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 1구간인 구병산 산행 위치(구글어스 사진) .
충북알프스 전구간 지형도(태달사제작)
충북알프스 전구간 개념도(월간 산)
충북알프스전체즈도와 1구간산행표시도(사람과 산 특별지도편집) 도쿄데이덤
충북알프스 1구간인 구병산 안내지도(사람과 산 지도)
충북알프스 제1구간을 산행한 길 맵소스지도
충북알프스 1구간산행상세도 (대간지도 편집) 좌표는 도교데이텀 임
충북알프스 1구간 구병산부근지도(램덤하우스 중앙동아지도 편집 도쿄좌표)
실제 산행을 한 충북알프스1구간 산행 고도표(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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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 0 0 7월 7월 22일 날 씨 : 맑음. 오전 안개 오후 시계 좋음
행 선 지 : 구병산(九屛山 876.5m, 일명 신선대(神仙臺))
산행취지 : 충북알프스 1구간 종주 산행(재차산행)
참가인원:메아리(이대효)님, 코스모스(구자숙)님, 아미새님, 요산요수(류인호)(4명)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 종점 :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 -> 경북 상주군 화남면 동관리
전체코스:서원리-구병산-장고개-721봉-형제봉-천왕봉-신선대-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봉-신정리
산행한코스:서원교-능선삼거리-665봉-백자미재-저수지삼거리-구병산-853봉-신선대-헬기장-장고개
산의 특성 : 암릉이 적당히 섞인 한적한 산길이며 구병산-신선대구간은 위험한 암릉도 있어 주의!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
-08 : 43~48 서원교(고시촌 앞 도로 동쪽에 있는 서원교를 건너 직진하여 산 밑으로 접근한다.)
-08 : 50~52 산길초입(안내도와 새로 지은 화장실이 있는 공터에서 살펴보고 산길 오르막 접근)
-09 : 06 묘1기(조금은 완만해진 잔솔밭 오르막 오르며 묘 2군데와 줄을 잡고 오른다.)
-09 : 23~27 전망터(솔숲 속에 후방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 후 줄잡고 2번을 오르자 능선삼거리)
-09 : 36 능선삼거리(‘↖구병산/서원리↓/하개리→‘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능선으로 오른다.)
-09 : 38 헬기장(거의 사용하지 않은 헬기장을 거쳐 오른 527봉서 줄잡고 틈새를 내려선다.)
-09:53~10:02삼거리 (암릉을 지나‘↑구병산/서원리↓/봉비리→‘ 를 지나 2개 봉우리를 넘는다.)
-10 : 40 삼거리봉(‘←안도리/↑구병산/서원리↓’이정표서 암릉으로 이어지면서 칼바위능선.)
-10 : 50 칼바위능선(조심스레 통과 줄잡고 내려섰다 줄과 암릉을 통과하여 오르자 봉우리.)
-11 : 23 봉우리(묘)(↑구병산4.0km/서원리4.5km↓'묘가 있는 봉우리에 올랐다가 바로 출발.)
-11 : 30~37 멧돼지샘터(내리막을 내려가 좌우에 물이고인 샘터를 고쳐놓고 오르막 줄을 오른다.)
-12:10~13 저수지삼거리(직진하면 저수지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후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2 : 27~33 절벽전망대(능선길에 이어 줄을 내려서자 전망바위 줄을 내려섰다 또 줄잡고 오른다.)
-13 : 19~48 전망터(점심)(오르막을 오르다 전망이 좋은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
-13 : 54 T자갈림길(좌측 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섰는 능선)
-13 : 58 능선진입(이정표와 우측 능선따라 길이 있는 삼거리서 좌측으로 능선길을 간다.)
-14 : 13~16 풍혈2곳(안내판과 함께 있는 풍혈2곳을 지나 Y자길에서 우측 길로 줄을 잡고 오른다.)
-14 : 23~28 구병산정상 (정상 조망을 즐긴 후 2시 방향으로 암릉과 줄을 잡고 하산하면 안부)
-14 : 36~39 안부3거리 (우측으로 위성국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는다.)
-14 : 56 사거리갈림길(이정표도 없는 사거리서 2분을 하산시키고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난다.)
-15 : 04 구병리갈림길(구병리1.3km이정표가 있는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나 오른쪽길로 오름)
-15 : 13~20 전망봉(853봉과 좌우전망이 멋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자 우회로와 합쳐지는 안부삼거리)
-15 : 24 절터3거리1 (우측에는 절터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에서 줄을 잡고 힘들게 오른다.)
-15 : 32 853봉옆(853봉0.1km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올라가 능선끝에 있는 853봉 도착.)
-15 : 38~47 853봉 (기가 막힌 조망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쉬고 있다 험한 능선길로 진행한다.)
-16 : 00~03 험한암릉(발바닥이 간질거리는 암릉길을 조심스레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선다.)
-16 : 12 절터갈림길2 (우측으로 절터를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서 직진하자 전망봉)
-16 : 22~25 전망봉(남쪽, 서쪽전망이 기가 막힌 전망봉을 올랐다가 서둘러 진행하자 신선대.)
-16 : 30~34 신선대(마당바위)(신선대표석이 있는 마당바위 옆에서 휴식 후 내려가자 삼거리)
-16 : 37 삼거리갈림길 (우측은 적암리길,직진하여 계속 능선을 가다 작은 무명봉에 오른다.)
-16 : 47 참샘골정상 (좌측에 구병리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을 확인하고 지루한 능선길 진행)
-17 : 51 능선삼거리 (묵묘공터를 지나 Y자갈림길 능선에서 꼭 10시방향으로 진행해야 헬기장)
-17 : 32~40 헬기장 (전망이 좋은 헬기장에서 간식을 먹은 후 내려서는 묘에서 길을 주의할 것)
-17 : 42 묘삼거리(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서 길을 주의하여 9시방향으로 들어서서 북쪽 능선행.)
-18 : 05 이정표봉우리(낙엽송밭속의 묘를 지나 은근히 오르자 봉우리에 이정표, 내리막 시작)
-18 : 17 장고개(새로 막아놓은 철조망으로 진로는 막히고 이정표는 철망뒤에 쑤셔박혀 있음)
-18 : 19 도로(산행종료)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 끝머리에서 세워 놓은 차에 도착한다.)
