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符瑞)
옛날에 천자는 규(圭)를 갖고, 제후는 오옥(五玉)을 갖는다. 양자의 사이에는 비록 존비의 차이는 있지만 신표(信標)를 합하여 국가의 부보(符寶)로 삼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부서라고 통칭하여 대대로 간직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상서사(尙瑞司 새보(璽寶)ㆍ부패(符牌)ㆍ절월(節鉞) 등을 관장함)를 설치하여 부보를 관장하게 하였고, 아래로는 모든 관부와 밖으로는 사신과 수령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장(印章)을 가진다.
符瑞
古者。天子執圭。諸侯執五玉。雖有尊卑之殊。其所以合信。而爲國家之寶則一也。故通謂之瑞而世守之。本朝置尙瑞司。以掌符寶。下而百司庶府。外而使臣守令。皆有印章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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