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물봉선2 –
좋은 일 생긴다면 기뻐서 크게 웃고
슬퍼도 어떤 땐 울기보다 웃는다는데
쓴 웃음 짓고 있는 넌 뭐가 그리 슬플까?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9/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물봉선2(1)
기쁘면 기쁜대로 웃고
슬퍼도 너무 슬프면
때로는 울지 않고 웃는 일이 있다.
물론 슬플 때 웃는 쓴 웃음은
울음보다 더 슬픈 웃음일 것이다.
슬픈 웃음 – 물봉선을 보면
슬픈 웃음이 생각난다.
(2)
지난 주 산성을 돌아보니
어김없이 계곡과
성벽 발치를
온통 물봉선이 차지했다.
전염병 속 어지러운 정치와 경제로
슬픈 웃음을 웃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9/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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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 흘러가는 곳 /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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