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 만사[挽權寧海]
맑은 호수라 가을 물은 전보다 배나 맑고 / 鑑湖秋水倍澄淸
밤마다 호산에는 달이 정히 밝아라 / 夜夜湖山月正明
이게 바로 선생의 옛 안면인가 싶어 / 疑是先生舊顔色
물 보고 달 보니 정이 유독 상합니다 / 臨流對月獨傷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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