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길14(山行, 21/04/21, 불망비-남문-남옹성-시구문-행궁, La Califfa / Ennio Morricone)
이름없는풀뿌리2021. 5. 1. 20:11
요즈음 – 산성길14(山行) –
왔었던 그림자의 그리운 흔적 있어
갔었던 기억으로 거니는 능선에서
쉼 없이 다르고 다른 노력들을 보았다.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山行(1)
매일 가는 산성의 능선.
어제 아내는
왜 매일 가느냐 물었다.
(2)
갔었던 능선이지만
돌아오면 그리움이 있는 것은
켜켜이 포개어진
역사의 그림자가 있기 때문.
(3)
갈 때마다, 풀 한포기,
나무 잎사귀 하나
같은 모습은 없고
쉼 없이 변하여가는 노력이 보인다.
그 노력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또 맞이하여 줄 것인가?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4/2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벼룩이자리
2) 애기나리
3) 잎이 넓어진 개별꽃
4) 각시붓꽃
5) 은방울
6) 노린재나무
7) 야광나무
8) 팥배나무
9) 현호색
10) 줄딸기
11) 조개나물
12) 저무는 할미꽃
13) ?
14) 둥굴레
15) 성벽 틈의 붉은병꽃
16) 구슬붕이
17) 천남성
18) 앉은 부채
19) 노루귀
20) 족두리풀
21) 풀솜대
22) 벌깨덩굴
23) 금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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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aliffa / Ennio Morri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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