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사 극복루에 오르다[登湧珍寺克復樓]
【안】 용진사는 나주(羅州)용진산(湧珍山)에 있는데 무열(無說) 상인(上人)이 누의 기(記)를 지었음.
일찍이 산인의 기를 읽고서 / 曾讀山人記
극복루에 오르리라 생각했다오 / 思登克復樓
이끼 낀 오솔길을 더듬어 찾아 / 試尋苔徑細
깊숙한 동문에 들어를 왔네 / 來入洞門幽
천 길이라 고목은 빼어나 있고 / 古木千章秀
팔월이라 계곡은 가을이로세 / 深溪八月秋
번거로운 생각이 씻은 듯하니 / 灑然滌煩慮
여기서 오래 오래 머물렀으면 / 聊可此淹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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