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성밖길56(만추晩秋2) –
그렇게 가는구나 온몸으로 흐느끼며
스산한 찬바람으로 그렇게 오는구나
이 발길 되돌릴 수 없는 오솔길로 그렇게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1/0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성밖길56(만추晩秋2)
(1)
일이 바빠
며칠을 놓치고 오른 산성
예상대로 온몸으로 흐느끼며 낙하중.
그렇게 인생은 되돌릴 수 없는
오솔길로 나아간다.
(2)
남옹성의 쓴풀도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10암문의 조망에 불어오는 스산한 바람은
그렇게 미래를 들이민다.
인적없는 개원사 산문 앞을
땅두릅 한포기 오들오들 떨며 지키고 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1/0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현절사(11:55)
2) 현절사 뒷숲
3) 동장대지(12:25)
4) 북성(고대했던 복자기는 우수수)
5) 행궁(13:30)
6) 제2남옹성(14:30)
7) 제3남옹성(14:40)
8) 자주쓴풀(이제 들어가려고 준비중)
9) 제3남옹성
10) 제10암문 조망(14:50)
11) 개원사 땅두릅(15:00)
12) 오늘의 여정(종로-동장대-북문-행궁-남성-개원사-종로), 약6km, 3시간여,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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