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날 도은의 시에 차운하다[立春日次陶隱詩韻]
동녘 들엔 잔설이 남아 있는데 / 東郊猶臘雪
바로 또 한 해의 처음이로세 / 又是一年初
나물은 새것을 맛보게 되고 / 菜得甞新味
부적은 묵은 글을 바꿔 붙이네 / 符將換舊書
장한 마음 날을 따라 줄어만 가고 / 壯心隨日减
미친 태도 세상과 성글 수밖에 / 狂態與時疎
애오라지 시구를 지어 쓰노니 / 聊用題詩句
숨긴 회포 그대에게 풀어 보자고 / 幽懷向子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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