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가원ㆍ자능과 함께 도시를 읽고서 본받아 짓다[夜與可遠子能讀陶詩賦而效之]
【안】 가원(可遠)은 권근(權近)의 자(字)이다.
좋은 벗이 이웃에 함께 살아서 / 良朋共鄰曲
골목이 이리저리 연접했다오 / 門巷相接連
찬 이슬에 젖으면서 / 晨征寒露濡
등불 밝혀 밤에 모이네 / 夜會燈火然
마주앉아 기문을 감상하다가 / 相與玩奇文
이치의 극을 보면 말을 잊는다 / 理至或忘言
날로 달로 언제나 이와 같으니 / 日月復如玆
이 즐거움을 잊지 말자 맹세를 했네 / 此樂矢不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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