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에게 받들어 부치다[奉寄東亭]
이 해도 저물어 눈이 내리니 / 雨雪成歲暮
강산이 내 고향과 막히었구려 / 江山阻鄕關
날아서 하늘 끝에 와 있노라니 / 飄飄在天末
뒤처져서 세상과 어그러졌네 / 落落違世間
양양은 예전에 노닐던 곳인데 / 襄陽舊遊處
더위잡기 어려워 매양 한이다 / 每恨難追攀
내 시가 졸하다고 괴이타 마오 / 莫恠吾詩拙
천 리라 안면을 대신함이로세 / 聊代千里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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