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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봉의 야생화와 꽃대궐 차린 수운교당 (1) 04/4/21(토) 만인산 正起峯 등정. 당초 식장산까지 20여km의 거리를 종주하려 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0여km 산행 후 하산. (2) 이 능선 또한 계룡 남부능선과 植生은 유사함. 돌양지꽃, 왜제비꽃, 진달래, 원추리, 개미취... 다만 지난주보다 연록색의 잎사귀가 산야를 수놓음. 산벚꽃은 이제 꽃잎을 떨어트리고 새순이 돋아나는 중. 오늘도 할미꽃, 꿀풀등은 발견하지 못하다. (3) 도중 하산한 상소동 삼림욕장에 꾸며진 야생화원에서 할미꽃, 매발톱, 금낭화, 철쭉의 향연을 보다. 우리의 山野에 지천으로 널려있던 할미꽃들은 어디로 갔을까? 할미꽃 뿌리가 허리통증, 신경통에 좋다는 俗說에 남아나질 못하고 이런 인위적인 花園에서만 몇 포기 볼 수 있다는 현실은 분명 서글픈 일이다. (4) 04/4/22(일) 자운대 수운교당 방문. 수운교도는 아니지만 여기에 오면 왠지 편안한 마음이 일어온다. 언제 보아도 숙연한 도솔천은 변함없는데 오늘은 왠지 도솔천 쪽문이 열려있다. 댓돌에 신발을 벗어놓고 도솔천에 들어서니 쌍금탑 사이로 노자, 석존, 단군 신위가 보였다. 정성을 다하여 禮를 表하였다. (5) 이어 집회소와 봉령각에 들르니 讀經소리가 요란한데 정성껏 가꾼 담장 아래 花園에 온갖 기화요초(琪花瑤草)가 만발해 있다. 특히 어릴 적 뜰에서 봄날을 화려하게 뽐내던 박태기나무 꽃이 만발하여 추억에 젖게 하였다.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4/22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정기봉 능선에서
1-1. 만인산 정기봉 정상 1-2. 꽃보다 아름다운 新綠의 산야
1-3. 아직 살아있는 애니미즘을 바라보는 기쁨.
1-4. 마이산에서도 담지 못했던 왜제비꽃
1-5. 야생화원의 할미꽃
1-6. 그리고 금낭화
1-7. 매발톱 2. 수운교당에서
2-1. 다음 날 찾은 수운교 도솔천으로 들어가는 용호문 (이곳 이최출룡자님이 나리는 약수가 아주 좋음)
2-2. 최원식 대목수의 솜씨
2-3. 수운교당의 박태기나무꽃
2-4. 그리고 철쭉(개꽃)의 향연
2-5. 백매화와 고전적인 담장
2-6. 어느 담장 아래엔 범부채가 날개를 펴고
2-7. 그리고 풍접초
2-8. 정기봉에서도 못보았던 꿀풀이 봉령각 화단에
2-9. 옥잠화는 꽃도 좋지만 샛파란 잎도 좋다.
2-10. 산괴불주머니가 길 가 숲에 엎드려 있었다.
2-11. 애기똥풀도 용호문 개울가에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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