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외성길8(장마의 틈5, 22/07/05, 장경사1암문-16암문-한봉-16암문-15암문-14암문-벌봉-동림사지-봉암성-동장대지-장경사)

이름없는풀뿌리 2022. 7. 6. 07:31
요즈음 – 외성길8(장마의 틈5) – 후덥함 무릅쓰고 비 오듯 땀 쏟으며 구름장 우산삼아 거니는 외성길에 쳐진 몸 일으켜 세울 힘 되어준 들꽃들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7/0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외성길8(장마의 틈5) (1) 작년에 보았던 봉암성 하늘말나리가 그리워 나선 길. 1암문에서 큰골로 내려가는 길은 자라난 수풀에 뚫고 나아가기가 쉽지 않다. 한봉 정상석의 지워진 글씨는 누군가 보수. 한봉가는 길의 새소리가 청아. 봉암성 14암문-15암문은 보수공사로 수풀제거 작업 중. 문득 벌봉이 그리워 올라 조망. 봉암성을 휘돌아 동림사지에 내려서니 산수국 만발. 봉암성으로 돌아오니 산딸기 천국. 물레나물과 원추리, 하늘말나리가 산딸기의 잔가시를 호위병 삼아 그림처럼 앉아있다. (2) 후덥지근한 산행길, 장마의 구름장을 우산삼아 봉암성에 올라서니 땀은 비 오듯 하며 온 몸의 힘이 쭉 빠진다. 발걸음도 더뎌진다. 그래도 고운 들꽃들이 길가에 웃고 있어 여기에 오게 되는 이유이다.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7/0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장경사 해우소 앞 비비추(08:40) 2) 큰골 조각공원 700만년 전 유인원(08:50) 3) 한봉길 물레나물(09:10) 4) 한봉길 그늘사초(토끼거울, 09:15) 5) 한봉(09:20, 누군가 표지석을 보수했다) 6) 16암문 근처 산머루(09:30) 7) 15암문 근처 까치수영(09:50) 8) 14-15암문구간 내년까지 보수공사 9) 외동장대지 근처 산딸나무(10:00) 10) 보고싶어 오른 벌봉(10:10) 11) 벌봉 낭아초 12) 동림사지 산수국(10:30) 13) 봉암성 물레나물(10:40) 14) 봉암성 원추리 15) 하늘말나리 16) 봉암성은 산딸기 천국 17) 봉암성 붓꽃 씨방 18) 봉암성 자주조희 19) 동장대 딱지꽃 20) 동장대지(11:05) 21) 장경사(11:30) 장경사1암문->16암문->한봉->16암문->15암문->14암문->벌봉->동림사지->봉암성->동장대지->장경사 약8km, 천천히, 3시간 영혼을 맑게하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