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大丈夫) - 孟子(맹자)6권滕文公下(등문공하) 『신음어(呻吟語)』/ 맹자 사람의 길, 도올 김용옥 -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 與民由之 不得志, 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천하의 넒은 자리에 거하고 천하의 가장 바른 자리에 서고 천하의 가장 큰 도를 행한다. 뜻을 얻으면 일반 백성들과 더불어 함께 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그 도를 홀로 행한다. 부귀도 나를 타락시킬 수 없고 빈천도 나를 움직일 수 없고 어떠한 위세와 무력도 나를 굴복시킬 수 없다. 이런 사람을 일컬어 대장부라 한다. 孟子 (BC 372 ~ BC 289) 이 이야기는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下)〉》에 나온다. 변설로 천하를 누비는 공손연이나 장의와 같은 종횡가들을, 남편의 비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