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①매화마을(24/03/14, Dreamy Fairy 꿈의 요정 / 남택상 Nam T.S.)
이름없는풀뿌리2024. 3. 15. 23:52
요즈음 – 남도여행 ①매화마을 –
허리를 구부리며
오만평 農園에 올라
봄 香 가득 담은
섬진을 향한 視線이
돌아와
매화 한송이의
花心 속에 꽂혔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3/1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남도여행 ①매화마을
(1)
3/14(목) 남도 매화 마을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아내와 단촐히 나선길.
덕유산을 지나쳐 지리산 자락 아래
구례에서 하동 섬진 상류에서 하류로 따라 내려 가니
유려한 섬진의 부드러운 물줄기 옆
쫓비산 자락 청매실 농원 도착.
(2)
일제 강점기부터 김오천옹에 의해 시작된
해발 1,217m의 백운산, 쫓비산 자락 아래 5만여평의
농원에 본격적으로 매실을 가꾼 것은
며느리 홍쌍리氏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매실 농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수많은 인파 속에서
수많은 연륜의 흔적을 안고
입구에 서 계신 홍쌍리氏를 만나 인증 사진 얻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3/1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매화마을 쫓비산(538.2m) 아래 홍쌍리 청매실농원 입구
2) 청매실농원에는 3,000 여개의 한국전통 옹기가 있고 옹기속에 따스한 남녘의 햇살과 맑은 이슬을
머금고 자란 청매실을 담아 발효 숙성시켜 선조의 깊고 진한 맛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3) 농원을 한참 오르니 전망하기 좋은 바위가 보였다.
4) 백매화, 홍매화, 히어리, 현호색
5) 얼굴바위
6) 다른 분이 본 청매실농원
7) 얼굴바위에서 본 분지봉(627.8m) 아래 섬진강 조망
8) 하산길에 만난 청매실농원의 주인 홍쌍리氏
8) 쫓비산(538.2m) 산행도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 매실가 사진여행(2019/03/10)
https://blog.naver.com/classic18c/221484814133
광양문화관광
https://gwangyang.go.kr/tour/gallery.es?mid=a31205020100&bid=0011&act=view&list_no=14471* 광양 매화마을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1563-1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
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
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
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 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
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 경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 매
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기 전에 수확이
되어 농약이 필요 없는 청정과일이다.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
는 1930년경 율산 김오천선생이 심은 70년생 고목 수백 그루를 포함하여 매화나무 단지가 잘 조성되
어 있으며, 매실 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3,000 여기가 농원 뒷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또, 섬진마을에서는 매화꽃 피는 3월마다 "매화축제"가 열린다.
* 홍쌍리 청매실농원
청매실농원은 해발 1,217m에 달하는 백운산 기슭에 5만 평의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홍쌍리 씨가 본
격적으로 매화밭을 조성해 오늘처럼 매화 명소로 일궈 낸 데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홍 씨의 시아버지
율산 김오천 선생이 산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온 오랜 노력의 시간이 받쳐주고 있다. 김오천
선생이 수십만 평의 땅에 매화 농장의 터를 잡자 며느리인 홍쌍리 씨는 매화나무를 늘리고 종자를 개
량해 매화박사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 홍쌍리 씨는 정부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 만큼 매화와 매
실에 관해서는 일가를 이루고 있다.
광양 매화마을은 매화 정보화마을 혹은 섬진강 매화마을이라고도 하는데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중심으
로 크게 한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광양 매화마을이라고 하면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일컫는
다고 보면 된다. 매화가 피는 3월이 되면 청매실농원은 청매화, 홍매화뿐만 아니라 능수매화, 산수유
까지 한껏 피어난다. 농원 안에는 포토존이 있고, 정자 전망대가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여기
서 내려다보는 매화마을, 섬진강, 강 넘어 하동 마을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홍쌍리 명인의 시아버지인 김오천 선생은 1917년부터 일본을 오가며 매실나무 재배에 필요한 선진 기
술을 배우고 신품종을 들여와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했다. 1952년 김오천 선생은 매실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그을려 말린 오매(烏梅)를 직접 만들어 구례, 순천, 하동 등지의 한약방에 공급했다. 남은
매실을 불에 고아 매실고로 만든 다음 설사, 식중독, 복통으로 고생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
다. 김오천 선생은 고향 사람들에게 밤나무 묘목을 나눠주어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공로로 대통령 표
창을 받았다. 부산을 오가며 밤을 팔던 때에 어여삐 여겼던 밀양 태생의 홍쌍리를 며느리로 들였다.
Dreamy Fairy 꿈의 요정 / 남택상 Nam 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