참 고 지 도 : 관기(官基)(50,000/1국립지리원발행),렌덤우스중앙(5만/1).월간사람과 산 부록지도
예 상 시 간 : 7시간
실제등산시간 : 08 : 48~ 18 : 19 (9시간 31분)(산행시간, 휴식시간 포함)
실제산행거리 : 약 12.75km(GPS 측정거리)
구간거리:서원리(1.1km)-능선3거리(0.62km)-봉비리삼거리(1.0km)-안도리삼거리(1.13km)-멧돼지샘터(2.24km)-저수지삼거리봉(0.45km)-구병산(0.62km)-구병리갈림길(0.4km)-853봉옆(0.76km)-신선대(1.87km)-헬기장(2.56km)-장고개
산행한 동기와 개요
굳이 首丘初心(수구초심: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제 살던 굴 쪽으로 두고 죽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함.] )이란 고사성어를 빌리지 않더라도 대개의 인간이 나이가 들게 되면 점점 고향이 그리워지고 전원생활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마음 한 구석을 자리하고 있는 것이 자연현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삭막한 감이 든다. 오래전부터 고향산천을 둘러볼 계획을 세우면서 우선 올 4월 8일날 노악산(노음산)을 찾아 올랐고 이번에는 고향산천을 한 바퀴 둘러보는 일환으로 충북알프스 종주를 계획하다 혼자하기엔 너무나 주변경치가 아름답고 좋을 듯 하기에 메트로팔레스산악회 임중권 회장님과 상의 끝에 충북알프스 43.9km를 4회로 끊어서 구간 종주키로 하여 오늘 첫 번째 구간인 구병산구간을 종주하였다. 보은군이 세운 이정표 때문에 셋길로 세지만 않는다면 길을 잘못 갈리는 없지만 삼거리저수지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와 아무런 이정표 없는 삼가저수지 갈림길에서만 우측으로 진행하면 구병산까지는 어려움이 없겠으나 구병산부터 이어지는 암릉길은 경관은 수려하고 아름답지만 상당한 체력소모와 끈기를 요하는 산길이며 위험한 곳도 상당히 있으며 신선대부터 헬기장을 거쳐 장고개로 하산하는 길은 통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길이 희미한 곳도 있으나 이정표만 자세히 따른다면 별반 어려움이 없을 것 이지만 구간 거리가 이정표엔 15.7km가 되어 있으나 실제로 산행한 거리는 12.75km로 멀지는 않은데 산행시간은 8시간이 넘어 힘들고 지루한 산행이었다. 전달에(6월 10일) 1차 산행을 무사히 마쳤지만 당시 촬영한 사진 관리를 잘 못하여 다 날려 버리는 바람에 다시 1달 반 만에 다시 찾게 된 이번 산행에 기꺼이 동행하여 준 메아리(http://blog.daum.net/jigeagun)님과 한국의 산하 사이트의 지킴이신 코스모스(구자숙)님(http://azsee.net/technote/main.cgi?board=mt_jasuk), 아미새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충북알프스 소개
▲ 보은군에서 발표한 충북알프스 전구간 개념도
▲ 충북알프스 전구간별 이정표(출발지 안내개념도 하단부분확대)
충북 보은군이 구병산과 속리산, 관음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1999년 5월 17일 당시 보은군 부군수이시고 등산애호가인 정중환 씨가 '충북알프스'로 지정, 특허청에 업무표장까지 등록한 곳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두대간이나 각종 정맥 및 기맥, 영남알프스 등은 옛 문헌(山經表 등)이나 일반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하나의 고유명사로 굳은 것이지만. '충북알프스'는 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속리산 남쪽의 구병산은 이미 등산인 들에게는 잘 알려진 산행대상지로 화려한 산세와 원시림에 가까운 짙은 숲, 뛰어난 조망 등 어디에 내놓아도 뒤질 것이 없다. 그러나 구병산 하나로는 특별한 산행상품이 되기가 어렵다고 판단, 속리산 주능선과 북서릉을 연계해 총43.9km의 능선길을 '충북알프스'로 지정했다. 기존에 존재하는 산군을 엮고 등산로를 개설해 하나의 특정한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충북 알프스는 비록 지리산 주능선이나 설악산 서북릉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그 장쾌함만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리산처럼 가슴 푸근한 육산의 면모와 현란한 설악산의 아기자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곳이다. 그러나 속리산 구간을 빼놓고는 전체구간은 아직 넓이 알려지지 않아 복잡하지 않고 찾는 이가 거의 없어 더욱 신선함을 맛 볼 수 있기에 강력 추천하고 찾아 갑니다.
충북알프스 1구간인 구병산 소개
▲ 구병산일대 풍경들(두쪽 오른쪽 멀리 나즈막하게 보이는 산이 구병산정상 임)
구병산(九屛山)은 백두대간중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 줄기 형제봉(828m)과 '비재' 중간지점에 위치한 못제(천지) 부근인 '690m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서쪽으로 약 12km를 뻗어가다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폭의 병풍을 펼쳐놓듯이 아름답게 솟구친 산이다. 단애를 이루고 있는 암릉과 울창한 수림, 그리고 정상에서의 빼어난 조망 등 경관이 수려하여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산행을 해야 하므로 곳곳에 깍아지른 절벽지대가 있으므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하며 가급적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병산은 우거진 숲으로 물도 맑아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나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고 절 터 앞뒤로 수 백년생의 참나무들이 있다. 구병산은 산악탐방 코스로 연계된 관광 자원은 10리정도 거리에 아름다운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서당골관광농원과 서원, 만수 계곡, 삼가호수등이 있으며 계곡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99칸의 선병국 고가를 비롯하여 역사의 산교육장인 삼년산성, 그리고 우리나라의 8경의 하나인 제 2의 금강산 소금강이라 불리는 속리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머물면서 자연과 문화유적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구병산 산행은 청주나 보은에서 오면서 휴게소가 있는 적암리에서 내려 마을 한복판의 넓은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산행을 시작하며 약 7km에 이른다. 정상에서는 평평하며 넓은 보은평야가 내려다보인다. 이 산과 속리산 사이에 숨어 있는 서원계곡과 계곡 진입로 주변에 있는 속리산 정이품송을 닮은 큰 소나무를 살펴볼 만한데 전설에 의하면 정이품송의 부인으로 '암소나무'라고 불리며 수령 250년의 충청북도 지정 보호수다. (한국의 산천 글을 편집)
찾아간 길: 성서나들목-서대구요금소-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나들목 보은쪽 우회전-상주우회국도 따라 보은쪽으로 25번국도 - 화서면소재지외곽도로-화남면소재 우회전 동내를 통과-Y자삼거리 거리서 좌회전-장고개에 주차-트럭을 타고 구병리 앞에서 우회전 좁은 길-삼가터널-서원리 하차
산행을 하기전
05:00~08:43 산행지로 이동 승용차로 대구를 출발하여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를 이용 도착한다.
