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해외여행산행

베트남 북부여행 - 4) 바방사원 -

이름없는풀뿌리 2017. 8. 24. 11:25
베트남 북부여행 - 4) 바방사원 - (4_1) 옌뜨 대신 바방사원 점심 후 옌뜨 케이블카 고장으로 옌뜨사원 대신 바방사원으로 변경. 바방사원은 하롱배이 가는 길에서 조금 들어가 베트남에서는 드물게도 제법 높은 산 중턱에 있었다. 산을 오르는 신작로길에 숲을 보니 소나무와 포르투갈 신트라 가는 길에 본 유칼립투스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호주의 코알라 먹이로 호주에도 자생한다는데 호주에서 바다 건너 왔나? 열대 수목으로 잘 조경된 오솔길을 따라 산문을 지나, 폭포를 지나, 석조여래상 앞에 서니 여래상이 내려다 보는 발 아래 한없이 펼쳐진 평야 너머로 촌락과 전답이 끝없이 펼쳐지며 여기가 마치 옥황상제 계신 하늘나라 같기만 하다. (4_2) 바방 사원 베트남 왕과 전쟁당시 영웅들을 모셔 놓은 바방사원은 하노이 유지들이 헌금하여 지었다는 데 거대한 기둥, 거대한 여래상, 웅장한 회랑, 전각의 황금색 지붕, 전각들 벽을 장식한 불화와 조각들, 그리고 회랑 곳곳을 장식한 열대 분재들 사이사이 열대 화초들로 채워진 정원들로 제법 땀이 흐르는데도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지금도 조성 중이라는 무게 300톤, 높이 33M의 金塔은 2020년 완공 예정이라는데 그 때 다시 한 번 와 볼까? (4_3) 하롱배이 거리 바방사원을 내려와 도로로 접어들어 조금 달리니 주변 산들이 예전 그림에서 보았던 동글동글, 뾰족뾰족하게 여기저기 솟아 있는 모습을 보니 하롱배이에 다다랐음을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다. 유원지답게 하롱배이는 깨끗했고 잘 관리되고 있었다. 퍼니아트뮤지엄에 들렀는데 익살스럽게 때론 어마무시하게 그려진 벽화들을 배경으로 악어와 싸우며, 귀신과 싸우며, 고흐와 놀며, 아오자이를 입고 논을 쓰고 천수답을 배경을 사진을 찍으며 보내다가 물의 나라 베트남의 수상인형극 관람. 세계 유일의 수상 인형극은 어우꺼의 자손들답다는 생각. 석식으로 오삼불고기 특식. 2泊할 호텔에 체크인 후 주변을 둘러보다 해변에 지어진 한적한 호텔 주위로는 오토바이 부대가 많지 않아 산책하기에 좋았다. 산책하다가 다시 호텔로 들어서니 전통악기로 한국 가요를 연주하는 “꽁까이”가 있어 한참을 빠져들다. 한국인이 하롱배이에 많이 오기는 오는 모양. 그러고 보니 중국인, 일본인은 여태까지 한 번도 마주치지 않은 것 같다. 배달9214/개천5915/단기4350/서기2017/06/25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바방 정문(우리처럼 일주문이 아니고 3門식 정문) 2. 여기 여래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훌륭 3. 여래상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 4. 주 전각 정문으로 다소 중국풍 3. 주차장에서 본 하노이시 방면 굴뚝 두개짜리는 석탄화력발전소라 함 베트남은 자원은 많으나 자원을 정제하는 기술등이 낙후 석유,석탄등을 원석,원유 그대로 수출하여 다시 재수입하는 방식임. 여기서 전기를 생산하여 캄보디아 라오스등에 전기를 수출한다 함. 4. 주전각인 明光無量殿 정면 5. 명광무량전 주변 풍경 6. 뒤편의 전각 7. 휘황찬란하고 어마어마한 크기의 내부공간을 자랑하는 전각 8. 2020년 완공 예정이라는 33m, 300톤의 金塔 모형 9. 주위 풍광 10. 바방 사원 주변 야생화(사원내 조경이 아주 훌륭했음) 11. 하롱배이에 다가 서면서 바다에 있는 섬들을 보면서 거의 도착 직감. 11. 퍼니 아트 뮤지엄에서 12. 수상인형극장에서 13. 가족단위로 식사중인 베트남 사람들 14. 호텔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경 15. 호텔 건너편의 바다에 떠 있는 섬들
수상인형극 베트남 전통문화, 수상인형극 무아로이누옥(Mua Roi Nuoc) 또는 수상인형극은 그 기원을 10세기 델타의 홍강(Red river)에 둔 독특한 예술이다. 이 지역의 농부들은 주변자연 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재료를 이용해 이 예술의 행태를 바꾸어 갔다. 옛날에는 수확을 끝낸 후의 연못과 논둑이 이 즉흥쇼의 주무대였다. 이러한 예술형태는 북부베트남의 고유한 형태이며, 전세계에서도 유일하게 베트남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 탱롱극단(Thang Long puppet troupe)이 하노이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수상인형극은 물이 고인 무대가 있는 곳에서 극이 행하여진다. 인형을 조정하는 배우들은 무대 뒤에서 긴대나무 막대와 수면 아래 숨겨진 끈으로 인형을 조종한다. 꼭두각시 인형은 나무로 조각되고, 어떤 것은 무게가 15킬로그램에 이른다. 전통 베트남 오케스트라가 배경음악을 연주해주고, 우리나라의 창(昌)처럼 북베트남에 기원을 둔 전통오페라 체오 (Cheo) 가수가 꼭두각시의 얘기를 하는 행동에 맞춰서 노래를 한다. 이러한 소극의 주제는 시골생활이며, 베트남 민요가 짙게 묻어난다. 소극에서는 시골의 일상생활과 조부모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베트남의 민화들을 그려낸다. 작물을 수확하는 얘기들, 고기를 잡는 얘기들, 온갖 축제에 대한 얘기들이 주요 하이라이트이다. 전설과 역사 또한 이 단막극을 통해 등장한다. 특히 일상생활을 그린 많은 소극들은 우리나라의 탈춤처럼 풍자와 위트를 연출한다. [단막극] - 제 1부 독주, 베트남 민속 악기 합주 - 제 2부 1.깃발 퍼레이드 2.인형극 소개 3.불을 뿜는 네 마리의 용 4.피리부는 소년 5.농부들의 모내기, 밭갈이 6.개구리 낚시 7.여우잡기, 오리 가두기 8.낚시 9.장원 급제 10.중국의 사자춤과 비슷 11.봉황춤 12.레러이 왕과 그에 얽힌 환검호의 전설 13.물위에서 노는 소녀 14.배 경주 15.유니콘이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 16.선녀춤 17.용, 외각수, 거북이, 봉황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