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143)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신궁 양청에서 잔치 모시면서 짓다[新宮凉廳侍宴作] 신궁은 바로 한양(漢陽)경복궁(景福宮)을 이름.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2. 08:13

신궁 양청에서 잔치 모시면서 짓다[新宮凉廳侍宴作] 신궁은 바로 한양(漢陽)경복궁(景福宮)을 이름.

 

금원에 봄이 깊어 꽃은 한창 화사한데 / 禁院春深花正繁

옛 신하 불러들여 잔치를 베푸셨네 / 爲招耆舊置金尊

하느님도 때맞춰 비를 보내니 / 天工忽放知時雨

온몸에 함초롬히 젖은 우로의 은혜 / 便覺渾身雨露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