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상인의 시에 차운하여 죽창 이시승에게 주다[次湛上人詩韻贈竹牕李寺丞]
【안】 이시승(李寺丞)은 바로 이언창(李彦暢)을 말함.
귀양살이 오래라 부끄럽구만 / 愧我謫居久
그대를 이곳에 오게 하다니 / 煩君特地來
종일토록 초가집에 마주 앉으니 / 茅齋終日坐
이때는 사립문도 활짝 열었네 / 柴戶此時開
길손 되니 도리어 어려움 많고 / 作客還多難
선비 노릇 하자니 재주 아닌걸 / 奴儒且不才
등불 돋우고 하룻밤 이야기하니 / 挑燈一夜話
필경에는 따분한 가슴 틔어라 / 畢竟豁塵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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