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120)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봄눈 속에 최병부를 찾다[春雪訪崔兵部]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2. 06:49

봄눈 속에 최병부를 찾다[春雪訪崔兵部]

 

길거리 버드나무 봄바람 일려는데 / 街頭楊柳欲春風

어찌하리 아침내 눈이 펄펄 내리는 걸 / 無奈朝來雪滿空

그대 집으로 달려와 급히 술을 부르니 / 走向君家急呼酒

초췌한 시든 얼굴 아직도 붉어지네 / 衰顔憔悴尙能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