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공과 누상에서 술을 마시다[咸公樓上飮酒]
나라를 떠나온 천리의 몸이 / 去國身千里
그대 만나 한바탕 웃어를 보네 / 逢君笑一場
누는 높아 넓은 들을 내려다보고 / 樓高臨曠野
서늘한 기 감돌아라 시내 가깝네 / 溪近領微凉
표일한 흥취는 시구를 쓰고 / 逸興題詩句
미친 노래 술잔을 기울이누나 / 狂歌倒酒觴
지금 여기 올라 구경할 제는 / 即今登眺意
타향에 와 있다고 생각 안 되네 / 不覺在他鄕
'09 정도전 三峯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8)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용진사 극복루에 오르다[登湧珍寺克復樓] (0) | 2018.01.23 |
---|---|
157)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우연히 현생원 서재 벽상에 제하게 되어 당인의 운을 이용하다 (0) | 2018.01.23 |
155)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신장로가 고인사 주인의 명으로 제사 쌀을 보내왔으므로 이별에 임하여 시를 주다 (0) | 2018.01.22 |
154)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중추가(中秋歌) 이하 4수는 금남잡영(錦南雜詠)임. (0) | 2018.01.22 |
153)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산사에 노닐다[遊山寺] (0) | 2018.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