아침 일찍 산행준비를 하고 사전약속장소에 나가 기다리니 지하철 첫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모두들 도착하여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에 06:00에 출발한 차는 시내를 통과하여 서대구요금소를 거쳐 경부고속국도로 접어들어 신나게 달리리다가 구미를 지나 중부내륙고속국도로 들어서서 선산휴게소 한식부에서 아침식사를 시켰는데 한참 있다가 나온 밥이 오래된 밥으로 냄새가 난다. 메아리님이 다른 밥으로 바꾸어 왔는데도 이번은 쉬기 일보 전으로 더욱 냄사가 심한 밥이다. 참다 못한 코스모스님이 다시 가져가 언짢은 말로 환불을 요구하자 다시 꺼내 주는 밥은 괜찮다. 아니 이렇게 큰 휴게소에서 쉬기 일보전인 묶은 밥으로 장사를 하다니 그것도 1인분에 5,000원씩이나 받으면서 말이다. 감독기관은 무얼 하는지~~~ 영 선산휴게소의 인상이 좋지 않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하여 상주나들목(07:32 통행료 4,600)을 나가자 상주,보은쪽으로 우회전하여 상주시가 우회로를 이용하여 통과하고 보은 쪽으로 25번국도를 달리면서 건설 중인 상주-당진간 고속도로를 몇 번이나 교차하면서 밤원휴게소를 지나 지명골삼거리(일명 상곡삼거리)길에서 ‘보은,화서’이정표를 보고 직진하여 25번 국도를 계속 달려 화령재를 넘어서고 화서면소재지 외곽도로를 달려 화남면 소재지인 평온리에 화남보건지소 앞에서 우회전하여 동네에 들어서서 달마선원 이정표를 보고 개울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을 따라 진행하다 삼거리(↖보은, 외속/화북.동관↗)에서 좌회전하여 오늘 산행종착지인 장고개에 도착하여 주차시키고 상주에서 연락한 피앗재산장(http://cafe.daum.net/piazze)의 주인인 다정님의 차가 오기를 기다린다. 잠시 후 도착한 다정님(서성수)과 인사를 나눈 후에 6인승 밴에 승차하고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며 구병리 끝자락에 있는 분교 앞에서 우회전하여 저수지 북편을 돌아가자 달마선원입구에서 좌회전 하고 다시 나오는 만수동 삼거리에서 또 좌회전하고 대목골 입구를 지나고 좁은 길을 따라 진행하다 속리산 상판에서 넘어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직진 350m지점에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새로 생긴 터널(삼가터널)을 빠져 나가자 바로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어지면서 옛날 구길을 만나 조금 진행하다 오른쪽에 ‘서원리소나무(정부인소나무)’에서 잠시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다.
▲ 속리산 법주산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의 부인 소나무로 알려진 정부인소나무의 무성한 모습
속리 서원리의 소나무 :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52호. 지정면적 570m2. 나무높이 15m로지상 70cm 높이에서 2갈래로 갈라졌고,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각각 3.3m, 2.9m이다. 수관(樹冠) 너비는 동서가 23.8m, 남북이 23.1m로서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된다. 이 소나무는 서낭나무로 살아남은 나무 중의 하나이다. 법주사 입구의 속리의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는 전설이 있어 정2품송 정부인 소나무라고도 한다. 이는 정이품송이 곧추 자란 데 비하여 밑에서 2갈래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고 한 것 같다.(설명문 전문)
서둘러 내려가자 아담한 마을이 나오자 차를 멈추고 하차를 하고 다정님을 보내 드린다. 정말 고맙다! 산행을 하는 산꾼들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시니.....
▲ 능선길을 오르다 전망터에서 바라 본 서원리(고시촌) 모습
▲ 서원교를 건너가면서 뒤돌아 본 고시촌의 모습
08 : 43~48 산행준비(서원리) 고시촌이 유난히도 많은 남향 진 마을 앞 도로가에 하차 산행준비
우청룡 산줄기가 아늑하게 둘러싸여 물줄기가 남향 마을을 감도는 양지바른 남향인 시골마을에 몇 집 되지 않지만 거의가 00고시촌 이름이 붙어있는 마을 앞에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서두르고 왼쪽에 있는 다리를 살펴보니 서원교이다.
산행을 하면서
▲ 산행시작 지점인 서원교(건너편 산끝자락에 알프스표시판과 화장실이 보인다,)
▲ 서원교를 건너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청솔가든
08 : 48 서원교 고시촌 앞 도로 동쪽에 있는 서원교를 건너 직진하여 산 밑으로 접근한다.
시골다리 치고는 상당히 넓고 튼튼하게 놓여진 다리를 건너서자 ㅓ자삼거리길 인데 왼쪽으로 난 길은 ‘청솔가든’으로 가는 길이므로 직진하여 논뚝 사이길을 따라서 산밑에 당도하자 충북알프스의 안내판이 보인다.
▲충북알프스 안내도 앞에서 (완주를 다짐하는 단체사진) 시발점안내판도 보인다.(6월 산행때 사진)
▲ 충북알프스 안내도와 시발점 표지판이 있는 공터(화장실도 생겼다.)
▲ 충북알프스 시발점 표시판
▲ 산길이 시작되는 초입은 풀이 무성하다.
▲ 초입에 들어서면 나무토막 계단길(계단사이가 넓어 잘못하면 가랑이 찢어진다.)
08 : 50~52 산길초입 안내도와 새로 지은 화장실이 있는 공터에서 산길 오르막 접근하자 계단길
충북알프스가 자세히 기술된 안내도가 서 있는 왼편에는 새로 만든 화려한(?)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는 충북알프스 시발점이란 표지와 풍혈에 대한 안내판이 새로 세워져 있으며 그 우측 풀 섶 속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등로 입구엔 '구병산8.5km→' 이정표가 한길이 넘게 자란 풀로 가려서 잘 보이지를 않는다. 충북알프스안내판 앞에서 충북알프스코스를 살펴보고 서서히 등로로 들어서자 바로 시작되는 폭이 넓어 한걸음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은 사각 통나무 계단길이 급한 경사길로 이어진다. 한참 숨을 헐떡이며 오르다가 잔솔밭 속에 묘1기가 나타난다.
▲ 능선을 오르며 첫번째 지나치는 묘(길옆에 이미 2군데 지났다.)
▲ 두 번째 만나는 벌거벗은 묘
▲ 첫번째 만나는 밧줄을 잡지도 않고 코스모스님은 오르고 있다.
09 : 06 묘1기 조금은 완만해진 잔솔밭 오르막 오르며 묘 2군데와 줄을 잡고 오른다.
묘1기를 지나자 조금 완만해지더니 다시 벌거벗은 묘1기를 더 지나고(09:08) 나면 바로 나오는 첫 번째 줄을 잡고 오르자(09:16)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 능선을 오르다 흘린 땀을 식힐 수 있는 전망터(바위부분)
▲ 전망터에서 바라본 보은쪽
▲ 다시 줄을 잡고 오르고
▲ 또 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 바위틈에서 고운 꽃을 피운 돌채송화
09 : 23~27 전망터 솔숲 속에 후방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 후 줄잡고 2번을 오르자 능선삼거리
소나무와 잡목으로 가려진 전망바위는 뒤돌아보면 우리가 출발한 서원리 고시촌이 삼태기처럼 에워싼 평화스러운 모습이 내려다보이는 전망터다. 그래서 고시생들이 구름때 처럼 모여드는 것일까? 혼자서 생각하면서 산길을 재촉하자 다시 줄을 잡고 올라야 했고(09:29) 한 차례 더 줄을 잡고 올라서야(09:34) 삼거리 능선에 올라설 수 있었다.
