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길48(도플갱어1, 2023/07/25, 종로-동장대-3암문-북문-서문-남문-종로, Theme From Bilitis)
이름없는풀뿌리2023. 7. 26. 19:59
요즈음 – 성밖길48(도플갱어1) –
어둠에 묻혀있는 신새벽 산행길에
누군가 따라오는 느낌에 뒤돌아보면
찰카닥 안개 속 숨어 볼 수 없는 도플갱어.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7/2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도플갱어(Doppelgänger) : 누군가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나 동물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덧붙임)
성밖길48(도플갱어1)(1)
일출 보려고 나선 신새벽.
자욱한 안개.
누군가 뒤따라 오는 것 같아 뒤돌아보니
금새 짙은 안개 속으로 감추는 그림자.
운무의 동장대지.
그래도 나름 수묵화같은 느낌.
자연은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다.
(2)
기록으로만 48번 나선 밖길.
갈 때마다 새로운 아이를 보게 되는데
오늘은 6암문 근처에서 개곽향을 얻다.
산성은 야생화의 寶庫.
주변을 잘 기꾸고
야생화 탐방 루트라도 개설하고
무분별로 남획하는
큰제비고깔, 할미꽃, 노루귀, 자주쓴풀, 병아리풀 같은
자생 야생화를 보호하는 대책이 절실함을 느끼다.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7/2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유령같은 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산행길 내내 누군가 따라오는 느낌이 있었다.(종로 04:50출발)
2) 오늘이야말로 일출을 보겠다고 일찍 올랐는데 안개 속 커튼이 드리워진 동장대지(05:30)
3) 눈빛승마는 아직 눈뜨지 못하고 있다.
4) 3암문에서 4암문으로 내려가는 급전직하의 벼랑에 으아리가 진한 향을 뿜고 있었다.
5) 파리풀 군락
6) 가래나무
7) 북문 근처 은밀한 곳에 열심히 개화를 준비하는 큰제비고깔
8) 자세히 살피니 무언가 어른거려 좀 깊이 숲속으로 한발한발 들어가니 장대한 모습을 보이는 큰제비고깔(06:30)
9) 9월의 향연을 준비하는 흰진범
10) 8월의 향연을 준비하는 병아리풀은 아직 엎드려 있다.
11) 이른 새벽 출장을 환영하는 해맑은 원추리꽃
12) 숱한 예초를 이겨내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주봉옹성 근처의 큰제비고깔(07:20)
13) [연주봉-서성] 성벽에 의지하여 대대손손 무탈하게 자라거라.
14) 6암문(천주사암문)을 지나면 제일 색감이 좋은 큰제비고깔 군락이 환영했는데
이렇게 누군가 어린 순을 베어가 올해는 이 구간에서 한 개체도 보지 못할 정도로 전멸(그러지 마세요)
15) 6암문 근처의 탑꽃(07:40)
16) 개곽향(곽향/개곽향/덩굴곽향 비교 : https://blog.naver.com/uari40/223158780535)
17) 이질풀꽃
18) 병자호란은 분명 패배한 전쟁이었지만 오랑캐를 한발짝도 들어오지 못하게 한 남문(08:20)
19) 오늘의 여정(종로-현절사-동장대지-3암문(성밖길)-북문-서문-6암문-남문-종로, 8km, 3시간 30분여 천천히)
* 도플갱어(Doppelgänger) 유래
도플갱어란 말은 독일에서 온 단어로 Doppel은 둘이라는 뜻으로 Double을 나타내고 Ganger는 다니는 사람 즉
Goer란 뜻이다. 이 말은 영어의 영향으로 발음이 도플갱어로 되었다. 원래 이 말은 나와 똑같은 사람이 어디
엔가 살고 있으며 만나게 되면 한 명은 죽게되거나 미쳐버리고 죽는다라는 전설 같은 독일의 미신에서 유래
되었다. 도플갱어를 보았다는 기록은 요한 볼프강 괴테가 21세 때 발견했다고 했지만 그는 83세까지 장수하였
는데 일기장에 쓰인 말로는 자신의 도플갱어가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았지만 사라졌다고 적혀있었다.
혼령이라는 말도 있고, 현재는 정신질환이나 환각을 보는 경우를 말하기도 한다고 한다.
* 큰제비고깔1
학명 : Delphinium maackianum Regel
생물학적 분류
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 :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목 :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과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속 : 제비고깔속(Delphinium)
개화기 : 7월~9월, 꽃색 : 자주색, 형태 : 여러해살이풀, 크기 : 높이 1m
분포 : 한국(경기도 이북), 중국, 러시아, 특징 : 고산성의 희귀식물
잎 :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단풍잎같이 3-7개로 갈라지며,
열편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길며 크지만,
중앙부의 것은 엽병의 길이가 5cm 정도고 엽신은 길이 9cm, 폭 12cm이다.
