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출소하자마자 “우리 나라의 문제점, 비전을 밝히는 토크쇼를 할 것” “국민들은 TV를 통해 내 눈빛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된 이후 결혼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고 있는 연인들 많다” “애국가를 동해물과 백두산이 무궁하도록 바꿔야 한다”는 어록을 남겼다.
또한 “구속되기 5일 전 하느님이 남대문이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네가 구속되는 이런 나라에 남대문과 같은 보물은 필요 없다’며 노여워 하셨다” “내가 출소하는 날에는 개기일식이 일어나 사람들이 환호하지 않았는가” “인터넷을 장악했으니 방송사 인수나 설립으로 ‘본좌 허경영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장악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미니 홈피에 “지금은 찬란한 해가 잠시 먹구름에 가리워져 어두워 보이는 것일 뿐”이라며 “태양은 가려도 아침 해는 반드시 뜬다”고 기록했다.
많은 네티즌은 “역시 허본좌”라는 말로 그의 ‘허장성세’를 지적하며 “작금의 어려운 상황에 허탈한 웃음이 나온다”고 했다.“앞으로 어떤 말을 할지 기대된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