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내가본야생화

원추리3(20/12/21, The Evening Bell / Sheila Ryan)

이름없는풀뿌리 2020. 12. 22. 12:18
요즈음 – 원추리3 – 간다면 가라하고 온다면 오라하는 있어도 없는 듯 한데 없으면 찾아보는 자꾸만 뒤돌아보게 만드는 그 魔力!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12/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원추리3 (1) 20/07/25 산성환주길 북문에서 동장대지 가는 성밖길에도 봉암성에서 한봉 가는 외성길에도 스모그 하나 바이러스 하나 묻지 않은 순수, 순진 그 자체인 원추리 꽃. (2) 아무런 치장도 하지 않아 있어도 없는 것 같은데 없으면 두리번거리며 찾게 만들고 간다면 가라고 하고 온다면 구태여 거부하지 않아 지나쳐 갈 때 마다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그 순수한 魔力!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12/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원추리(넘나물, 萱草, 忘憂草) 학명 Hemerocallis fulva 잎은 밑에서 2줄로 마주나와 늘어서는데 길이 60~80cm, 나비 12~15mm의 선형으로서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며 끝이 뾰족하다. 질은 다소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꽃은 7~8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 백합 비슷하게 생긴 6~8개의 등황색 꽃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꽃의 길이는 10~13cm, 통 부분의 길이는 1~2cm이다. 꽃턱잎은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이고 길이 2~8cm, 작은 꽃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잎인 안쪽 꽃덮이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막질이며 위쪽에서 뒤로 젖혀진다. 6개인 수술은 통 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노란빛을 띠는 선형이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넓은 타원형의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삼각형으로 벌어진다. 열매 속에는 광택이 나는 까만 씨가 들어 있다. 넘나물·겹첩넘나물·녹총·망우초(忘憂草)·의남초(宜男草)·익남초(益男草)·훤초(萱草)· 황화채(黃花菜)·모예초·등황옥잠(燈黃玉簪)·누두과(漏斗果)·지인삼(地人蔘)· 황색채근(黃色菜根)·들원추리·큰겹원추리· 홑왕원추리 등의 수많은 이명과 별칭이 있다. 원추리는 지난해 나온 잎이 마른 채로 새순이 나올 때까지 남아 있어 마치 어린 자식을 보호하는 어미와 같다 하여 모예초라고도 하며, 임신한 부인이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의남초, 사슴이 먹는 해독초라 하여 녹총, 근심을 잊게 한다 하여 망우초라고도 한다. 또한 예전에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 훤당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훤'은 원추리를 뜻하며 당시 풍습에 어머니가 거처하는 집의 뜰에 원추리를 심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잎이 넓어 넘나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덩이뿌리이다. 유사종으로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은 중국 요리에 사용한다. 뿌리를 훤초근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산에서 길을 잃어 허기질 때 뿌리를 날로 먹으면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주로 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간질, 강장보호, 대변불통, 대하증, 명목, 번갈, 번열, 변혈증, 불로장생, 붕루(혈붕), 사지구련, 산후허로, 소변불리, 소변불통, 소화불량, 수종, 신장결석, 영류, 오장보익, 위장염, 유방염, 유종, 유즙분비부전, 이뇨, 자궁외임신, 자양강장, 적탁, 젖몸살, 중독, 총명제, 출혈, 토혈, 황달, 소아질환: 번열 물명고(物名考)에 원추리는 '원쵸리'라 하고 물보(物譜)에는 '원츌리'라 했는데 중국명인 훤초가 변하여 된 이름이다. "훤초(萱草)는 근심을 잊게 한다는 뜻이다" 한나라 때의 허신(許愼)이 쓴 설문해자(說文解字)에는 훤망우초야 (萱忘憂草也) 라고 적어 원추리가 근심을 잊게 하는 풀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진(晉)나라 장화(張華)가 쓴 박물지(博物誌)에도 "신농경(神農經)에 가로되 성품을 보양하는 약 중에 근심을 기쁨으로 만드는 것이 원추리인데 생각컨데 근심을 잊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적고 있다. 