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제부도에서 본 해당화, 그리고 공룡

이름없는풀뿌리 2017. 5. 27. 08:22
제부도에서 본 해당화, 그리고 공룡 (1) 아내와 산행은 종종 했지만 많은 여행을 다녀보지 못했다. 동년배들은 해외여행도 많이들 다니는 것 같지만 우만 가지처럼 근처 산이나 오르내리는 정도였다. 덕분에 다리는 튼튼해진 것 같은데 발바닥에 족저근막염을 겪어보니 자신의 몸관리도 충실하지 못했음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5/18 제부도행. (2) 바다 한가운데로 난 찻길을 건너 오른 편 선착장으로 가니 빨간 등대가 보였다. 다시 데크길을 따라 반대편으로 가니 제부 해수욕장이 보이는 곳에서 탑제산으로 올라가는 登路를 따라가며 뒤 돌아보니 제법 넓고 기다란 제부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아스라. 정상으로 가며 바다를 감상하고 정상 정자를 지나 내려오니 民家의 담장에 오랜만에 보는 해당화 한 무더기가 고아한 자태로 발길을 잡다. (3) 로카곶 식당 같은 해변식당에서 점심후 귀로길 표지판을 보니 공룡알 기념관이 있다기에 표지판을 따라 2차선의 꼬부랑길을 따라 1억 3백만년을 거슬러 올라가 중생대 백악기로 가 보다. 당시에는 이 지구의 주인이었던 코리아케톱스화성엔시스. 30여개 둥지, 200여개가 발견되었다는 산란장, 지금은 진흙 펄인 이곳의 여기저기 산란하며 뛰노는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다. 배달9214/개천5915/단기4350/서기2017/05/18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제부도로 들어가는 바다위의 기적의 길 2) 제부선착장 빨간등대에서 3) 데크길(노란선)따라 가다 다시 탑제산으로 오르는 길(분홍선) 따라 내려오다 4) 데크길 입구 5)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본 제부해수욕장의 장관 6) 탑제산 조망 7) 민가 담장의 해당화 군락 8) 공룡알 화석산지 기념관에서 9)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 공룡알화석실물과 해설판 10) 경관보전지구로 지정된 발견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