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라(騶邏)
경성(京城)에는 요순(徼巡)이란 것을 두어 이를 ‘나(邏)’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궁성을 엄숙하게 하기 위한 것이고, 관부(官府)에는 지종(祗從)이란 것을 두어 이를 ‘추(騶)’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대신을 우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모두 졸(卒)이라 이름하니, 이들은 병졸 아닌 병졸들이다. 그러므로 아울러 적는다.
騶邏
京城有徼巡。謂之邏。所以嚴輦轂也。官府有祗從。謂之騶。所以優大臣也。皆以卒名之。非兵之兵也。故幷著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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