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길33(마른 잎, 22/03/03, 단공-남성-행궁, Over and Over / Nana Mouskouri)
이름없는풀뿌리2022. 3. 5. 06:49
요즈음 – 산성길33(마른 잎) –
땅속에 꼭 숨은 너 기지개 펼 때까지
망루 위 초병인양 가지 끝 덜렁이며
나오란 신호 주려고 온도 재며 지킨다.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3/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33(마른 잎)(1)
3월에 접어들고
제법 훈훈한 날씨이기에
불망비 근처 노루발, 7암문 근처 처녀치마,
비밀의 정원의 할미꽃, 시구문의 노루귀, 앉은부채등을
관찰하려고 계획.
하지만 아직은 冬眠 中.
(2)
나목의 가지 끝에 덜렁덜렁 매어달린
마른 잎은
땅 속에 숨어있는 애들을 지키려는 듯
찬바람 부는 망루 위
소총을 든 초병이다.
마치도 숨은 애들에게 신호 보내려
온도를 재고 있다는 생각.
단대공원-불망비-남문-남장대-시구문-행궁
약8km, 무조건 천천히, 2시간30분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3/0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집 뒤 단대공원 초입(08:50)
2) 남문(10:20)
3) 웅장한 남성벽(10:35)
4) 제2남옹성 조망(10:45)
5) 겨울을 견딘 달맞이
6) 제10암문 조망(11:00)
7) 망월사 조망(11:05)
8) 수문(水門, 11:20)
9) 오늘의 여정(단대공원-불망비-남문-남장대-시구문-행궁, 약8km. 2시간30분)
Over and Over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