▲ 드디어 능선정상에 올라섰건만 갈길은 가마득하다.
▲ 능선봉우리에 오르면 있는 삼거리 이정표
▲ 능선삼거리서 이 봉우리를 향해 가야 한다.(헬기정 다음 봉우리)
09 : 36 능선삼거리 ‘↖구병산/서원리↓/하개리→‘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능선으로 오른다.
사방이 훤하게 돌아볼 수 있고 주위에 능선이 벌거벗은 것 같은 보이는 능선봉우리에 올라서자 우선 이정표(↖구병산 7.1km/↓서원리 1.1km/하개리↗)가 눈에 뜨이고 2시 방향으로 하개리를 내려가는 능선이 꼬리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땀을 식힌 후에 동쪽 10시 방향으로 진행하여 높이 살짝 낮추었다 올라서니 좌측에 허름한 헬기장이 보인다.
▲ 거의 사용하지 않아 풀과 싸리나무까지 난 헬기장
▲ 527봉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모습(상주-당진간 고속국도가 뻗어 있다.)
▲ 갈길은 어디까지인지 끝이 보이지 않지만 우린 시작한다.(무한 도전)
▲ 이 바위봉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 바위사이 홈통길 줄을 잡고 잘도 내려가는 코스모스님
▲ 암릉길 우측으로 돌아 가고
▲ 때론 기어 올라가야 하기도 한답니다.
09 : 38 헬기장 거의 사용하지 않은 헬기장을 거쳐 오른 527봉서 줄잡고 틈새를 내려선다.
거의 이용한 흔적이 없어 보이는 헬기장은 중간에 나무포기가 나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헬기장인줄도 모르고 통과할 뻔 하였다. 약간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꾸어 제일 높은 곳(527봉? 09:40)에 올랐다가 봉우리를 하나를 더 넘어서자(09:44) 이번에는 줄을 잡고 바위틈새를 내려가야 한다.(09:49) 나지막한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고 이어지는 암릉을 따라 잠시 진행하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 이정표 봉우리에서 메아리니의 설교가 재미있고
▲ 각 구간의 거리도 미리 기억해야 편리하지요.
▲ 가야할 봉우리가 높아 보이지만 우사면 길이 수월하고
▲ 돌아가다 이런 전망바위에도 올라 서서
▲ 가슴속에 맺은 시름 시원하게 떨쳐 버리고
▲ 다시 줄을 잡고 절벽을 내려선다.
▲ 뒤돌아 보니 내려온 길이 쉽지만 않구나~
09:57~10:00 삼거리 암릉을 지나‘↑구병산/서원리↓/봉비리→‘ 를 지나 2개봉우리를 넘는다.
약간 내리막 왼편에 세워진 이정표(↑구병산 6.4km/서원리 1.8km/봉비리1.7km→)를 보니 예전(2002년 3월10일)에 가람산악회에서 충북알프스코스를 찾아 올 때 들머리를 잘못 잡아 이곳 봉비리쪽에서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약간 내리막으로 내려가는 듯 하더니 이내 또 짧은 암릉길로 이어지고 잔솔도 더욱 크고 무성한 숲길로 이어진다. 급경사길을 오르면서 길은 산 우편사면으로 돌아가면서 우측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터에 올랐다가(10:26) 다시 옆으로 돌아내려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줄을 잡고 내려서야 하더니 암릉길도 심심하지 않으리만큼 이어지고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올라섰다가 바위 사이의 줄을 잡고 내려섰다 경사길을 올라가자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 안도리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도 비슷한 모양
▲ 봉우리에 올라서니 나지막한 나무들이 무성하고
▲ 이정표가 주위를 알려주고
▲ 더욱 기세를 더하는 암릉(이 바위를 타고 소나무 사이로 빠져나간다.
▲ 이어서 이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 왼쪽 골자기의 조망이 무척 아름답다.
10 : 40 삼거리봉 ‘←안도리/↑구병산/서원리↓’이정표서 암릉으로 이어지면서 칼바위능선.
이번에는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안도리2.0km/↑구병산5.1km/↓서원리3.6km)를 지나자 내리막으로 이어지며 날카로운 바위 능선길을 조심스레 지나(10:46) 줄을 잡고 하강하자 또 다시 암릉이 기다린다.
▲ 드리어 칼바위능선에 들어 선다.
▲ 칼바위에 들어 설 수록 더욱 위험하지만 조심스레 통과하여
▲ 이 바위 우측으로 내려와 소나무 사이를 빠져나와 한다.
▲ 우측에 우회로가 있는 안부에서 휴식를 하기도 하고
▲ 좌측에 매여진 줄을 잡고 올라서서 우측으로 내려가서 우회로 합친다.
▲ 이 바위 우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10 : 50 칼바위능선 조심스레 통과 줄잡고 내려섰다 줄과 암릉을 통과하여 오르자 봉우리.
20미터도 안되는 암릉이 제법 위험을 느끼는 칼바위 능선이다. 마치 손바닥을 세워 놓은 듯 한 칼바위 상단부를 타고 끝머리에서는 왼쪽으로 줄을 잡고 내려가 나무사이를 빠져나가서야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다. 오른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우회로)이 있는 안부에서 휴식을 한 후(11:02~06) 줄을 잡고 올라섰다가 약간 험한 암릉을 우회하니(11:09) 오르막이 지루하게 이어지면서 뒤쪽 전망터를 지나(11:18)사야 봉우리 위에 올라선다.
▲ 오르는 묘가 있는 봉우리의 오르막은 계속되고
▲ 묘가 있는 봉우리 정상은 이런 모습인데
▲ 이정표와 옆에 옻나무도 보인다.
▲ 묘가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 가다 오른쪽으로 돌아 간다.
11 : 23 봉우리(묘) ↑구병산4.0km/서원리4.5km↓'묘가 있는 봉우리에 올랐다가 바로 출발
묘가 자리잡고 있는 봉우리정상에 왼쪽에는 어김없이 이정표(↑구병산4.0km/서원리 4.5km↓)가 길은 안내한다. 아직 구병산까지 절반밖에 못 왔네! 상당히 먼 길은 온 것 같은데 겨우 십리길을 왔단 말인가?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오른쪽 숲속으로 돌아가는데 물이 고인 낙엽이 덮힌 웅덩이를 발견한다.