연산군의 무오사화(戊午史禍)에 죽은 성종 때의 유신(儒臣)인 권오복(權五福)은 "집에 심은 복숭아는 늙지 않고 뜰에 가꾼 원추리는 근심을 잊게 한다"고 노래했고 집현전 학사였던 신숙주(申叔舟)는 "숱한 가지 엉킨 잎새처럼 일도 많은데, 너로 하여 잊었거니 아무 시름 내 없노라"고 원추리를 보며 마음의 번거로움을 달래기도 했다. ​ 산해경(山海經)에 보면 중국의 약물요법은 주술요법을 병행하여 행해지고 있는데 그 당시의 사람들은 마음의 병도 신체의 병과 마찬가지로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해 야기된다고 믿어서 사기(邪氣)나 역귀(疫鬼)에 침노되어 생기는 영혼의 울결(鬱結)이라고 보아 왔다. 따라서 일반적인 병도 특정한 초목이나 짐승을 사용하여 마음의 우울증(시름)을 풀어 주려 했는데 이것은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보는 만유신설(萬有神說)로서 원추리도 그중의 하나로 여겼다.​ 명나라 때 이시진(李時珍)은 "원추리의 어린 싹은 삶아 먹으면 맛이 파(葱)와 같다. 사슴이 먹는 9가지 해독(解毒)의 풀 중에 원추리가 들어있기 때문에 사슴이 먹는 파, 즉 녹총(鹿葱)이라 한다"고 했다.​ 경기지방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원추리국을 끓여 먹어 새해의 우수사를 잊으려 했던 벽사의 민속도가 있다. 원추리가 나물로서 대우를 받은 것은 이구화(李九華)의 연수서(延壽書)에도 실려 있는데 어린 싹을 채소로 먹으면 바람을 충동하여 사람을 홀연히 취한 것처럼 만든다. 그래서 망우(忘憂)라고 이름 붙였다고 했고, 송나라 소송(蘇頌)은 원추리는 녹총이라 하여 《5월에 꽃을 채취》하고《 8월에 뿌리를 채취》한다. 이시진(李時珍)은 꽃을 말린 것을 황화채(黃花菜)라 하며 일명 금침채(金針菜)라고도 하는데 중국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재료 중의 하나라 한다. ​ 또 꽃의 심(꽃술)을 따 버리고 밥을 지을 때 꽃을 함께 넣고 지어 밥을 물들이는데 이 원추리밥 역시 근심을 잊으려는 벽사의 뜻이 함축된 것이라 한다. 뿌리를 한약재로 쓰이는 원추리 ●원추리꽃을 차로 마시면 가슴을 맑게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면 몸이 가벼워지며 눈이 밝아 진다. ●뿌리는 자양강장 및 소화가 안되거나 몸이 허약할 때 여러날 먹으면 입맛을 돌게하고 잡병을 없애준다. 뿌리에서 녹말을 만들어 쌀, 보리 같은 곡물과 섞어서 떡을 만들어 구황식량으로 이용했다. 또한 원추리에는 풍부한 비타민이 들어 있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때 달여 마시면 좋다. 자궁염ᆞ자궁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서 전초를 달여서 꾸준히 마시면 좋다. 주나라의 「풍토기(風土記)」에는 임신한 부인이 원추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의남초(宜男草)'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의남이란 아들을 많이 낳는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풍속은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와 원추리꽃을 말린 것을 향낭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아들 낳기를 기원하여 득남초(得男草)라고도 불렀다. 시름을 잊게 하는 꽃이란 말에 얽힌 전설도 있다. 옛날 어느 고을에 효성스런 두 형제가 있었는데 어버이를 여의고 늘 슬퍼하여 무덤가를 맴돌며 그리워하고 시름에 잠겨 도무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눈물로 나날을 보냈다. 해가 거듭될수록 시름에만 잠겨 자기 일을 돌볼 수 없었다. 형은 생각 끝에 훤초(萱草)라 하여 이 풀을 바라보면 근심이나 슬픔 같은 시름을 잊게 해 준다고 하니 훤초를 어버이 무덤가에 심어 보자고 마음먹고 원추리를 심었는데 과연 얼마 후 시름을 잊을 수 있어서 일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 그러나 동생은 여전히 어버이의 무덤에 참배하며 슬퍼했는데 "슬픔을 잊으려는 것은 어버이를 잊으려는 것과 다를 게 무엇이냐,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오히려 자완(紫菀)이란 풀을 바라보면 마음에 생각한 것을 잊지 않는다고 하니 나는 자완을 무덤가에 심어 두고 항상 지켜 보면서 어버이 그리는 마음을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겠다"고 하며 자완을 심었다. 그 후 동생은 무덤가에서 비몽 사몽간에 어버이의 시신을 지키는 귀신으로부터 일신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미리 알 수 있는 예언의 능력을 얻었다. 그 뒤부터는 그날에 생길 일을 꿈에 보는데 틀린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 소문이 퍼져 잘 살 수 있었다는 효에 관한 민속도 있다. 그 후부터는 훤초는 근심을 잊게 하는 풀, 자완은 오래 기억되게 하는 풀로 믿게 되었다.​ ● 폐결핵ᆞ몸의 빈혈ᆞ황달ᆞ변비 등에 민간약으로 사용했다. 