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
아이를 많이 낳아 키워서
더욱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엄마 같은 꽃
까다롭지 않아 친구가 많은 게야
웬만한 근심 걱정은
다 묻어 버린 게야
호들갑을 떨지 않고서도
기쁨을 노래할 줄 아는 꽃
사랑의 꿀 가득 담고
어디든지 뻗어 가는
노오란 평화여
순하디순한 용서의 눈빛이여
'22[sr]들꽃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해국 풍경 (0) | 2015.09.24 |
---|---|
백두산의 야생화 (0) | 2015.09.23 |
배롱나무 (0) | 2015.09.23 |
도라지꽃 (0) | 2015.09.23 |
보리수 열매 (0) | 2015.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