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355)정도전 삼봉집 제8권/ 부록(附錄) /제현의 서술/삼봉에게 줌[贈三峯] -정몽주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6. 06:58

삼봉에게 줌[贈三峯]  -정몽주

 

나라를 돕고 세상을 바로잡으려던 계획 다 틀렸으니 / 輔國匡時術己疎

어려서 나온 나 머리털 하얗게 센 것을 슬퍼하네 / 自嗟童習白紛如

숨어 있는 우리 삼봉과 뉘라서 비교할 것이냐 / 三峯隱者誰能似

처음에 세운 그 뜻 평생 변함없이 지키는구나 / 不變平生立志初

 

 

 

또 계해 가을[癸亥秋]

정생이 머나먼 길 떠나가니 / 鄭生東去路悠悠

철령 가을바람에 화각이 운다 / 鐵嶺關高畫角秋

군막에 누가 제일가는 사람이냐 / 入幕賓中誰第一

유양이 남루에서 달구경 하겠네 / 月明人倚庾公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