▲ 길 좌측에 있는 멧되지 샘터는 낙엽 썩은 늪과 비슷하다.
▲ 길 우측의 샘물을 대충 치고나니 흙탕물이지만 맑은 물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
▲ 아랫쪽에도 쳤지만 과연 먹을 수 있을지?
▲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지더니
▲ 급기야는 소나무 숲길을 올라가고
▲ 밧줄을 잡고 돌길을 올라서야 능선정상에 올라선다.
11 : 30~37 멧돼지샘터 내리막을 내려가 좌우에 물이 고인 샘터를 고쳐놓고 오르막 줄을 오른다.
길 양쪽에 있는 물웅덩이는 개념도에 있는 멧돼지 샘터다. 오늘 산행코스 중에 유일하게 있는 물이지만 썩은 낙엽과 주위가 청소되지 않아 먹을 수는 없다. 때 마침 메아리님이 깨끗하게 정리하고 있다. 흙탕물이 가라앉고 새로운 물이 나와 고인다면 오가는 산객들의 목마름을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길 위, 아래쪽을 모두 고쳐놓은 후 능선으로 붙어 서서히 오르는 오르막이 엄청나게 지루하다. 얼마나 올라는지 능선정상에 오른 것 같은데 길다란 능선 따라 진행하다 다시 잡목 숲이 우거진 호젓한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줄을 한 번 더 잡고 올라서서야 삼거리길 정상에 도착한다.
▲ 저수지로 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갈림길 입구를 지나자
▲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내려간다.
▲ 일월비비추 또는 무늬비비추로 불리는 옥잠화
▲ 오른쪽에 샛길이 있는 능선
▲ 능선 걷던 중 묘1기를 만난다.
12 : 10 저수지삼거리 직진하면 저수지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서둘러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정표(↑삼가저수지3.0km/↓서원리5.3km/구병산2.6km→)가 있는 곳은 지난번 산행 땐 점심식사를 하였던 곳이지만 아직은 시간이 일러 잠시 머물렀다가 이미 보이지 않는 일행들 뒤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여기에서는 길을 잘못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이정표도 보지 않고 직진하면 삼가저수지로 가는 희미한 길이고 구병산은 3시 방향으로 꺾어서 내리막을 내려가면서 지천으로 난 산나물을 이것저것 살핀다. 이것은 비비취 사촌 이밥취, 저것은 삽추싹,둥굴레,참취나물,우산나물,고사리등등... 셀 수 없이 많은 나물들이 여기까지 뜯으러 오지도 않겠지만 채취금지로 그냥 너절부러져 있고 이젠 너무 쇠서 먹을 수도 없다, 완만한 능선길이 지속되나 싶더니 우측에 희미한 갈림길이 있는 곳을 지나자(12:21) 묘1기가 있고(12:36) 다시 바위전망대에 도착한다.
▲ 일행들이 쉬고 있는 절벽전망대
▲ 내림길엔 줄까지 매여 있고(내려가기 힘들지는 않은데...)
▲ 전방에 보기좋은 암봉과 그 옆으로는 구병산정상까지 보이고
▲ 다시 밧줄을 잡고 오르고 나니
▲ 다시 바위사이에 설치된 밧줄를 잡고 씨름을 해야 한다.
▲ 그리고 나면 묘 뒤를 지나서 가면
▲ 이렇게 완만한 길도 있고
▲ 능선에서 우측으로 나서면 멋진 바위도 조망할 수 있다.
12 : 27~33 절벽전망대 능선길에 이어 줄을 내려서자 전망바위 줄을 내려섰다 또 줄잡고 오른다.
앞서간 일행들이 쉬면서 기다리고 있는 좌우전망이 좋은 전망바위에서는 왼쪽에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충북알프스의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방의 멋있는 암봉과 그 뒤로 구병산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스듬한 널따란 바위면 중간에 설치된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데 금방 다시 밧줄을 잡고 올라서야 한다.(12:36) 이어서 잠시 후에 또 밧줄을 올라서서(12:41) 산좌사면을 7분정도 돌아가자 또 묘1기 윗머리를 통과(12:50)한 후 오르막을 힘들여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나서자 전방에 암봉과 우측 마로면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이 보기 좋은 전망터에서 잠시 머문 뒤 다시 오르막을 숨이 차게 오르다 오른쪽 전망이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 자라목처럼 튀어나온 전망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 메아리님은 힘이 남는지 바위 끝에 내려가 보고
▲ 나는 그냥 남쪽의 조망을 즐긴다.
13 : 19~48 전망터(점심) 오르막을 오르다 전망이 좋은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
거북이 모가지처럼 튀어나온 바위 아래는 절벽이고 바위에는 가지 많은 소나무가 잘 어울려 경치도 좋고 시원한 바람기도 있는 곳에서 자리를 펴고 점심식사를 한다. 더덕반찬에 시원한 물에 밥 말아 먹고 컵라면까지 함께 먹고 나무둥치에 기대어서 몸을 반은 눕혔으니 몰려오는 피로감과 포만감이 교차되어 일시에 잠이 몰려온다. 일어서서 주위를 구경하고 서둘러 출발하여 산 능선 좌측으로 돌아가 덩굴이 우거진 길속을 뚫고 나가니 T자 삼거리 길에 도착한다.
▲ 덩굴이 우거진 길을 빠져 나가자 T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 가야 하며
▲ 삼거리엔 눈에 띄이는 바위도 하나 있다.
13 : 54 T자갈림길 좌측 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섰는 능선
T자 삼거리 길에는 아무런 이정표도 없고 11시 방향에는 시루떡 같은 켜켜이 쌓인 바위하나가 이채롭다. 삼거리에서 이정표는 없지만 왼쪽 길은 삼가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오른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여 2~3분 올라가자 능선에 올라선다.
▲ 능선에 올라서서 이정표를 보니 엉뚱한 곳으로 올라 왔네?(뒤로 돌아서서 촬영)
▲ 올라온 길은 막혀 이건만 올라가 좌측으로 진행
▲ 이 바위 뒤에는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지만 우린 직진해야 하고
▲ 표시기 많이 달린 길을 통과하고 나면
13 : 58 능선진입 이정표와 우측 능선따라 길이 있는 삼거리서 좌측으로 능선길을 간다.
이정표(←구병산0.6km/↓삼가저수지 3.4km/서원리 6.9km→)를 보니 우리가 올라온 길은 돌아서 온 것을 알겠다. 서원리 길이 오른쪽 능선을 따라 나 있어 따라 진행해 보지만 올라온 방향과는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어 어디 가서 합류 되는지 짐작할 수가 없다. 되돌아 와 자세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가며 구병산정상이 바로 보이는 암봉 하나를 좌측으로 우회하며 10분정도 진행하자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왼쪽은 하산 길)으로 올라서자 눈 익은 모습이 보인다.
