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71)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견흥(遣興)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1. 07:19

견흥(遣興)

 

아이들 장난같이 십년을 살고 보니 / 十年碌碌伴兒嬉

밤에 누워 생각하면 스스로 부끄럽네 / 夜臥時時每自嗤

휘파람 불고 싶어 소문산 찾아가니 / 欲向蘇門長嘯去

하늘 밖 맑은 바람 옷에 가득 불어오네 / 淸風天外滿衣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