꽃 : 꽃은 7-9월에 피며 짙은 자주색이고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포는 잎같고
작은포는 꽃자루의 중앙부에 달리며 막질이고 꽃자루는 꽃대축의 윗부분과 더불어 갈색 융털이 있다.
꽃받침열편은 5개가 꽃잎처럼 되며 위쪽의 것은 거가 있고 꽃잎이 그 속에 들어 있다.
열매 : 골돌은 3개이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1.5cm 정도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줄기 : 높이가 1m 정도고 줄기가 곧게 서며 밑부분과 꽃차례에 털이 있으나
대부분 털이 없고 상부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 : 굵은 근경은 땅속 깊이 들어간다.
생육환경 : 산록에서 자란다. 햇볕이 잘드는 양지에 낙엽이 깊게 쌓여 부식질이 풍부한 습윤지에서 자란다.
번식방법 : 10월말경에 종자를 채취하여 반그늘진 습윤한 곳에 곧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분주는 잘 되지 않는다.
재배특성 : 대표적인 고산성 식물로서 재배는 상당히 난해한 식물이다.
토양은 부식질이 풍부하고 습윤한 곳이 좋으며 반그늘 상태에서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여름철의 고온조건에는 대단히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재배한다. 이식력도 좋지 않다.
이용방안 :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절화로서 가치가 있다.
낙엽수림 하부나 교목 하부의 지피식재용 소재로 유망하다.
보호방안 : 백두대간 및 임도 주변의 노출된 지역에 10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많지 않다.
야생화 채취 및 생태계 천이에 의한 자생지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유사종
• 제비고깔(D.frandiflorum var.chinense FISCH.) : 북한지방에 자생하는 식물로 한택식물원에서 재배시험중이다.
• 털제비고깔(var.lasiocarpum REGEL) : 열매에 털이 있고 전체에 털이 많다.
• 부전제비고깔(var.lasiophyllum NAK.) : 열매에는 털이 없으나 밑부분과 잎에 털이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큰제비고깔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 큰제비고깔2
학명 : Delphinium maackianum Regel, 영문 : Maack’s larkspur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서식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
꽃색 : 짙은 자주색, 크기 : 키는 약 1m 정도
분포지역 : 우리나라 경기도 이북, 중국, 러시아, 우수리 강, 헤이룽 강 등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7~9월, 결실기 : 10~11월경
꽃봉오리가 제비를 닮은 제비고깔에 비해 키가 커서 큰제비고깔이라고 한다.
제비고깔은 키가 약 60㎝, 큰제비고깔은 약 1m 정도이다.
꽃봉오리가 제비를 닮았고, 펼쳐지면 고깔 모양이라서 제비고깔이라고 한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이를 다르게 본 모양이다.
꽃봉오리가 돌고래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학명에는 델피니움(Delphinium)이 붙어 있다.
이는 그리스어로 돌고래를 뜻하는 델핀(delphin)에서 유래한 것이다.
경기도 이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라며, 키는 약 1m 정도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부분과 꽃차례에 털이 나지만
대부분 털이 없으며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단풍잎처럼 3~7개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7~9월에 짙은 자주색 꽃이 원줄기의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며
여러 개의 꽃가지 끝에 핀다. 열매는 10~11월경에 맺고 길이는 약 1.5㎝로 긴 타원형이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산제비고깔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우수리 강, 헤이룽 강 등지에 분포한다.
큰제비고깔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Delphinium maackianum이다.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부분과 꽃이삭에 털이 나지만 대부분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단풍잎같이 3∼7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며 크다.
가운뎃부분의 것은 잎자루 길이 5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약 9cm, 나비 약 12cm이다.
꽃은 7∼9월에 피고 짙은 자주색이며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잎 같고 작은포는 작은꽃자루의 가운뎃부분에 달리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작은꽃자루는 꽃이삭축의 윗부분과 더불어 갈색 섬모가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가 꽃잎처럼 되며 위쪽의 것은 꿀주머니가 있고
꽃잎이 그 속에 들어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1.5cm 정도이고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한국(경기도 이북)·중국(만주)·우수리강·헤이룽강에 분포한다.
열매에 털이 나고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제비고깔(var. lasiocarpum),
열매에는 털이 없으나 밑부분과 잎에 털이 많은 것을
부전제비고깔(var. lasiophyllum)이라고 한다.
번식방법
10월말경에 종자를 채취하여 반그늘진 습윤한 곳에 곧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분주는 잘 되지 않는다.
재배특성
대표적인 고산성 식물로서 재배는 상당히 난해한 식물이다.
토양은 부식질이 풍부하고 습윤한 곳이 좋으며 반그늘 상태에서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여름철의 고온조건에는 대단히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재배한다. 이식력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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