▲ 이와 같은 풍혈이 있다.
▲ 풍혈을 들여다 보면 플라스틱 파이프가 양쪽으로 막혀 있다.
▲ 뒤쪽 바위 밑에 또 하나의 풍혈이 있다.
▲ 풍혈의 안내문이 있는데 내용을 괜히 본문에 설명했네!
▲ 풍혈을 지나면 직벽에 줄이 매여있고 올라서면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14 : 13~16 풍혈2곳 안내판과 함께 있는 풍혈2곳을 지나 Y자길에서 우측 길로 줄을 잡고 오른다.
풍혈이다. 출발지점에서 보았던 안내판이 여기에도 있으면서 시멘트와 자연석 돌을 둘러쌓아 만든 풍혈이 보인다. 그 곳에서 5~6미터 뒤 바위 밑에도 규모가 조금 작은 풍혈 한 곳이 더 보인다. 안내문을 잠시 살펴보면
風穴(풍혈):구병산 풍혈은 여름에는 냉풍이, 겨울에는 훈풍이 솔솔 불어 나오는 신비스러운 대자연의 결정체로 구병산 정상에서 서원계곡방향으로 약3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직경 1m 풍혈 1개와 30cm 풍혈 3개 등 4개가 2005년 1월 10일 발견되었습니다. 구병산 풍혈은 전북 진안군 대둔산 풍혈과 울릉도 도동 풍혈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풍혈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2005년1월19일 보은군수
예전에 여기 왔을 때는 풍혈의 존재도 몰랐는데 근간에 와서 새로 발견된 곳이 신비롭기도 하다. 풍혈 구멍(플라스틱파이프로 되어 있음)에 손을 대어 보니 약간 시원한 바람이 느낄 정도로 나오는 것 같다. 잠시 둘러본 후 직진하여 7~8미터 되어 보이는 직벽 줄을 잡고 올라서자 ㅓ자 갈림길에서 바로(좌측은 우회로) 올라서자 구병산정상이다.
▲ 853봉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 본 구병산 정상모습(왼쪽 낮은곳이 구병산 정상)
▲ 구병산 정상석과 삼각점,삼각점의 중요성과 설명문이 있다.
▲ 정상석 뒤 숲속에 있는 이정표(서원리 글씨는 지워 졌네)
▲ 남쪽을 보라 이 엄청난 조방을! 가슴이 확 뚫리지요.
▲ 서쪽을 보니 우리가 온 능선들이 헤아릴 수도 없이 많구나!(시작지점이 보이지 않으니...)
▲ 동쪽을 보면 암릉구간이 오라고 손짓 하네!
▲ 동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수월치는 않은데
▲ 급경사에 미끄러워 줄을 의지하여 내려간다.
14 : 23~28 구병산정상 정상 조망을 즐긴 후 3시 방향으로 암릉과 줄을 잡고 하산하면 안부
구병산(정상석:876m)정상석과 함께 삼각점(관기302)이 있는 정상에는 뒤쪽 숲속에 이정표(↖서원리 8.5km,돌아가는길/형제봉 13.2km→)가 숲속에 가리워져 있고 사방의 전망이 모두 뛰어나지만 특히 남쪽 전망은 기가 막힐 정도다. 좌우를 가로지르는 신설되고 있는 상주-당진간고속국도가 팽팽해진 연 줄처럼 쭉 곧게 뻗어있고 나란히 하는 25번국도도 들판을 숨박꼭질 하면서 횡단하고 있고 산 아래는 넓은 접시형 안테나가 여러 개 서있는 금산위성국 보은지구국이 너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온다. 서쪽을 바라보니 우리가 걸어온 능선이 꼬리를 흔들면서 깡충깡충 뛰면서 달려오고 있는 듯 하며 동쪽을 바라보니 연속되는 허연 이빨을 드러낸 암봉 봉우리가 여러개 겹쳐 보이는 것이 갈 길이 순탄하지만 않을 것 같다. 구병산에서 바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나싶어 조금 내려가 보지만 깊은 없어 보인다. 북동쪽으로 있는 길로 접어드니 삐죽삐죽한 바위 끝에서 좌측으로 난 급경사 비탈길에 줄은 연이어 2곳이나 매여져 있지만 반은 미끄러지면서 내려서니 안부갈림길이다.
▲ 우측에 위성국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안부
▲ 나무엔 이정표를 매달아 놓았네.
▲ 안부에서 봉우리 좌측을 올라섰다 내려가는 길엔 줄과 바위사잇길
▲ 가는 길을 바라보니 853봉과 신선대가 보기 좋고
14 : 36~39 안부3거리 우측으로 위성국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는다.
119구조위치 구병산70번과 함께 있는 이정표(↓구병산 0.1km/위성지구국 2.5km→)가 있는 안부는 정상전 직벽 밧줄 바로 위에 있는 우회로와 만나는 길이 있고 직진하여 봉우리를 올라가는 길과 11시 방향에도 확인하지 못한 길이 있다. 여기에서 우측길은 예전에 왔을 때 하산한 길로 가파른 계곡으로 이어지다 위성지구국을 거쳐 적암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직진하여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를 좌측을 넘어서서(구병산72번이 있는 쉼터 14:44) 이번에는 가느다란 줄을 잡고 돌틈길을 하강하여 우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니 능선을 바로 내려오는 길목에 섰는 경고판(추락위험)을 지나서 작은 봉우리를 좌측으로 돌아내려가니 첫 번째 나오는 사거리길에 다다른다.
▲ 이정표는 없지만 사거리가 분명하고
▲ 가다가 우측으로 나서니 우측전망이 어울리고
14 : 56 사거리갈림길 이정표도 없는 사거리서 2분을 하산시키고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난다.
좌우에 갈림길이 있는 것을 보면 좌측은 구병리로, 우측은 위성지구국 쪽으로 가는 길이 틀림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구병리 사거리는 좀 더 가야한다. 서둘러 길을 재촉하여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서 좌측으로 너덜길을 돌아가자 다시 사거리가 나온다.
▲ 이정표 있는 사거리에서 구병리와 위성국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 사거리엔 이정표가 있지만 우측길 표시는 없네!
15 : 04 구병리갈림길 구병리1.3km이정표가 있는 또 하나의 사거리를 지나 오른쪽 길로 오름
이번 사거리엔 이정표(←구병리1.3km/↓구병산0.8km)가 있다. 잘못하면 조금 사거리와 혼동하기 쉬우니 명심하길 바란다. 하기야 조금 전 사거리의 길도 좌측길은 구병리 길이 틀림없으니(먼저 번 산행 때 확인되었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거리에서 오르막을 오르다 있는 Y자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오른쪽(15:06 왼쪽 길은 우회로) 길로 올라가길 7분 만에 전망이 좋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 전망봉에 올라서는 의외로 평탄하고
▲ 뒤로 구병산을 돌아 본 후에
▲ 앞쪽을 보니 멋진 암릉이 입만 멀어진다.
