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풀(21/01/21, 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
이름없는풀뿌리2021. 1. 21. 10:30
요즈음 – 오이풀 –
하소연 부질없는 피맺힌 응어리들
무게를 견디느라 야윈 가는 허리
흔들며 하늘에 대고 두들기는 난타북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1/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오이풀(1)
어릴 적 고향
해창 밭가에서 보았을 땐 이름도 몰랐다.
대전 살 때 자주 갔었던
향적산 능선에서 마주쳤던 아이.
그리고 회사 직원들과 방문했었던
놀뫼의 노성산성에서 보았던 오이풀.
(2)
산오이풀의 아종으로
진자주 쵸코렛 색깔의 봉우리.
화상, 지혈, 항암에 탁월한 성능이 있다는 키 큰 아이.
9월의 야생화 천국인 성벽을 배경으로
비온 뒤의 파란하늘은 난타북이고
머리를 흔들며 그 북을 사정없이 두드리는
가는 허리가 휘어지도록 절규하는 갈색의 오이풀.
그 난타 소리에 숲 속에 숨어 사는 아이들이 놀라다.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1/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07/04/07 황산성
09/09/05 논산 노성산성
2) 20/09/05 성밖길
3) 20/09/13 성밖길
오이풀(Burnet-bloodwort, 외순나물, 지유초
● 분류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장미목 > 장미과 > 오이풀속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 학 명:Sanguisorba officinalis L.
● 개화시기 : 7월~9월
● 한 약 명 : 지유(地楡)
● 생 약 명 : 지유(地楡),백지유(白地楡) ,적지유(赤地楡),삽지유(澁地楡)
● 다른이름 : 과채,수박풀,슈발나물[출처] 오이풀 ㆍ오이풀효능|작성자 자작나무
● 꽃말 : 변화 존경 애모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유럽, 중국, 일본,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방추형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150cm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뿌리잎은 여러 장,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에 6-30mm의 자루가 있으며, 보통 턱잎이 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끝이 둥글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 윤이 난다.
꽃은 7-9월에 이삭꽃차례로 빽빽하게 달리며, 진한 붉은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다.
꽃차례는 곧추서며, 원통형이다. 꽃받침은 4갈래, 꽃잎은 없다.
수술은 4개, 꽃밥은 어두운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모서리를 따라 날개가 있다.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방추형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150cm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뿌리잎은 여러 장,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에 6-30mm의 자루가 있으며, 보통 턱잎이 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길이 3-5cm, 폭 1-4cm, 끝이 둥글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 윤이 난다. 꽃은 7-9월에 이삭꽃차례로 빽빽하게 달리며,
진한 붉은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다.
꽃차례는 곧추서며, 원통형, 길이 1-2cm, 폭 0.6-0.8cm다.
꽃받침은 4갈래, 꽃잎은 없다. 수술은 4개, 꽃밥은 어두운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모서리를 따라 날개가 있다.
고려대학교 이정란 박사 연구팀은 한국산 장미과 오이풀속에 관한 분류학적 연구에서
화서와 소엽의 크기 등에 따라 Sanguisorba argutidense 나 Sanguisorba glabularis가
북한 지역에 분포한다고 하였는데 오이풀의 분류학적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함께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이정란, 이병윤, 김윤식 2000).
긴오이풀(S. longifolia Bertol.)에 비해서 작은 잎은 타원형으로서 길쭉하지 않으며,
꽃차례는 길이 1-2cm로서 짧으므로 구분된다.
어린 줄기와 잎은 오이 냄새가 나며 나물로 먹기도 한다.
뿌리를 지혈제나 이질의 치료 등에 약재로 쓰기도 한다.
오이풀의 전설은 장군과 병사의 끈끈한 전우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옛날 용감하고 존경받는 장군이 있었다. 병사들을 이끌고 전투에서 승리한 장군은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매복해 있던 적군의 습격으로
병사들은 부상을 입고 말았다. 적을 모두 무찌른 장군은 산에 올라
병사들을 치료할 약초를 찾아다녔다. 날이 어두워져 길을 헤매고 있을 때
멀리서 보이는 허름한 민가 한 채가 있었다. 집 주인인 노인에게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할 약초를 물으니 오이 냄새가 나는 약초를 건넸다. 장군은 약초를 찧어
병사들의 상처 부위에 붙였더니 피가 멈추고 상처가 말끔히 치료되었다.
장군은 고마운 마음에 다시 민가를 찾아갔으나 노인은 없고
약초만이 집안 가득히 자라고 있었다. 이 약초가 바로 오이풀이다.
예전에 약초를 배울 때 재밌는 일이 있었다.
