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산성길6(벌객샘능선1 ④벌봉) –
하늘이 내려주신 기운이 서린 바위
괘씸한 홍타이지 天意를 깨트린 罪
지금은 나라는 물론 흔적조차 없더라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10/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6(벌객샘능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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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벌봉-13암문-법화사지갈-전망바위갈-상사창갈-새바위-하사창갈림길
(+60=120분(08:00-09:00), +1.4=3.3km)
벌봉-한봉 갈림길에서 지난번 못 찾은
남한산을 찾고자 벌봉로 직행하지 않고 한봉 쪽으로 갔지만
오늘도 찾지 못하고 외동장대터를 경유 벌봉에 올라
서측 송파 123층과 동측 하남 검단산을 조망한다.
전해오는 바에는 호란시 청군이 벌봉에 정기가 서려 있어 벌봉 바위를 깨트려
삼전도 항복을 받아냈다는데 그렇게 천륜을 어겨 청나라를 건국한
여진족은 지금 흔적조차 없는 것은 아닐까?한 생각을 하며
위태위태한 성벽따라 13암문으로 내려 선다.
남한산 위치 찾기
https://100mountain.tistory.com/
https://100mountain.tistory.com/752
벌봉에서 이어진 황혜한 성벽이
13암문 성벽위에서 북쪽으로 이어져 따라가니
산국이 진한 향을 진동하며 아침햇살에 샛노랑을 더한다.
거기서 희미한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니 13암문에서 이어져온
객산가는 정식 산행루트와 조우한다.
이어서 청태종이 매부 양고리를 위하여 세웠다는
법화사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인데
여기서 새바위, 개구리바위까지의 능선에는
방어용 군사시설인 토루와 토성이 연이어지는데
그 아기자기한 능선은 연중 바람이 쏠쏠 불어 바람재라고 한다고 한다.
법화사길림길에서 15분여 내려가니 전망바위 갈림길인데
전망바위에서 상산곡동을 내려다 보니 山谷이라 할만큼 계곡이 깊다.
이어서 상사창동, 하사창동 길림길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산성 북문에서 사창동-춘장동-명일원-광진 전곶교(현 살곶이다리)로
각종 물류가 이동하던 중 물류를 보관하는 사창(司倉)이 있었던 곳이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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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10/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청군이 점령하여 정기서린 바위를 깨고 본성을 공략했다는 설명(08:00)
2) 123층이 있는 송파쪽, 청량산 조망(저기에 홍이포 발사?)
3) 벌봉에서 본 검단산, 용마산 스카이라인
4) 13암문(08:10, 동장대0.7km, 고골2.0km, 객산4.5km, 샘재6.8km)
5) 성곽에 군락을 이룬 산국
6) 법화사갈림길(08:13, 법화사지2.2km, 벌봉0.5km, 객산4.3km, 샘재6.6km)
7) 토성과 토루가 연이어 나타나는 바람재구간(법화사지갈림길-하사창동갈림길)
8) 전망바위갈림길(08:30, 전망바위0.1km, 동수교3.0km, 벌봉0.9km, 객산3.6km, 샘재5.9km)
9) 상사창동갈림길(08:37, 벌봉1.4km, 객산3.2km, 샘재5.5km)
10) 갈라진 이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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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 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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