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처녀치마(25/02/11, The Saddest Thing / Melanie safka)

이름없는풀뿌리 2025. 2. 11. 22:04
요즈음 – 처녀치마 – 쌀쌀한 날씨에도 청치마 차려입고 배시시 웃으면서 긴 목을 빼어들고 그 님을 기다리다가 주저앉은 봄처녀 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2/1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처녀치마 (1) 몇 년전 아른 봄 산성에서 보았던 처녀치마. 산모롱이 주저앉아 넓은 청치마 펼쳐입고 홀로 그 님을 기다리던 봄처녀. 그리고 통통한 열매도 보여주었는데 다음 해 그 자리를 살펴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해에도 보이지 않았다. 또 그 다음해에도... (2) 춥고 쌀쌀한 이른 봄. 홀로 청치마를 널따랗게 펼쳐입고 긴 목을 빼어들고 연보라의 웃음을 웃으며 오신다던 님을 기다리는 듯한 봄처녀. 오래전 삼각산에서 본 뒤로 산성에서 만났는데 다시 사라진 봄처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배달9222/개천5923/단기4358/서기2025/02/1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21/03/31 산성 8암문 근처 2) 21/05/05 산성 8암문 근처 3) 21/05/13 산성 8암문 근처 4) 24/04/19 국청사 근처, 뚜벅뚜벅이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dkclaakek64/223425166011) 5) 08/04/12 삼각산 인수봉 근처 6) 자료에서 처녀치마'(Korean heloniopsis) 오늘의 꽃은 '처녀치마'(Korean heloniopsis), 꽃말은 '기세', '활달'이다. 처녀치마는 여로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Heloniopsis koreana이다. 나무의 일생 높이 17~30cm 정도이며 뿌리줄기는 짧고 곧다. 잎은 무더기로 나와서 꽃방석 같이 퍼지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녹색으로 윤기가 있다. 꽃줄기는 4월에 잎 중앙에서 나오고 길이 10~15cm이지만 꽃이 진 후에는 60cm 내외로 자라고 3~10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4~5월에 피며 지름 2cm 내외이 고 연한 홍색에서 자록색으로 변하며, 열매가 성숙할 때까지 남아 있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 이며 암술머리에 3개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8월에 익으며 화피갈래조각으로 싸여 있고 3개의 능선이 있으며 포 사이로 터진다. 한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나무 처녀치마란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입던 치마와 비슷하 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대부분의 식물들은 계절이 지나가면 흔적도 없 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처녀치마의 잎새들은 늦은 가을까지도 그 흔적을 푸르게 볼 수 있어 좋다. '처녀치마'라는 풀꽃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사진을 보면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의 짐 작이 갈 것이며 북한에서는 '치마풀'이라고 부른다. 처녀치마는 생명력이 아주 세어 꽃은 봄에 피지 만 잎은 겨울에도 땅바닥에 퍼져 추위와 눈보라를 견딘다니 겨울에도 치마를 잘 입는 우리나라 처녀 들과 맞아 떨어진다고 할까. 보라색 통꽃 하나하나마다 아가씨들 미니스커트처럼 생긴 꽃, 줄기가 길 게 올라와 보라색 통꽃이 아래를 향해야 제법 처녀들의 주름치마 같을 터인데 꽃을 피운 후에 줄기가 길게 자라기 때문에 막 피어난 처녀치마는 치마속이 훤하게 들여다 보인다. 분포 한국·일본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이름 치맛자락풀, 치마풀이라고도 부르며 강원특별자치도 정선에서는 ‘자화동방호마화’라고 부른다. 꽃 이 활짝 피었을 때의 모양이 마치 처녀들이 입는 화려한 치마를 닮아서 ‘처녀치마’라고 이름이 붙 여졌다는 견해도 있고, 일본에서 잎이 땅에 펼쳐진 모양이 일본 전통치마와 닮아서 ‘ショウジョウバ カマ’라고 한 것을 그대로 번역하여 ‘처녀치마’라 부르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명 ‘猩々 袴’는 ‘성성이치마’라는 뜻인데, 성성이의 발음 ‘쇼우죠우ショウジ’에서 마지막 ‘우’를 빼면 ‘소녀’의 뜻을 가진 ‘쇼우죠ショウ’가 된다. 