필자와 함께 약초를 배우던 송정(松井)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버섯채취를 다녀와서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더니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가을 쯔쯔가무시에 물려 열이 오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스승은 입을 비쭉 내밀더니 주변의 풀을 뜯어 손가락으로 짓이기더니
그 짓이긴 풀을 송정의 입에 쑤셔넣었다. 그러자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홍조가 사라지고
열이 가라앉았다. 신기해서 그게 무슨 약초냐고 물었다. 스승은 '오이풀'이라고 했다.
오이풀은 뛰어난 해독제요, 화상치료에 특효약이라 할 수 있다.
잎을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오이보다 더 진한 오이향이 난다.
오이풀, 산오이풀, 긴오이풀, 흰오이풀, 큰오이풀, 가는오이풀 등으로도 불린다.
한방에서는 오이풀의 뿌리를 지유라고 하는데 다른 이름도 꽤 많다.
지유, 백지유, 세미지유, 삽지유, 홍지유, 화초지유, 선형지유,
황근자, 산조삼, 소자초, 혈전초, 편근호자 등으로 불린다.
맛은 쓰고 시며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위에 언급했듯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살균, 지혈작용을 하며
화상이나 악창에 명약이라 할 수 있다. 설사와 출혈을 멈추게 하고
독사나 독충, 개에 물렸을 때 그리고 잇몸염증이나 잇몸출혈에 좋고
위산과다, 위장출혈, 월경과다, 장출혈로 혈변을 볼 때 좋은 약재다.
산행을 하다 독사에 물리거나 독충(벌, 쯔쯔가무시)에 물렸을 때는 오이풀을 짓찧어
상처에 바르고 그 즙을 마시면 되는데 급하면 그냥 오이풀을 씹어서 먹으면 된다.
화상에도 역시 오이풀을 짓찧어서 그 즙을 마시고 바른다.
화상치료는 장시간이 필요하므로 오이풀의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바싹 말려서
말린 것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맨프라이팬에 볶아 가루를 낸다.
이 가루를 참기름이나 들기름, 식용유에 개어서 화상부위에 하루에 2~3회 발라준다.
화상치료가 빠르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3도 이상의 화상이나
뼈까지 타는 중상을 입었어도 오이풀로 잘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개에 물려 광견병에 걸렸을 때에도 화상치료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장출혈로 혈변을 보게 되면 지유감초탕이라고 하는데 오이풀(지유)과 감초를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이 반이 되게 푹 달여서 하루 두번 복용하면 혈변이 멈춘다.
마지막으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오고 입냄새가 심할 때
오이풀을 달인 물로 가글하면 좋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구강청결제보다 좋다.
산이나 들에서 흔하게 볼 수가 있는데 또 막상 찾으려하면 흔치 않기도 하다.
북쪽에서는 흔하게 보았는데 이곳 남쪽에서는 주위를 유심히 살펴야 찾을 수 있었다.
가을산행을 하면서 눈여겨 살펴보세요. 오이풀을 발견하면 조금 채취해서
배낭에 넣고 다니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손상을 입을 뿐 아니라 몸속에 열독이 들어가
심장에 이르면 사망까지 할 수 있다. 이때에는 소변이 잘 나오도록 유도해서
장부에 열독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토종 오이 생즙 또는 생칡즙을 먹이거나
호박이나 수세미 줄기를 잘라 절로 흘러 나오는 물을 먹이면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화상 치료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진 토종 오이보다
더욱 뛰어난 화상 치료제가 우리 산과 들에 있다. 화상 치료에 가히 성약(聖藥)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약성이 있는 오이풀이 그것이다. 화상으로 인한 상처에 외용제로뿐만
아니라 내복제로 사용하면 몸속의 온갖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크다.
오이풀은 화상으로 인한 몸속외에 쌓인 독을 제거하는
자연이 준 훌륭한 약초 자원이다.
오이풀을 약명으로 ' 지유(地楡)'라고 부르는데 이는
'땅속에서 자라는 느릅나무' 라는 뜻이다.
화상을 비롯한 온갖 염증성 질병에 느릅나무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다.
오이풀은 잎사귀를 뜯어서 냄새를 맡으면 오이향이 나서 '오이풀'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산과 들판 논두렁 밭두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30~10cm까지 곧게 자라고 잎은 긴 잎자루 끝에 작은 잎이 7~12개 달리는데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둥글게 뭉쳐 7~10월경에 붉은 보라색으로 피며,
열매는 8~11월에 익는데 검은 자주색으로 오리나무의 열매와 매우 유사하다.
흰색의 꽃이 피는 오이풀도 있다.
11월에 씨앗을 받아서 이듬해 봄에 뿌리고 새순이 올라오면 포기 나누기하여 번식시킨다.
오이풀 뿌리는 늦가을에서 이른 봄에 캐어 약으로 사용하는데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약간 차가운 편이다. 약성은 대장과 간에 작용하며,
독이 없고 모든 피부질환에 외용제뿐 아니라 내복약으로 이용한다.
