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역사의 뒤안길

세기의 담판과 지방선거(18/06/13)

이름없는풀뿌리 2021. 7. 8. 10:54

세기의 담판과 지방선거 (1) “The art of the deal"은 트럼프의 저작이 아니었다. “거래의 기술”을 읽은 김정은의 것이었다. 애송이라 생각했던 독재자는 교활했다. 경제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거래의 기술자를 속였다. 6/12일에 그는 모든 것을 가져갔다. (2) 그러므로 6/12일 이후를 생각하면 걱정. 그물 같은 동굴 속에 핵(核)을 숨겨 놓은 채 미군이 돌아가고, 그들이 발톱을 드러내고 그 발톱 아래 지금처럼 다 빼앗기지 않으려면 민심(民心)을 일깨울 진정한 리더가 오셔야 할 텐데... (3) 그리고 이어진 6/13 한국 지방선거. 보수, 진보 누가 이겼는냐엔 큰 관심 없다. 여기 종사하는 정치인들의 소양에 실망한지 오래이므로... 단지 부도덕이 승리하는 이 아이러니를 보면 민주주의의 다수결의 모순을 절감한다. 그러므로 그 부도덕자의 동태를 두 눈 부릅뜨고 볼 것이다.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06/13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추기) 이름없는 풀뿌리 2018.06.17 08:29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번번이 속아 왔다는 사실이다. "로켓맨"과 악수를 한 "거래의 기술자"도, 얼마전까지도 "늙다리"라고 조롱하던 10만여명을 수용소에 가두고 공포정치로 다스리는 애송이 독재자도, 평화가 좋아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하여, 남한을 지켜주기위해서 저런 포옹을 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독재자는 고난의 행군에 버금가는 위기에 임박한 제재의 압박을 뚫어보려, 거래의 기술자는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소재거리로, 평화를 내세우고 서로 다른 상상을 하면서 세계평화를 가장하면서 배우처럼 연기한다는 사실이다. 애송이는 애송이가 아니었다. 스위스에서 유학한 그는 자본주의의 약점을 훤히 알고 거래의 기술자가 저작하였다는 "거래의 기술"을 탐독하고 거래의 기술자를 역이용하고 그 심리를 이용하고 있다. 거래의 기술자 스스로 영민하고, 똑똑하다고 찬양하게하고, 심지어 독재자의 말을 경청하고 받아적는 그의 지도력이 부럽다하고, 또한 "미군철수"공론화란 실리를 챙기고, "핵"검증은 일언반구도 없는 대성과를 거두고, 우리의 대통령님은 아무런 득도 없이 전방의 확성기를 자발적으로 철거하고 미국과의 실패한 거래의 중재자로 스스로 나서게 만들면서도 거래의 기술자도, 우리 대통령도 스스로 대성공인 회담이라고 북측 노동신문과 똑같은 성명을 내게 만드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현실이다. 아주 교활하고 똑똑한 독재자는 영원한 종신직으로 곧 총선과 대선을 치뤄야하는 거래의 기술자의 약점을 이용하여 아무런 검증도 없는 갱도 폭파와 미사일 실험장 폐쇄란 쇼에 세계가 환호하는 작금이다. 그런 환호 속애서 이뤄진 며칠전 군사회담에서 북측의 고압적인 자세 속에는 "우리는 핵보유국이다. 우리는 미국과 대등하게 협상하는 핵보유국인데 아무것도 아닌 너희들이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는 분위기였다고 하며 앞으로 일어나는 수 믾은 남북회담에서 북측의 그러한 간접적인 핵위협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고자세가 예상된다고 한다.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점은 거래는 하되 비굴하지 말고 철저히 검증이 담보되는 협상을 하고 핵도 중요하지만 핵은 세계나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란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우리에 직접적으로 위협적인 100만 정규 인민군과 장사정포, 생화학무기, 가장 중요한 북한 주민의 인권을 빼놓지 말아야한다는 점이다. 혹자는 지금은 핵이 중요하다. 그런 것은 지엽적인 것이므로 핵부터 해결하고 천천히 하자고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사실 핵보다도 사실 위에서 열거한 것들이 직접적인 것이다. 지금 테이블에서 거론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전례를 보건데 핵을 숨겨놓고, 검증흉내를 내고, 기타 다른 것은 아예 협상 메뉴에도 오르지 못하고 천문학적은 경협자금과 핵폐기 자금만 뜯기고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주머니를 채운 독재자는 다시 핵놀음은 물론이고 적화통일이란 칼을 빼고야 말 것이란 사실이다. 모두들 세기의 담판에 현혹되어 이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은 핵협상하는 척하면서 경협지원, 미군을 철수 내지는 미군의 한반도 불개입을 만들어놓고 남한을 적화하겠다는 전략을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다. 2100조에 달한다는 북핵 처리비의 80%를 부담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는 내지 못하고, 한푼도 안내는 미국은 뒤로 물러나고, 우리에게 직접 위협인 100만 정규 인민군, 장사정포, 생화학무기,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하여는 말한마디 못꺼내는 우를 범할까 두려워 한마디 적어 보았다.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