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91)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등암 상인이 단속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다[送等庵上人歸斷俗]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1. 07:37

등암 상인이 단속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다[送等庵上人歸斷俗]

 

【안】 단속(斷俗)은 절 이름인데 진주(晋州)지리산(智異山)에 있음.

 

등암 상인은 본시 주착이 없어 / 等庵上人無住着

가을에 왔다 봄에 또 돌아가네 / 秋風北來春又歸

이별에 다달아도 서글프쟎아 / 臨分不用苦惆悵

나도 이제 옷을 털고 따라 갈걸세 / 予亦從今當拂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