이른 봄에 오이풀의 연한 잎사귀를 먹거나 전초를 생즙 내어 마시면
화상으로 인한 열독과 몸속에 쌓인 온갖 독소를 제거하며,
더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오이풀의 뿌리와 잎에는 탄닌ㆍ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ㆍ무기질ㆍ
필수아미노산ㆍ칼슘ㆍ철ㆍ구리ㆍ아연 및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뿌리의 약리 실험에서 지혈 및 지토,항균 작용이 뚜렷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대장염 및 암으로 인한 출혈과 자궁암과 위암의 출혈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에 지혈 및 항암효과가 크다.
또한 위산과다ㆍ설사ㆍ편도선염ㆍ옻독ㆍ독사독ㆍ인후염ㆍ산후에 전신 뼈마디가 쑤시면서
열이 나는 산후골열증ㆍ월경과다ㆍ소대변 출혈ㆍ대장염 등에 사용한다.
또한 오이풀 뿌리를 캐어 잘게 썰어 말린 약재를 알코올에 담가서 화상ㆍ습진ㆍ무좀ㆍ
화농성 피부염 등에 바르면 진물이 흐르는 증상이 곧 개선되며 항균 작용이 뛰어나다.
오이풀은 모든 피부질환에 사용하는데 독사ㆍ독벌레ㆍ개에 물린 상처에 생으로 짖이겨
붙이면 독이 빠져나온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에는 뱀딸기ㆍ어성초ㆍ삼백초ㆍ도꼬마리 등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좋고, 피부암에 외용제로 사용해서 개선된 사례도 있다.
오이풀 복용법
●피부트러블 - 뿌리와 백지를 가루 내어 오소리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르면 곧 낫는다.
●편도선염ㆍ설사 - 오이풀 뿌리 20g에 물 1L를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수시로 마신다.
●화상ㆍ습진ㆍ피부소양증 - 오이풀 생즙을 내어 바르거나
오이풀 뿌리 50~60g에 물 3L를 붓고 2L가 될 때까지 달여서 차게 수시로 마시면서
뿌리를 곱게 가루 내어 유채기름이나 바셀린에 개어서 환부에 바르면 대부분의 화상이
깨끗하게 낫는다. 이때 오배자ㆍ황백ㆍ장군풀 뿌리 등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급만성위염 및 궤양 - 소태나무 1.5kg,삽주 뿌리1kg,오이풀500g을 잘게 썰어서
한데 넣고 물 6L를 부은 다음 약한 불로 3L가 되게 달여서 1일 3회에 나누어
식후 50~60ml씩 꾸준히 먹으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 또는 치료된다.
●급만성소대장염 - 오이풀 뿌리 50g에 물 1L를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1일 3~4회 나누어 먹는다.
●만성골수염 - 오이풀 뿌리 40g,백화사설초 20g을 한데 넣고 물 3L를 붓고
물 2L가 되게 달여서 수시로 먹으면 좋다.
●위장의 열로 인하여 입 안에 염증이 생겨 냄새가 나는 구내염- 소루쟁이 뿌리 40g과
족도리풀 5g을 곱게 갈아서 죽염에 개어 치약을 만들어 양치질을 자주 하면서
하루에 오이풀 뿌리 40g씩을 달여 먹으면 좋아진다.
●만성위장질환ㆍ소대장염 - 오이풀의 뿌리를 수증기로 쪄서 말린 뒤 가루를 내어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으면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된다.
●대장암ㆍ간암 - 말린 오이풀 뿌리 20g에 물 2L를 붓고 절반이 될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수시로 다 먹는다. 이를 여러 날 계속한다.
오이풀 약술
오이풀로 담근 약술은 몸속에 쌓여 있는 납 및 중금속 등
온갖 독소를 제거하여 만성피로를 개선하며, 심혈관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위염 및 소ㆍ대장 염증과 구내염 등에 좋다.
오이풀을 뿌리째 채취하여 찹쌀로 만든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사용한다.
오이풀 약술 담그는법
재료:오이풀(생것)1kg, 소주(찹쌀로 빚은 알코올 30도 이상의 소주)5L
1. 오이풀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뒤 용기에 넣는다.
2. 오이풀에 소주를 붓고 밀봉한 뒤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3. 3~4개월 뒤에 약재를 꺼내어 버리고 하루에 30~40ml씩 식후에 약으로 먹는다.
각종 암으로 인한 출혈로 대변에 잠혈이 있을 때 변의 색은 검은색 또한 진한 커피색이다.
소대장암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ㆍ물푸레나무 껍질ㆍ황백나무 껍질 ㆍ
앵속각(덜 여문 양귀비 열매)ㆍ고로쇠나 무 등을 오이풀 뿌리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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