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식물원 ⑨봄꽃의 의미(24/04/04, Springtime / Pavel Ruzhitsky)
이름없는풀뿌리2024. 4. 6. 06:58
요즈음 – 은행식물원 ⑨봄꽃의 의미
부당에 항거하는
아름다운 노력들
시들 수 없다하며
꺾이면 일어나고
따사한
世上 오리라
豫告하는 봄꽃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은행식물원 ⑨봄꽃의 의미
(1)
올해 유난히 아름다운 봄꽃.
많은 아픔과
시련과
부당이 있었지만
한 줌도 안되는 그 부도덕이
도덕과 동등하게 활개치고 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부도덕이 도덕에 승리한 예가 허다하다.
(2)
그러고도 신이 있다 할 것인가?
아니면 죄를 지은 이 세상에
부도덕은 신이 내리는 정당한 징벌인가?
다만 그러한 부도덕에 항거하는 노력에
좋은 결말을 豫告라도 하는 듯
처절하게 아름다운 저 꽃들의 意味를 던진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식물원에 오르는 길에 滿開한 개벚나무
2)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할미옹이 입구에서 반겨주고...
3) 별복련, 자목련, 백목련은 저무는 중...
4) 명자도 밝은 웃음으로 반겨주고...
5) 진청색의 무스카리
6) 진달래
7) 지난번 봉우리만 보아 아쉬웠는데 오늘 滿開한 모습을 보여준 멸종위기종 깽깽이풀꽃
8) 오늘 다시 백노루귀를 보니 반가웠다.
9) 현호색도 군데군데 보였다.
9) 온실 앞의 왕패모
10) 온실 앞의 하늘매발톱
11) 숲 속에 외롭게 자생하는 히야신스
12) 홍매화
13) 언제나 반가운 양지꽃
14) 이스라지
Springtime 내 인생의 봄날은 / Pavel Ruzhit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