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암 상인이 단속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다[送等庵上人歸斷俗]
【안】 단속(斷俗)은 절 이름인데 진주(晋州)지리산(智異山)에 있음.
등암 상인은 본시 주착이 없어 / 等庵上人無住着
가을에 왔다 봄에 또 돌아가네 / 秋風北來春又歸
이별에 다달아도 서글프쟎아 / 臨分不用苦惆悵
나도 이제 옷을 털고 따라 갈걸세 / 予亦從今當拂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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