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 도중에서 눈을 만나다[安南途中遇雪]
【안】 안남(安南)은 전주(全州)의 별칭임.
안남부라 겨울해 저물었는데 / 日暮安南府
바람 차고 눈은 옷에 가득하여라 / 風寒雪滿衣
길은 갈라져 가면 묻혀 버리고 / 路岐行欲沒
마을 숲은 가까워도 도로 희미해 / 村樹近還微
오며 가며 삼년이 지나고 보니 / 來徃三年過
승제하면 만사가 그를 수밖에 / 乘除萬事非
어느 때나 행역을 다 마치고서 / 何時行役了
우장 삿갓 낚시터에 올라를 보나 / 簑笠上漁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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