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130)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평양 부벽루에 제하다[題平壤浮碧樓]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2. 07:49

평양 부벽루에 제하다[題平壤浮碧樓]

 

이하 다섯 수는 봉사록(奉使錄)에 다시 나옴. 경오년(1390) 여름에 공이 정당문학(政堂文學)으로 성절(聖節) 축하차 명(明)나라에 갔음.

 

영명산 아래로 큰 강 흐르니 / 永明山下大江流

배를 타고 부벽루를 찾아왔다오 / 畫舸來尋浮碧樓

젓대 소리 드높고 날은 저문데 / 風篴正高天欲暮

연파는 아득아득 시름을 주네 / 煙波渺渺使人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