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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성길12(싱그러운 新綠, 2023/04/16, 장경사-한봉-벌봉-동장대-장경사, Message Of Love / Don Bennechi)

이름없는풀뿌리 2023. 4. 17. 05:19
요즈음 – 외성길12(싱그러운 新綠) – 볼수록 싱그러운 연둣빛 4월의 新綠 해마다 찾아오겠지만 이 몸이 어쩔지 몰라 디카를 찰칵거리며 부지런히 담는다.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4/1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외성길12(싱그러운 新綠) (1) 약 12일만에 장경사 제1암문에서 큰골 돌공원으로 내려가 굿당 영원사지에서 오른 한봉 일대는 싱그러운 新綠의 세계. 5월은 신록의 계절이라 했는데 기후 온난화여서인지 4월이 신록의 계절이라 해야 맞을 듯... 찬란했던 진달래는 내려가고 키 큰 얀철쭉이 그 자리를 이어받고... 때맞춰 온 봄비에 갈증을 달랜 금붓꽃, 각시붓꽃은 싱싱. 14암문 복원공사는 별 진척없는데 휴일로 공사 중단. 저렇게 늑장부리다 장마라도 온다면 어쩌려고? 여왕벌집 같은 벌봉을 올라 살피는 산하는 연록색 천국. 내려선 13암문의 금붓꽃을 살피다 동림사지를 거쳐 폐허의 봉암 성벽을 따라가다가 발견한 예쁜 피나물, 그리고 금붓꽃과 한참을 놀다가 올라선 동장대지의 용트림 서어나무 새잎 돋아나는 모습에 취하다 보니 산악마라닉 대회라도 시행하는지 건각들이 바세린 물파스 냄새를 물씬 풍기며 꼬리를 물고 지나간다. (2) 꽃보다도 아름다운 연록(軟綠)의 숲. 마치 천국의 동산 같은 뉴앙스. 화무십일홍이라듯 연록무십일연록 일 것. 가기 전에 매일이라도 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는 사정. 올지 못올지 모를 1년후 보다는 여기 와 있는 이 순간 디카에 부지런히 담다가 조카들(나동훈, 지유경)의 婚事로 오신 어머니, 장모님과 윷놀이하러 귀가.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4/1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장경사 제1암문을 나서(08:45) 큰골 돌공원을 거쳐 굿당, 영원사지를 거쳐 한봉 16암문에 다다르다 2) 얀철쭉 아래 영원사지(09:05) 3) 귀룽나무인지? 세로티나벚나무인지? 4) 한봉의 떡갈나무, 단풍나무의 새잎도 아름답다. 5) 가을의 화려한 단풍을 향하여 뽀송뽀송한 잔털에서 시작하는 개옻나무 6) 찬란했던 진달래는 지고 힘찬 새잎이 하늘 향해 솟다. 7) 생강나무도 샛노란 꽃을 내리고 박쥐 날개 같은 잎을 여는 중 8) 은방울도 싱그러운 연록을 자랑하고... 9) 병꽃 10) 한봉(09:30) 11) 싱그러운 軟綠이 아름다운 4월의 숲 12) 한봉에서 봉암성까지 성벽따라 늘어선 금붓꽃 13) 그리고 각시붓꽃인지 솔붓꽃인지 타래붓꽃인지 모를 붓꽃도 봄비에 나오다. 14) 아직도 개나리와 진달래가 호위하는 벌봉(10:15) 15) 매화말발도리가 붙어있는 벌봉(10:20) 16) 벌봉 바위에 올라 느껴보는 연록(軟綠)의 세계 17) 봉암성에 여기저기 만개한 매화말발도리 18) 봉암성의 금붓꽃 19) 봉암성 피나물 20) 얀철쭉 21) 고깔제비꽃 군락 22) 병꽃 23) 동장대지(11:00) 24) 동장대지 서어나무 잎의 나들이 25) 장경사신지옹성 / 한봉(11:05) 26) 한봉 그리고 장경사 복귀(11:20) 장경사1암문->16암문->한봉->16암문->15암문->14암문->벌봉->동림사지->봉암성->동장대지->장경사 약8km, 천천히, 3시간 Message Of Love / Don Benne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