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노닐다[遊山寺]
안개가 무거워 보슬비 되니 / 霧重成微雨
오월이라 여름에 산이 차다니 / 山寒五月天
깊고 깊은 숲속에 두어 간 암자 / 林深數間屋
중은 여남은 해를 머물렀다오 / 僧住十餘年
북쪽 벽엔 옥 등잔불이 밝은데 / 北壁玉燈火
서쪽엔 금빛 부처가 앉아 있구나 / 西方金色僊
옷깃을 여미고 서로 대하니 / 整襟相對越
번거롭던 모든 심려 초연해지네 / 自覺思超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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