▲ 그 중에 853봉을 올려다 보니 빨리 오르고 싶은 충동만 앞선다.
▲ 전망봉에서 우연히 만난 희귀한 나비(왕오색나비 또는 오색나비) 코스모스님 약 오르지요?
15 : 13~20 전망봉 853봉과 좌우전망이 멋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자 우회로와 합쳐지는 안부삼거리
우측으로 적암리 일대가 잘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전방의 암릉의 위엄이 대단해 보이는데 853봉이다. 아마 구병산의 암릉 중에 가장 위험하고 또 전망이 제일일 것 같다. 잠시 휴식을 하며 코스모스님의 성화로 간식을 들고 때마침 보이는 호랑나비 사진을 찍고 바위틈새 길을 내려서니 삼거리 안부다.
▲ 내려서면 우측은 절터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 안부에는 이정표도 큼직하지요 .
▲ 안부에서 바로줄을 잡고 씨름을 해야 하지요.(약간 힘듬)
15 : 24 절터3거리1 우측에는 절터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에서 줄을 잡고 힘들게 오른다.
각개 코스를 나무판자에 써서 고정시킨 이정표(↓구병산0.9km/853봉0.2km↑/절터1.3km→)가 있는 잘록이 안부로 오른쪽 길은 절터를 거쳐 내려가는 길이므로 직진을 하자말자 바로 줄에 매달려 가까스로 올라가서 산 좌측으로 돌아가자 하나의 이정표가 나온다.
▲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면 나오는 이정표가 있는 공터(853봉은 4시방향,직진 우회길)
▲ 853봉 직전에 있는 이정표
15 : 32 853봉옆 853봉0.1km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올라가 능선에서 우측으로 들어간다.
(853봉 0.1km↘)란 이정표가 있어 의당히 4시 방향으로 853봉을 올라가려고 잡목숲속으로 올라가자 능선이 나오면서 Y자 양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2~30미터 들어가자 봉우리 정상에 정상석이 보인다.
▲ 853봉의 정상석(세운지 얼마 되지 않은 듯)
▲ 서쪽을 보니 조금전 전망봉도 꽤나 높아 보이고 그 뒤로 산줄기가 기운차다.
▲ 앞으로 나서니 남쪽의 전경과 위성국 안테나가 유별나다.
▲ 뒤돌아 나와 동쪽으로 능선을 따라 가다 오른 고사목이 있는 전망대
▲ 전망대에서 본 853봉의 또 다른 모습
▲ 동쪽으로도 암봉은 만만치 않다.
15 : 38~47 853봉 기가 막힌 조망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쉬고 있다가 험한 능선길로 진행한다.
흰 대리석으로 조그만 하게 만들어 세운 정상석엔 ‘853봉’이란 까만 글씨가 돋보이고 앞으로 나서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메아리님은 절터삼거리서 줄을 올라선 후 바로 암릉을 타고 올라왔다. 젊은 사람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조망을 즐기느라고 모두들 길을 재촉하지 않는다. 구병산은 말귀처럼 쌍으로 보이고 조금 전에 전망봉으로 이어진 능선의 장쾌한 멋은 가슴속까지 상쾌해진다. 시원한 물로 갈증을 해결하고 조망을 충분히 즐긴 후에 들어간 길을 되돌아 나와 조금전 Y자 능선길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4분정도 가자 이번엔 고사목이 어울린 전망바위에 올라서서(15:51~52) 853봉을 건너다보니 입만 벌어질 뿐이다. 다시 길을 서두르니 암릉이 점점 험악해진다.
▲ 853봉에서 건너다 본 암릉길 45도 사선으로 이어진 암릉이 위험한 암릉길임
▲ 앞으로 내려서니 배낭이 데이고 돌아서서 내려서니 발디딈을 알수 없고 위험한 암릉길 시작
▲ 보기는 유순하지만 오른쪽 넘어는 벼랑길
▲ 내려온 바위길을 뒤돌아보고 안도의 숨을 쉰다.
▲ 이어지는 바윗길은 더욱 위태롭다.(노약자 절대 금지)
▲ 위험한 길을 알리는 경고판
▲ 내려가다가 또 올라야 하는 밧줄(아미새님에 이어 뒤따르는 코스모스님)
▲ 이런 조망때문에 힘들어도 올라가지요!
16 : 00~03 험한암릉 발바닥이 간질거리는 암릉을 벌벌 떨며 조심스레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선다.
오른쪽을 내려다보니 천길 낭떨어지요. 왼쪽도 만만치 않은 길은 좁은 암릉으로 발바닥이 간질거리고 줄을 잡은 손이 떨리기 까지 하지만 벌벌 떨면서도 스릴이 좋아 엉금엉금 기면서 조심하여 위험한 암릉길을 먼저 내려간 메아리님의 도움으로 모두 무사히 내려섰다. 한군데가 더 있지만 메아리님만 혼자 진행하고 나머지는 왼쪽으로 우회하여 길을 내려서니 왼쪽 우회로를 만나고 능선으로 접어드니 어김없이 경고판이 서있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것도 잠시 다시 오르막에 메여진 줄을 잡고 올라서서 경치 좋은 암릉 사잇길을 한동안 넘어서고서야 삼거리에 도착한다.
▲ 내려서니 2번째 절터갈림길 안부
▲ 안부에 있는 큼지막한 이정표
▲ 돌아 보니 한 봉우리를 그냥 지나 왔네!(지난번엔 올라 봤는데...)
▲ 신선대 직전에 길 우측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남쪽
16 : 12 절터갈림길2 우측으로 절터를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서 직진하자 전망봉
이정표(↑갈림길 3.6km/↓구병산 1.8km.853봉0.3km/절터1.3km→)를 보니 다시 우측으로 절터를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지체할 시간도 없이 바로 직진하여 산허리길로 진행하다 T자 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다가 다시 오른 봉우리 우측으로 들어서자 또 하나의 전망대에서 잠시 멈춘 후(16:22~25) 진행하자 마당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 가까이 가자 신선대는 암봉이 아니다.
▲ 신선대의 마당바위
▲ 신선대의 표지석
▲ 우리가 가야할 능선 헬기장은 잘 보이지도 않는데 얼마나 먼지.
▲ 구병산신선대을 우측으로 돌아 내리면 이 홈통길을 내려가야 한다.
