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역(功役)
인정이란 것은 근로하면 선심(善心)이 생기고 안일하면 교심(驕心)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무릇 병졸들이란 비록 지나치게 근로하게 하여도 안 되지만 또한 지나치게 안일하게 하여도 안 되는 것이다.
군중에서 일으키는 각종 토목 공사는 모두 그들에게 역사를 시키되, 그들의 힘이 미치는 정도를 헤아리고, 그 공역의 성과를 시험한다. 그리하여 삼농(三農)으로 하여금 농사에만 전력하게 한다면 거의 군인과 농민이 각기 그 직업에 안정하게 될 것이다.
功役
人情。勞則善心生。逸則驕心作。故凡兵卒。雖不可使之勤勞。亦不可使之過逸。其軍中興作營繕。皆以役之。量其力之所及。課其功之所就。而俾三農專力於南畝。庶幾軍民各安其業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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