그것을 번역하여 ‘처녀치마’라고 이름 붙이고, 이 렇듯 성성이에서 소녀로 또, 처녀로 바뀐 것이 일제강점기에 이름을 붙이면서 생긴 촌극이라는 의견 도 있다. 그러나, 성성이의 옛 표기인 샤우쟈우는 처녀를 뜻하는 일본어 쇼죠와 발음상 차이가 있고, 처녀치마라는 이름을 최초로 기록한 《조선식물향명집》의 저자들은 일본어에 능통했으므로 그러한 오해를 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처녀치마의 '처녀'는 일본어와 관련이 없고, 《조선식물향명 집》에 기록된 ‘처녀이끼’, ‘처녀고사리’ 및 ‘처녀바디’와 마찬가지로 당시 조선인이 사용하던 일상 언어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특징 뿌리줄기는 짧고 곧다.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꽃방석같이 퍼지고 도피침형이며 녹색으로 윤기가 있 다. 꽃줄기는 1월에 잎 중앙에서 나오고 길이 10-15cm이지만 꽃이 진 후에는 60 cm 내외로 자라고 3-10개의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꽃은 지름 2 cm 내외이고 연한 홍색에서 자록색으로 변하며, 열매가 성숙할 때까지 남아 있다. 꽃받침 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이다. 삭과는 꽃덮이조각으로 싸여 있고 3개 의 능선이 있으며 포 사이로 터진다. 재배 및 관리 이른 봄 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부엽토가 많고 비옥하면서 습기가 유지되는 곳이 좋으므로 낙엽 수 아래 심으면 좋다. 양지식물이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여름에 더운 것을 싫어하며, 겨울에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건조에 약하므로 물을 충분히 주어 습기가 늘 유지되어야 하지만, 과습 한 것은 싫어하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씨뿌리기와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파종은 봄에, 포기 나누기는 가을에 한다. 처녀치마 처녀치마 꽃말은 ‘기세, 활달’ 학 명 : Heloniopsis koreana S 영 명 : Korean heloniopsis 이 명 : 치맛자락풀, 치마풀 분 류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은 몇 안 되는 초본류 중의 하나 꽃이 진 후 씨앗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키가 더 크는 야생화 유래 - 꽃대를 감싸는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의 모양이 마치 처녀들이 입는 화려한 치마를 닮아 ‘처녀치마’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견해도 있다. 처녀치마는 초본류 중 얼마 안 되는 상록성 식물이다. 전국에 걸쳐 습기가 많고 반 그늘지며 낙엽이 잘 썩어 비옥하면서도 수분이 많으며 배수가 좋은 흙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다. 특징 복수초 등과 함께 눈 속에 꽃대를 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속명 Heloniopsis(헬로니옵시스)는 Helonias(헬로니아스)와 ‘비슷하다’(opsis)는 뜻이며, 종소명 koreana(코레아나)는 한국의 고유종임을 나타내는데 한국과 일본, 사할린 등에도 자생한다. 처녀치마는 잎은 둥그렇게 무더기로 나와서 꽃방석같이 퍼지고, 주걱형 모양으로 아래로 향해 자라며 녹색으로 윤기가 있다. 잎의 길이는 보통 8~20cm이고, 가장자리는 미세한 물결 모양이 있다. 잎의 수명은 3년인데 꽃이 피어나고 결실이 이어지면 방석 같은 잎은 새로 자란 잎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고 미련 없이 사라진다. 그런데 여기서 처녀치마의 불가사의한 생존 전략이 숨어 있다. 가장 외곽에 있는 일부 잎은 고사하기 전 잎의 끝이 지면에 접하는 부분에 스스로 영양 번식할 새로운 개체를 형성한 후 서서히 고사하는 매우 특이한 방식의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다. The Saddest Thing / Melanie saf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