16 : 30 신선대(마당바위) 신선대표석이 있는 마당바위 옆에서 휴식 ,홈통 길을 내려가자 삼거리
널따란 마당바위위 남동쪽구석을 보니 ‘구병산신선대’란 표지석이 서 있다. 아하! 여기가 신선대로구나. 신선대 옆쪽에 암봉위에서 잠시 쉬었다가 갈 길을 조망하니 헬기장이 저만치 보이는데 아직은 멀어 보여 힘든 다리를 더욱 피곤하게 하지만 다음에 산행할 백두대간 길도 만만치 않게 보인다. 서둘러 출발하여 홈통바위 사잇길을 내려가서(16:35) 능선을 따라 2분을 가자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 우측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길이 있는 삼거리
16 : 37 삼거리갈림길 우측은 적암리길, 직진하여 계속 능선을 가다 작은 참샘골정상에 오른다.
오른쪽 갈림길은 적암리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생각할 것도 없이 직진하자 길이 통행하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산허리를 돌아가다 길이 갑자기 좌측 2시방향(오른쪽 능선은 적암리 시루봉으로 가는 길인 듯)으로 꺾이여 진행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가 안부를 거쳐 오르막을 올라서다 길 왼쪽에 있는 작은 봉우리를 일부러 올라본다.
▲ 참샘골 정상봉우리(뒤로 넘오가면 도경계 길이다.)
▲ 숲 속에 반가운 표지판이 길을 안내한다.
▲ 북쪽엔 속리산 천왕봉과 이어진 능선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 개옻나무는 벌써 단풍을 자랑하는 세월의 무상함을 알린다.
▲ 거의 묵묘가 된 공터 같은 묘지
16 : 47 참샘골정상 좌측에 구병리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을 확인하고 지루한 능선길 진행
우리가 가는 길은 봉우리를 약간 옆으로 빗겨가지만 봉우리에 올라보니 북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광주의 牛步會(우보회)와 몇 사람이 내려간 표시기가 달려있다. 내 짐작이 맞는다면 이 길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지역(도계)이며 내려가면 구병리로 도착할 것이다. 길은 통행이 적은 길을 내려가다 ‘↖등산로(충북알프스))’란 팻말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곳을 지나(16:59) 희미한 길을 따라 가다 묵묘(공터) 한곳을 지나(17:12)은근히 능선길을 오르내리며 작은 봉우리를 몇 개를 지나고서 서서히 올라서자 삼거리 길이다.
▲ 헬기장이 가까이 보이는 삼거리 봉
▲ 이 봉우리에서 잘봇가기가 쉽다.
▲ 이정표를 찾아 다시 바닥에 깔아 표시한다.(치우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17 : 21 능선삼거리 묵묘공터를 지나 Y자갈림길 능선에서 꼭 10시 방향으로 진행해야 헬기장
봉우리 위는 Y자 삼거리 길로 저번에는 좌측 길바닥에 ‘↖등산로’란 표찰이 놓여 있었는데 지금은 누가 나무속에 던져 버린 것을 다시 꺼내 바닥에 깔아 놓아 오른쪽으로 잘 못가는 것을 방지하고 왼쪽(북동쪽)으로 분기된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가 작은봉우리를 올라 서서히 동쪽으로 활처럼 휘어 방향을 바꾸어 봉우리를 올라서자 헬기장에 도착한다.
▲ 꽤나 큰 헬기장
▲ 헬기장 들어서기전 좌측의 이정표
▲ 헬기장에서 구병산을 뒤돌아 본다.
17 : 32~40 헬기장 전망이 좋은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서 묘에서 길 주의할 것
보도블록과 구운 벽돌을 깔아 중간을 장식한 헬기장(50-120-4-15)을 들어서자 좌측에는 거리표시가 없는 이정표(←구병산.구병산신선대.853봉/형제봉→)가 섰고 헬기장은 사방의 전망이 그런대로 좋았다. 한껏 쉬면서 물과 간식을 모두 소비한다. 10시 방향으로 내려서서 낙엽 쌓인 길을 가다 진행하자 이정표(↖장고개.형제봉/신선대 2.3km↓)에 이어 묘1기가 나온다.
▲ 헬기장에서 100m쯤 네려오면 묘지 입구에 섰는 이정표
▲ 길잡이가 되는 묘지
▲ 낙엽송 밭 속의 묘지
17 : 42 묘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서 길을 주의하여 9시방향으로 들어서서 북쪽 능선행
묘를 지나자 9시 방향(2시 방향으로 뻗은 능선도 있음)으로 꺾어서 진행하여 북쪽능선을 따라 코스모스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지런히 내려간다. 평탄한 능선이 서서히 고도를 낮추더니 낙엽송 밭 속으로 들어가며 묘1기를 지나자(17:55) 은근한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이정표 하나를 발견한다.
▲ 봉우리 위에 섰는 이정표
18 : 05 이정표봉우리 낙엽송밭속의 묘를 지나 은근히 오르자 봉우리에 이정표, 내리막 시작
이정표라기보다 (↑형제봉.장고개)로 방향지시표시판이다. 표시판을 지나자 능선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지더니 동서를 넘나드는 아스팔트가 실타래처럼 보인다. 곧 이어 도로로 내려선다.
▲ 드디어 장고개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 찰망을 둘러치고 철망문을 만들어 놓고 자물쇠를 단단히 해 놓았다.
▲ 건너다 보니 2구간 시작길이 보인다.
▲ 장고개 철망뒤에는 이정표가 꺼꾸로 쑤셔박혀 있어 민망하다.
18 : 17 장고개 새로 막아놓은 철조망으로 진로는 막히고 이정표는 철망뒤에 쑤셔박혀 있음
도로가에는 일전 봄에 미리 하산도착지를 보려 왔을 때에는 없었던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철망출입문은 단단히 묶어서 통행금지 경고판까지 설치 해 놓고 세워 놓았던 이정표는 기둥체 뽑아서 철조망 뒤에 거꾸로 쑤셔박아 놓아 보기에 민망도 하고 원칙이 없기도 하다. 아마 사유지를 출입하는 것이 눈에 거슬려서 땅 주인이 한 것 같은데 보은군 당국에서는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 철조망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도로로 내려선다.
▲ 이 철조망을 따라 동쪽으로 돌아간다.
▲ 찰조망 끝지점에서 도로로 내려 선다.
▲ 철망문 앞에서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산림청장 이름으로)
18 : 19 도로(산행종료)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 끝머리에 주차시켜 놓은 차에 도착한다.
아스팔트 포장으로 한결 통행하기 좋아진 고개에서 장도의 산행 길을 무사히 마친 성취감에 젖었다가 차를 타고 귀향길을 서두른다. 충북알프스 종주의 꿈은 계속 이어지리라.
산행을 하고나서
이번 산행지엔 물이 귀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충분한 식수를 준비했고 이 번에는 853봉을 올라서 너무 좋랐다. 장고개에서 서원리까지 차를 태워주신 피앗재산장(다음카페있음) 다정님께 다시 감사를 드리고. 혹시 이 코스를 찾는 분은 사전에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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