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 남정에서 하대사성을 송별하여 서울로 보내다[順興南亭別河大司成還京]
타향이라 송별을 나누는 곳은 / 異縣分離處
장정이라 해 저물 무렵이로세 / 長亭日暮時
뜬 구름과 함께 멀어만 지니 / 浮雲行共遠
나그네는 어디메로 향해 가는지 / 遊子向何之
말이 고되어 시도 짓기 어렵고 / 語苦詩難就
술 떨어져 좌석을 자주 옮기네 / 尊空坐屢移
추워지기 쉬운 건 가을날이라 / 秋天易凄凜
좋이 가서 내 마음을 위안해 주게 / 好去慰相思
'09 정도전 三峯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8)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김약재가 안동에 있다는 말을 듣고 시를 지어 부치다[聞金若齋在安東以詩寄之] (0) | 2018.01.23 |
---|---|
167)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순흥부사 좌상에서 시를 짓다[順興府使座上賦詩] (0) | 2018.01.23 |
165)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충주절에 거처하는 김 부령에게 부치다[寄金副令寓居忠州山寺] (0) | 2018.01.23 |
164)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교주도 안렴사 하공 윤 이 복명차 명나라에 가는데, 원주 설사군 장수 (0) | 2018.01.23 |
163)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안남 도중에서 눈을 만나다[安南途中遇雪] (0) | 2018.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