원추리는 이뇨(利尿), 이수(利水)작용으로 신체의 수분대사(水分代謝)를 항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 또한 원추리를 이용한 《약리실험》에서 결핵균과 디스토마의 유충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학명은 Hemerocallis라 하여 하루의 아름다움 이다. 원추리의 어린잎을 생으로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므로 끓는 물에 데쳐서 흐르는 물에 우려내어 먹어야 한다. 이는 원추리에는 콜히친이 소량 들어있기 때문인데 콜히친은 끓는 물에 쉽게 용해되므로 데쳐 먹으면 안전하다.​ ​민간에서 원추리는 우울증ᆞ불면 ᆞ이뇨ᆞ 지혈ᆞ소염제 등의 약으로 사용한다. 관절염에는 뿌리를 술에 담궈 먹거나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크다. 중국에서는 원추리의 꽃봉오리를 따서 뜨거운 물에 2~3분간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쓰는데, 노란색인 금침 모양의 나물이라고 하여 금침채라 부른다. 금침채는 튀김,샐러드 등으로 먹거나 차로 우려내어 마신다. 우리나라는 꽃을 술에 담궈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었다. 밥 할 때 원추리꽃을 넣어 독특한 향기가 나는 노란 밥을 짓기도 했고 근래에는 원추리꽃의 향료로 화장품이나 향수를 만든다. 원추리의 뿌리에는 사포닌과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마취 효과가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원추리의 꽃향기가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 성적 감흥을 일으켜 부부금실을 좋게 한다는 속설이 있어서 부부가 쓰는 황금 베개라는 뜻으로 "금침화"라고도 부른다. 원추리는 주로 화단에 심는 숙근초로 공해에 강해서 도로주변 화단에 심어가꾼다.​ 《원추리의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 이다》 《원추리의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 비, 폐, 심경에 작용한다. 소변이 잘나오게 하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수종, 배뇨 곤란, 신장결석, 전신부종, 급성 유선염, 남녀 요통, 방광산기, 월경불순, 복통, 뇌상풍, 유즙불통, 유선암, 불면증, 우울증, 임탁, 대하, 황달, 코피, 혈변, 붕루, 유옹을 치료한다. 1일분량으로 말린뿌리 8~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찧어서 즙을 복용하거나 외용시 찧어서 바른다. ​ 독성실험에서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원추리 뿌리는 숙주에 대하여 강렬한 독성을 가지며 마우스에게 일으키는 병리 변화는 주로 뇌, 척수의 백질부 및 시신경 섬유색(纖維索)의 전반적 연화(軟化)와 수초의 탈락으로 표현되며 척수 회백질의 병변은 일반적으로 약간 가볍다. 이외에 간, 신장 세포에는 각기 다른 정도의 혼탁 부종이 나타나고 폐에는 울혈 및 반점 모양의 출혈이 나타났다. 토끼, 개에게 있어서의 중독 증상은 동공 산대, 빛에 대한 반사의 소실, 실명, 뒷다리의 마비 및 방광 뇨저류 등으로 사망을 초래한다. 토끼는 원추리 뿌리로 중독되면 요단백이 나오나 빌리루빈은 없고 혈청 중의 transaminase도 정상이다. 이는 장해를 받는 것은 주로 신장이며 간장에는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 요당 및 glucose의 견디는 양의 감소가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당 대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추리의 독성은 주로 뿌리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지의 다름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고 60℃ 이상으로 가열하면 독성은 소멸되며 완전히 파괴될 때도 있다. 원추리의 뿌리는 체내에서의 축적 작용이 크고 주혈흡충에 감염된 동물은 감염되지 않은 것보다 원추리뿌리에 대한 내성이 낮다. 쌀뜨물에 침적하여도 약물의 독성은 감소되지 않으며 황련, 황백은 그 독성을 부분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 원추리 뿌리의 금기에 대해서 <소의중초약수책>에서는 "건조해진 원추리 뿌리의 용량은 일반적으로 40g을 초과하면 안 된다. 양이 초과하면 시력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허리통증에는 원추리의 씨앗 15개를 돼지 콩팥 1개에 넣고 달여서 1일 2회 나누어 복용한다. ​ 원추리는 생명력이 강해서 양지녘밭 산비탈에 한두포기를 심어가꾸면 이듬해부터 여러포기가 뿌리로 번식되며 몇해만 지나면 원추리밭으로 변한다. (출.네이버.중약대사전.풍토기.산해경외 다수) - 약초연구가 권혁조ㆍ글 - - 잡초가 명약이다 아카데미북.출 -[출처] 원추리효능|작성자 자작나무 o o o The Evening Bell 저녁 종소리 / Sheila Ryan o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