지나오셔야합니다..실수하면 추락 큰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아아~~아름다운 풍경 이어집니다..

하늘문 천국문 환상구간은 주~욱 이어지네요..

 

 

 

귀신 뜀바위 구간인데

만경대 릿지중 백미 구간임에 틀림없네요..

너무 멀리 뛰면 앞으로 추락할수 있고

반대로 너무 약하게 뛰면 바위사이로 추락하니

신경 집중해야하는 곳이랍니다..

귀신 뜀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길~~

그 옛날 이 길 지나다녔을 산님들 생각하면서요.

 

 

 

지나온 만경대 길 뒤돌아보니~~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이곳 한양에 터를 잡은 뭔가를 알듯합니다..

비록 이성계 이태조가 정도전의 손을 들어 주긴 했지만요.. .

 

 

 

아아~~아름다운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곳 내려서기가 여간 신경 많이 쓰이네요.

레이벡 자세로 바위턱을 잘 잡고 내려와야하는데 몸이 뒤로 넘어지는듯한 기분이 들고

자꾸 무거운 베낭이 더더욱 무거움을 느낄정도로 뒤로 제쳐지는 느낌에

아래로는 공포를 불러 일으킬정도로 절벽이 깊고 한사람 겨우 내려설수 있는 공간인데

약간 경사져 있구요 사진으로 보아서는 매우 쉽게 내려올것같은데 무척 어려운곳이지요..

일단 내려 오셔서 왼쪽으로 경사진 바위를 올라오시면 됩니다..

 

 

 

지금 막 넘어 온 암릉 바위 릿지길입니다. 잠시 휴식하는곳이기도 하고요.

 

 

 

다양한 바위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위를 꼭 껴안고 지나가는 사랑바위랍니다..

발끝으로 바위틈에 바짝 힘주고 맨질맨질한 바위 몸을 바위에 안고 횡단하는데

약 10 여미터 지나갑니다.

좌측 저위에서 내려서서 옆으로 횡단하는데 스릴 짜릿짜릿하답니다..

 

 

 

사랑바위~~누가 이름 지었는지~~아름답게 지어 놓았네요..

꼭 껴안고 가야만하는곳이라서 그런 이름인가봅니다..

횡단하면서 중간부분에 한발짝 내려서기 하여 추락하지 않게

진짜 조심 조심 해 지나와야하는 구간이네요..

 

 

 

병풍바위 정상~~이곳에 자일을 확보 내려가기도하고

우회해서 내려가기도하고 합니다.60 미터 자일 한동 필요합니다..

 

 

 

이제 피아노 바위로 가는 마지막 난관지점

이곳 바위 틈새를 두손가락으로 확실히 잡고 10 여미터 내려가야합니다..

그전에 이곳 바위에 자일을 걸수 있도록 하켄 하나 박혀 있었는데

누군가가 모두다 뽑아버리고 없네요..

순전히 경사 75도의 내리막길을 내려와야하는데

이곳에서 실수하면 절벽이 매우 깊어서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있기에

아주 신중히 조심하셔야합니다..

이곳에 내려오면 좌측으로 피아노바위 지나가게되지요.

이곳에 큰 소나무가 있고 잡목이 조금 있는데 우

리들은 이곳을 오아시스라고 부른답니다..

잠시 쉬면서 목도 축이고 휴게소같은 곳이지요..

그럼 이제 피아노 바위로 갑니다..

 

 

아래쪽 낭떠러지 때문에 공포감이 꽤 심하지만

홀드가 무척 좋아 짜릿함과 스릴이 있는 피아노바위랍니다~~

이곳은 완력이 좋은 남자분들은 바위턱을 잡고 몸을 절벽으로 내 맡기며

옆으로 피아노치듯이 횡단하는데 중간 부분에 와서 위쪽 바위턱을 잡고

다시 절벽으로 완전히 몸을 내 맡겨야합니다.

여자분들은 완력도 약하고~~아이고 ~~고소공포도 있고~~쩔쩔매는 이곳이랍니다..

괜히 왔구나 후회를 많이하지만 어쩔수없이 지나가야만하죠..

다시 돌아가기엔 더더욱 어려움이 있고 중간 탈출로도 마땅치 않구요..

쉼호흡 크게 몇번하시고 ~~자신감을 갖고 지나갑시다..

자일걸수있는 아무것도 없군요..

그전에 있었는데 바위에서 모두 뽑아버리고 없으니 조심조심하셔야합니다..

 

 

 

피아노 바위~~

초심자들은 반드시 자일사용하여 경험자와 같이 오셔야하구요.

무척 험하고 위험이 많은곳이라서 추천할수 없는 곳이기도하네요..

경치는 최고인데 추천은 못하고~~어쩐지 좀 그렇군요..

이곳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곤 하지요..

 

 

피아노 바위 지나와서~~뒤돌아보고 찍었네요..

몸은 절벽으로 내 맡겼지만 손으로 바위턱을 확실히~~

확실히 잡을수 있으니 고소만 해결하실수 있으면 아주 재미있고

스릴있는 환상적인 만경대 릿지길이랍니다..

이곳에서 실수하여 추락사한 산님들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어봅니다..

 

 

 

만경대 마지막 하강길~~

사실 이곳이 마지막 도착 지점이랍니다..

10 분정도 더 내려가면 용암문이 나오죠..

이곳으로 출발하여 반대로 백운대 인수봉을 보면서 가는 릿지길도 너무 괜찮은곳이죠..

초행길 초심자들은 결코 홀로 가시면 위험하구요..

후회 반드시 하실듯하니 유경험자 따라서 아니면 그래도 가보고 싶으시다면

릿지 전문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북한산에서 추락 사망사고 빈번한 3 대 릿지길

염초 숨은벽 만경대중에서 바로 이곳 만경대 릿지가 제일 많구요...

위험 지역이고보니 다만 풍경 보아주시고 저런곳이로구나~~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자료는 순전히 정보차원이구요..

너무나 사고가 자주 일어나니 미리 어떤곳인가를 알게되면

사고 예방에 작은 도움이 될까해서입니다..

이곳 릿지 다녀가신 경험자님들께서는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산행하시면서 안전이 최우선이니 늘 안전산행 기도합니다..산유화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