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24/04/09, La légende des glaciers / Sweet People)
이름없는풀뿌리2024. 4. 10. 16:50
요즈음 – 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
나쁜 놈들 이보다 더 죄짓지 않게 하고
도덕이 부도덕을 이겨야 한다면서
그래 온 자연의 법칙대로 피어나는 새싹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1)
다시 나서보는 이른 아침의 외성길.
잠자는 아내 몰래
야금야금 행장을 차리고
신새벽을 가르는 산성 오름길
찬란한 벚꽃은 내일의 총선이
도덕을 세울 수 있다는 듯 滿開하고 있다.
(2)
한봉성 봉암성 일대의
봄 새싹들도
부도덕이 이긴 역사가 허다하지만
내일만큼은 도덕은 아닐지라도
도덕으로 가는 길로 향하는 길로 인도라도 하듯
그 어여쁜 새싹을 내밀고 있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장경사 제1암문을 나서(07:00) 큰골 돌공원에 다다라 포대화상의 인자한 미소를 뵙고...
굿당, 영원사지를 거쳐 16암문에 올라 한봉을 돌아 다시 16암문으로 내려가며 남한산을 바라보다.
2) 생강나무는 꽃도 좋지만 피어나는 잎이 너무나 경이롭다.
3) 한봉의 진달래는 유난히 크고 진분홍이다.
4) 층층나무
5) 올괴불나무는 초봄 제일먼저 꽃을 피우더니 피어나는 새잎도 앙증맞다.
6) 떡갈나무의 새순
7) 한봉성을 돌아 그루터기 문지방을 넘어 바라본 남한산 정상 부근
8) 복원한 16암문 근처의 한봉성 안내판
9) 남한산 15암문으로 오르는 길의 오랑캐꽃(고깔제비꽃, 호제비꽃)
10) 14암문에서 검단산을 바라보는 조망
11) 복수초류(https://kualum.tistory.com/17048323)
12) 오늘은 벌봉 후면을 돌아가니 오랜만에 짐승이 뜯어먹고 남긴 처녀치마 발견
13) 봉암성의 텃밭을 지키는 태극기
14) 폐허의 성곽에 의지하여 올해도 고개를 내미는 피나물
15) 붓꽃과 금난도 닭이 계란을 품고 산란을 준비하듯 꽃망울을 숨기고 있다.
16) 봉암성 안팎은 화재예방용으로 깨끗이 예초하여 놓았다.
17) 장경사로 가는 길가의 노송은 기후변화로 인한 번식본능으로 유난히 솔방울을 많이 달고 있다.
18) 산성길에 만개한 벚꽃
장경사1암문->16암문->한봉->16암문->15암문->14암문->벌봉->동림사지->봉암성->동장대지->장경사
->시구문, 약8km, 천천히, 2시간30분(07:00-09:30)
La légende des glaciers / Sweet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