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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 24/08/24, My Love For You / Ernesto Cortazar)

요즈음 – 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빠끔히 보여지는하늘의 눈치보며왈왈왈 울다가도때로는 쉴 줄 아는우물안개구리만도 못한우물 밖 숨탄 것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2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숨탄것 :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동물을 이르는 말 덧붙임)성남시청공원㉔(우물안)(1)우물안 개구리도울 때와 쉴 때를 알고시도 때도 없이 왈왈 거리지 않는다.그리고 우물안이라 만든 룰에 따라빠끔히 보이는 하늘의 햇볕을 놓치지 않고 몸둥아리를 말리고하늘이 우울할 때면 왈왈왈 울기도 한다.(2)지금 우물밖결국 대한민국이라는 우물안에서결국은 개구리들인데우물안 룰을 부수려 하고빠끔히 보이는 하늘의 눈치도 보지 않고시도 때도 없이 왈왈거리고 날뛴다.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

성밖길51(어둠은 리셑, 북문-서문-남문, The Sound of Silence)

요즈음 – 성밖길51(어둠은 리셑)힘들게 살았구나.좀 쉬기도 해야지.문 닫고 커튼 내리고 어둠의 정적 속에떨리는손가락 한큐리셑하는 Ctrl Alt Del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Ctrl-Alt-Delete : 1)사람이 어떤 것을 리셋하고 2)재시동하고 3) 재고하는 비유적인 매커니즘 덧붙임)성밖길51(어둠은 리셑)(1)백석(白石)에 몰(沒)하다近 1달만에 나선 길.개소리 하나 없는 캄캄한 성마을,정조가 남여(籃輿)를 타고 간 그 길의정적(靜寂)을 깨트리며 천천히 걷다보니 북문 앞.1636년 겨울 300명의 전몰(戰歿)한 사졸들이북문 앞을 휘돌아 성밖길로 나섰다.(2)보고 싶었던 큰제비고깔.연주봉 근처는 사위어 씨방만 남았고서문 근처의 큰 군락..

말년(末年)의 백석(白石)

말년(末年)의 백석(白石)詩 백편 얻겠다며 滿洲를 유랑하다돌아온 조국 하늘은 붉은 旗로 뒤덮히고絶筆한 30여년 歲月 그 자체가 詩 한편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① 1937-1938(26-27세) : 1936시집이후 함흥영생고보 교사 시절② 1939-1939(28-28세) : 조선일보 재입사, 지 편집 사직하고 ③ 정주, 신의주거쳐④ 1940-1941(29-30세) : 당시 만주국 신찡(新京, 현재 長春)에서 측량보조원등 유랑⑤ 1942-1945(31-34세) : 안동 세관 근무, 광산 잡역⑥ 1945-1945(34-34세) : 해방과 더불어 신의주, ⑦ 고향 정주에 과수원 잡역⑧ 1946-1959(35-48세) : 평양 생활(고당 비서, 김일성대 강..

화성 지하 20㎞서 바다 찾았다…"생명체 살 수도 있어"

화성 지하 20㎞서 바다 찾았다…"생명체 살 수도 있어"NASA 무인탐사선의 지진파 자료 분석지구 표면 전체를 1~2㎞ 깊이로 채울 양홍아름 기자(조선비즈)입력 2024.08.13. 06:00업데이트 2024.08.13. 06:00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인사이트' 아래에 있는 화성 지각을 나타낸 그림. 탐사선 아래 지하 11.5~20㎞ 깊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화성 지하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표면을 덮으면 바다를 이룰 정도의 엄청난 양이어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화성의 지진파 데이터를 분석해 중간 지각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다는 단서를 찾았다고 13일 발표했다. ..

19[sr]우주,지구 2024.08.13

백석(白石) 추억(追憶)(2024/08/10)

백석(白石) 추억(追憶)서고(書庫)에 묻혀있던 보물을 꺼내던 날붓 꺽고 양(羊)치기로 삼수갑산 숨은 백석그와 나 한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을 줄이야.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8/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어린이회관에서 으로 개관, 1983년 내가 공부할 당시의 모습, 현재는 1988 서초동으로 이전백석 시집 『사슴』과의 인연에 대한 나의 추억이제부터 시작하려는 이야기는 지금부터 약 40여 년 前, 필자가 남산에 있던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다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국립도서관이 지금은 서초동에 현대식 건물을 지어 이전한 것으로 아는데 그 당시에는 남산 중턱에 있었다. (지금은 다른 용도로 개조)군 복무를 끝내고 복학한지 얼마 안 되어 고시공부를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