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7시간 30분을 날아가야 하는 중앙아시의 한 나라입니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소련)의 일원으로 있던 나라입니다.
우리 역사상으로는 당나라에서 활약하던 고선지 장군의 실크로드 개척사와 관련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라르칸트는 그 실코로드 개척사의 실질적인 발원처이이지요. 가까운 역사상으로는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침략기에 독립운동을 위해서나 일본의 압제를 피해 자유롭게 살기위해 우리 동포들이 연해주 지방(지금의 블라디보스톡)으로 많이 이주했습니다. 그 동포들이 뜻하지 않은 러시아 공산당의 위협을 받아 총칼에 무수한 목숨을 일으며 개끌려 가듯 끌려가 정착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고려인이 무려 28만명이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탄'자 돌림의 많은 나라들이 그러하듯 전체 인구의 88%가 이슬람교를 믿는 곳입니다. 아직도 하루 다섯번의 기도시간에 맞추어 메카를 향해 기도를 드리는 엄숛한 종교의식을 지키고 있는 숭고한 나라가 이곳 우즈베키스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나라의 가장 유명한 유적지인 '히바'는 이 나라 이슬람이 처음 시작된 곳답게 도시전체가 거대한 유적지를 이루고 있어 방문자를 아연케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가로로 길게 누운 사막의 나라입니다. 물론 식물이 전혀 살지 않는 사하라 같은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막에 사는 일부 야생식물을 제외하면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곳입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너무나 순박하고 따뜻한 가슴을 지녔습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알라신의 뜻에 따라 살아온 사람들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놀라울 만큼 많은 유적지를 가진 나라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도시만 해도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히바 이렇게 세 곳이나 됩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중앙아시아의 심장부와도 같은 곳입니다.
게다가 유난히도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많은 곳입니다. 아가씨 뿐만 아니라 이 나라 사람들은 남자들도 참 잘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흔이 넘은 아줌마들은 이상하리만큼 골반이 커지고 살이 쪄보입니다. 아름다운 청춘에 대한 보상치고는 너무 가혹한 중년의 변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가씨들의 미모에 남자 관광객들은 눈이 어지러운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듯합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보배로운 우즈베키스탄의 아름다움 유적지를 먼저 감상해보시겠습니다.
1. 타쉬캔트
바라크한 메데레서 맞은편의 모스크- 이곳에 세계최고의 코란이 보관되어 있다.
바르크한 메데레세(메데레세는 '아카데미'와 비슷한 뜻으로 해석한다.)
국립 역사박물관 전경
나보이 극장 - 이곳에서 연극이나 발레가 정기적으로 공연된다.
무스타낄릭 광장 (독립광장)
김병화 농장내 박물관 - 김병화님은 타쉬탠트 고려인 이주역사의 산증인이고 고려인이 타쉬캔트에 정착하게 하는데 가장 큰 공은 세운 분이다.
깁병화 선생 흉상
차르박호수
침간산과 승마장
침간산 전경 - 5월인데 아직도 눈이 남아 있다.
침간산의 정상을 향한 리프트 - 안전망과 안전바 등이 없는 것이 공포를 자극한다.
우리에게서 잊혀져버린 포플러 숲의 기억이 침간산에는 그대로 살아 있다.
침간산의 이름모를 야생화
고속도로를 무단 점유한 소떼들이 인상적이다.
솜사라는 빵을 굽고 있는 변두리 시골 마을의 어린이들. 솜사는 하나에 200솜(약 170원) 하는데 일종의 고르케 같은 빵이다.
우즈베키스탄 국영 서커스 공연장
바자르라고 불리는 시장 - 이곳은 철수 시장이라고 하는 트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리뽀시카를 팔고 있는 상인들. 리뽀시카는 우즈벡인들의 주식이라고 할 만한 통밀로 만든 빵이다. 건조한 나라라 방부제 없이도 며칠씩 보관이 가능하다. 무공해 천연웰빙 빵이다.
과일을 팔고 있는 상인들, 특히 체리는 어디에 가나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정오가 되자 기도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사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모두 메카를 향해 앉은 무슬림
장례식도 이 시간에 맞추어 거행되고 있다. 들고 가는 것이 '관'이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불어난다.
손에 손에 카페트를 들고 몰려드는 무슬림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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